군포시에 있는 한 슈퍼마켓이 건축물을 불법으로 중축해 사용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1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며 당동에 있는 H유통(슈퍼마켓)이 허가면적 보다 많은 175㎡를 불법 증축했는가하면 인도까지 점유해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매장이 인도까지 나와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단속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 유모(47·여)씨는 “서민들은 조그마한 화장실만 증축해도 ‘과징금을 물린다’, ‘형사고발한다’, ‘강제 철거 한다’며 온갖 공권력행사를 할 것 처럼 위화감을 조성하면서도 정작 인도까지 불법 점유하고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는 봐주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서모(40)씨는 “H유통의 경우 앞면과 뒷면을 다 불법 증축해 사용하면서 과징금과 벌금만 내고 불법 증축해 영업을 한다면 돈 있는 사람에게 법이라는 것이 필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H유통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불법 건축물로 적발되어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어 이행 강제금을 매년 부과하고 있다”며 “하지만 건축물 대장상에 위법건축물
유망기업이 안양시에 둥지를 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유공시민이 1일 시청 월례회의에서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포상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포상금을 받은 유공시민은 김학봉 미원건축 대표, 박광일 IDG벤처코리아 상무, 이여춘 주간현대 대표 등 3명으로 500만원에서 1천만원을 수여했다. 유공시민은 사업 확장 또는 이전을 준비 중인 기업을 방문, 시의 친 기업정책과 입지여건을 소개하고, 임직원을 설득하는 등 기업유치에 적극적이었던 점이 인정됐다. 시는 올해 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기업유치에 힘을 쏟은 시민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을 최고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으로 이전한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지원 액수를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조정 하고, 상하수도요금 3년간 50%감면과 세무조사 유예기간 연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유망기업들을 러브콜 하고 있다. 박광일 상무가 유치한 ㈜코윈디에스티는 올 6월 인천 남동공단에서 관양동으로 이전했으며 이여춘 대표가 유치한 ㈜서현기술단은 현재 관양동에 사옥을 착공, 오는 12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이전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아엠아이테크㈜
안양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오는 3일 오전 동안여성회관 강당에서 CYS-Net(안양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 또래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또래지원단은 초·중·고 청소년들 15개교 250여명이 참여해 또래 위기 아동청소년들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시의 아동청소년 건전육성, 복지증진, 보호를 수행하는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의 심리상담 및 교육, 안양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일시쉼터 사업을 운영한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고범석 부장검사)는 전철공사와 관련, 특정업체가 사업권을 따내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철도대학 홍효식(55) 총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총장은 2006년 12월 신분당선 열차신호제어시스템(600여억원)과 철도교통예비관제실(200여억원) 사업의 입찰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뒤 2개 사업권을 따 낸 D업체 대표 최모(50)씨로부터 2천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총장이 D업체가 낙찰된 직후 수표를 받아 D업체의 주식을 사들였고 이 주식이 코스닥에 상장된 뒤 되팔아 4억여원의 이득을 남겼다”며 “D업체의 낙찰에 도움을 준 대가로 수표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총장은 “평가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를 했고, 수표는 최씨가 아닌 다른 지인이 노후자금으로 쓰라며 선의로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지인을 통해 홍 총장에게 넘어간 수표는 D업체의 최씨가 세탁한 것이고 홍 총장은 친인척 명의로 D사의 주식을 산 뒤 본인이 관리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양시 시립도서관 7곳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도서관별 공연, 체험활동, 인형극, 음악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석수도서관은 다문화가정의 몽골인들이 진행하는 ‘다문화 인형극’과 국립국어원 강사에게 직접 배우는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건강과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똥장군 구리구리’ 등을 진행한다. 평촌도서관은 인형극과 마술, 음악이 함께하는 ‘앞니빠진 중강새’, ‘책읽어주는 오케스트라’, 책과 활동이 어우러지는 ‘책갈피만들기’, ‘책과함께떠나는 보드여행’, 성교육 인형극 ‘뉴아기염소’ 등을 선보이며 만안도서관은 동화와 함께하는 만들기체험 ‘우리가족 동화속 소품만들기’, ‘동시쓰고 시화액자만들기’, 전문인형극단과 함께하는 ‘심통이의 꿈속나라’, ‘안양의 문학작가 도서전시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비산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특강’, 화려한매직복화술 ‘책은 나의좋은친구’, ‘멀티동화구연’, ‘엄마와 함께하는 동화속 소품만들기’ 등의 행사를, 호계도서관은 ‘과년도잡지배부’, ‘엄마와 함께하는 클레이공예’, 복합인형극 ‘소가 된 게으름뱅이’ 등을 준비했다. 어린이도서관은 탈인형동
군포시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및 보호기반 마련을 위해 가입자가 1년에 1만원의 보험료만 내면 각종 상해위험을 보장해 주는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보험은 우체국에서 공익자금으로 보험료의 약 70%를 지원(남자 2만5천480원, 여자 1만5천680원)해 가입자가 1만원의 보험료만 내면, 재해를 원인으로 사망시 2천만원의 유족위로금과 상해로 입원시 최고 5천만원 한도의 의료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1만원의 보험료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저소득 주민들이 보험료 부담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행복 나눔’ 사업을 펼쳐왔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모아진 후원금으로 지역 저소득 주민 261명이 보험료 부담없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안양시가 포일정수장의 여과지 시설개량 공사를 완료해 평촌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 여과지는 수돗물을 정화하는 핵심설비로 정수기의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다. 이번에 교체된 여과설비는 공기 폭기장치 추가로 세척과 여과효과가 크게 향상된 유공블럭 방식 설비로 종전에 물로만 세척이 가능했던 휠러블록 방식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 1983년 준공해 오랜 기간 사용 중인 포일정수장의 여과지를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금년 8월초까지 포일정수장의 12개 여과설비 모두를 유공블럭 방식으로 개량하는 공사를 끝마쳤다. 포일정수장 관계자는 “유공블럭 장치는 물과 공기를 병행한 세척력으로 구석구석에 쌓인 슬러지까지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해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 12월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안양시금고 유치를 놓고 시중은행들이 곁눈질 하며 경쟁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2월말로 시금고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일반 특별회계와 통합관리기금 금고를 경쟁 입찰로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경쟁입찰공고를 냈다. 시금고 운영기간은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1년 늘렸다. 시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시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시는 이어 9월26일부터 28일까지 금고 유치 신청서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0월말 대상 은행을 선정하고 11월25일까지는 금고지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안양시금고 지정계획 공고가 나가자 농협을 비롯, 기업·신한·국민은행 등 5~6개 시중은행들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모두 1천800억여원 규모의 안양시금고 (2010년도 기준 평균잔고, 일반·특별회계 1천719억, 통합관리기금 108억원)를 잡기 위한 시중 은행들의 각죽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09년 12월 개정된 안양시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안에 따라 5개 평가항목 및 평가 배점이 달라져 시금고 은
안양시가 올해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을 받기 위해 다시 한 번 행정력을 쏟아 붓기로 했다. 여성친화도시는 남녀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을 보장해 성별차이 없는 지역을 만들어 시민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20세 이상 시민과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NGO, 기업인, 각계 전문가 등 50여 명으로 여성친화도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친화도시와 관련한 주민요구 수렴과 아이디어 제안 및 검토, 사업추진 과정 평가와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성인지적 제도 및 정책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위한 환경조성, 여성친화적 사회 및 문화환경 조성,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4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예산제도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10월까지 여건을 갖춘 뒤 여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이뤄지면 12월 중 여성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 주민 삶의 질에 직접 관련된 생활밀착형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까요. 기업체 인센티브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 보세요” 지난 26일 열린 안양시 확대간부회의장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각 주무부서 팀장들을 향해 거침없이 질문을 마구 쓷아 냈다. 이날 확대간부회는 장차 부서를 대표할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시정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통하려는 장이기도 했다. 안양시가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자 파격을 시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례 간부회의에 브레인 스토밍을 도입한데 이어 26일 8월 정례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부서장이 아닌 주무팀장이 업무를 보고토록 하는 혁신적 실험을 시도한 것이다. 확대 간부회의시 팀장이 업무보고를 하기는 안양시가 개청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시도는 사무관 승진을 목전에 둔 팀장들에게 부서업무 장악 능력, 보고 및 지시능력 배양, 시정 마인드 함양 등 간부 양성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도 이와 같은 혁신적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확대 간부회의는 타 부서의 업무에 대한 정보습득과 소통,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