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대비 사전준비를 위한 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3년부터 의무제로 확대·시행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에 대한 소개 및 시행일정 등을 교육하고 제도시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수계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달성, 유지할 수 있는 해당 유역의 오염물질 총량을 설정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한강수계 지역은 팔당유역 경기도 7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었으며 올 5월 31일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의무제로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의 시행에 따른 혼선을 사전에 예방하고 내실 있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됐다”며 “한강 수계 상류부터 하류까지 고른 수질 개선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안양보호관찰소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8까지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찰소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6시간씩 6주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생각하면 바뀌어요’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서 자체 개발해 일선 보호관찰소에 보급한 이번 프로그램은 왜곡된 사고로 정서적 혼란과 부적응 행동을 일삼는 비행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문제행동에 대한 비합리적인 생각을 이해하고 논박하여 문제행동의 해결책을 스스로 모색해 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법무부 사내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보호관찰소 직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가운데 참가 교육생들의 비합리적 신념 수정, 분노조절, 스트레스 관리와 대처방법 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K군(18)은 “앞으로는 갈등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행동하지 않고, 멈추고 생각해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보호관찰소 이하성 소장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비행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에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안양의 사회지도층들이 청소년들과 만났다. 흔히 수백명의 청소년들은 앉아서 강의를 듣고 유명인사는 열강하는 그런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25일 안양의 기관장, CEO들이 청소년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드릴과 망치소리가 들렸다. 최대호 안양시장, 어경철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점장, 한윤경 메트로병원장 등 안양의 사회지도층 리더 15명이 청소년 30명과 함께 어울려 목재로 독서상자를 만들었다. 청소년들은 경제적 문제로 힘든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부모님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으로 인해 안정적인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기에 더욱 어깨라도 한 번 더 두드려 주고 싶은 이들이다. 리더와 청소년들이 친구가 되어 서로에게 별명도 지어 주고 독서상자를 멋지게 만들어 컨테스트도 했다, 이들이 함께 만든 독서상자는 청소년들에게 기증돼 책꽂이 혹은 사물함으로 사용된다. 리더들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표가 될 만한 책을 선정, 표지에 희망의 메시지를 써 독서상자와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식사도 같이 하면서 일일 멘토가 되어 주었다. 특히, 이날 최대호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을 섬기는 리더로서 더 낮아지고자 다짐하며 리더스 볼런티어로의 활동을 하게된 것이다. 이
군포시의 주요 시책사업인 ‘책 읽는 군포’ 관련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문학 교수이자 군포시 직원인 최준영(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교수·군포시청 홍보기획팀장 겸직)교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인문학에세이인 ‘유쾌한 420자 인문학’을 상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연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입했던 최 교수는 SNS활용의 모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매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420자 칼럼’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칼럼을 연재해 왔다. 최 교수의 420자 칼럼에 대해 페이스북 친구인 금태섭 변호사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를 역설하는 한편 “폭 넓은 독서로 무장하고 ‘페이스북의 논객’으로 등장한 그가 쓴 420자 칼럼은 짧은 분량 속에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만만치 않은 성찰을 보여준다”고 찬사를 보낸다. ‘유쾌한 420자 인문학’은 소통, 관계, 관용 등의 3개 장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사회지도층의 비도덕성과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 등에 대해 최 교수가 써내려간 칼럼은 촌철살인의 언어와 허를 찌르는 통쾌함, 세상에 대한 유쾌한 난타, 복잡한 인간사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들이 내포돼 있다. 세상
이들이 바로 잉꼬부부! 안양시가 올해 ‘화목평등 부부’로 김정구(58)·박성진(57)씨 부부를 선정하는 등 ‘화목평등 부부’와 ‘장수해로 부부상’ 4쌍을 선정했다. 확정된 4쌍의 부부는 오는 7월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리는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수상할 계획이다. 화목평등 부부로 선성된 김정구·박성진씨 부부는 부부간의 신뢰와 배려로 35년간 화목·평등한 가정을 이루어 왔으며 시정홍보위원, 경로당 봉사, 범죄예방활동, 비행청소년선도보호활동 등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칭송을 받아왔다. 특히 이들 부부는 ‘가화만사성’의 가훈으로 삼아 가족화목을 중요시하며 ‘부부십계명’을 정해 묵묵히 실천하면서 서로를 극진히 아끼고 화목을 일구는 등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장수해로 부부상’에 만안구 안양2동에 거주하는 조성기(100)·김인옥(88)씨 부부와 비산3동에 거주하는 박용시(80)·이정숙(75)씨 부부가 선정됐고 ‘다문화 부부상’은 호계1동 여진규(36)·하운(29)씨 부부에게 돌아갔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군포시지회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윤주 시장을 비롯해 한우근 시의회의장과 교통관련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유공자 표창과 영상물 상영, 결의문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사고의 심각성과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사진전시회와 가두행진도 이어졌다.
군포시는 ‘책 읽는 군포’와 연계해 발행한 계간지 ‘책이 열리는 나무’가 이목을 끌고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창간한 이 잡지는 딱딱한 관공서의 홍보지와는 달리 알차고 유익한 책 관련정보, 독서기법, 작가소개, 시민들의 문학작품 등을 담고 있다. 계간으로 발행되는 ‘책이 열리는 나무’는 면수는 총 52면으로 3천부가 발행됐으며 관공서, 도서관, 각동 주민센터 등에 무료로 배부되고 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보내질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여름호는 꿈과 환상이 흐르는 여름밤을 별과 달 그리고 소녀라는 세 가지 소재로 계간지의 성격을 표현했다. 지역의 대표 문인인 박현태 시인의 ‘책 읽다 깜박깜박’이라는 시를 포함해 군포에 거주하고 있는 이혜경 작가와의 하루코너가 눈길을 끈다. 빈잔, 연안부두, 칠갑산 등을 작곡해 한국인의 정한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고 현재 군포에 살고있는 조운파 작사·작곡가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한 독서법과 세계의 도서관을 가다 코너도 볼거리다. 이 밖에 독자서평, 시, 산문 등 지역의 숨은 작가의 작품도 싣고 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우리 지역의 도서관, 작가, 시민들의 작품을 많
효산의료재단의 샘병원(안양시)이 21일 군포시 당동에 16층의 현대식 병원을 착공했다. 재단에 따르면 병원의 진정한 사명인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성, 통합성, 편의성 증진차원에서 통합의료시스템을 정립한 새로운 암 특화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가칭)군포샘병원은 400병상 규모의 암 특화 종합병원이며 오는 2012년 상반기를 개원 목표로 통합치료와 전인치유를 실현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지난 2007년 국내 처음으로 통합치료와 전인치유를 기치로 내건 샘병원은 일본, 중국, 유럽, 남미 등 해외유수병원의 임상결과 높은 치료법을 도입함과 더불어 의료진 구성에서도 남다른 시스템을 구비했다. 특히 혈액종양내과, 종양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중재적방사선과 전문의들과 보완대체의학과, 한의학, 전인치유전문가, 목사, 심리상담가, 자연치유전문가, 영양사, 사회사업가까지 암 치료와 증상완화 더불어 사후케어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분야 전문가가 포진됐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진과 폭넓은 다학제 진료를 선보인다. 암 특화 종합병원으로 문을 열게 되는 군포샘병원은 통합치료와 전인치유로서 모든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민철 군포샘
군포시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추구를 위해 ‘2011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마을기업 육성사업과 청년희망일자리사업,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모두 6개 사업에 91명이 참여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인 8월 1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4인가족 기준 월소득 172만원 이하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자로 한정된다. 단, 29세 이하 청년을 상대로 모집되는 청년미취업자는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우선 고용된다. 또한 65세 이상자는 1일 4시간근무로 제한됨을 유의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과 최근 발급 건강보험증 사본, 공고일 직전월의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방문교육사업,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단순사업에서 벗어나 생산적이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사업으로 추진할
군포시 군포1동 체육회는 19일 시민체육광장에서 9개국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하는 ‘제3회 외국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9개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축구와 농구, 팔씨름 등 3개 종목에 대한 대항전 치러졌다. 특히 축구 5개팀과 농구 5개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승패를 떠나 스포츠로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기 후 시민제1체육관에서 펼쳐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참석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게임과 장기자랑 등을 선보여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로 스타대열에 오른 크리스티나가 개막식에 깜짝 출연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송영순 군포1동 체육회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아시아의 창’의 적극적인 도움과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있었기에 이번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와 우리 시민이 보다 친근하고 서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창’ 이영아 소장은 “군포1동 주민센터와 6개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