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시와 학원연합회가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와 안양시학원연합회는 지난 26일 블루몬테에서 ‘꿈과 희망! Study’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무료 학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학업성취와 미래 진로결정 등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와 학원연합회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생계비 170%이하 가정 50명의 청소년들에게 내년부터 학원비 부담 없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거주 저소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고, 학원연합회는 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동등한 교육기회로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초 이달 말 개최될 예정이었던 안양시 만안재정비촉진계획(만안뉴타운)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내년 1월 말로 연기됐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공청회를 이달 30일과 내년 1월 4일 두 차례에 열 예정이었지만, 반대측 주민들의 반발로 시의회 만안뉴타운 의견청취의 건 채택이 무산되면서 내년 1월 말로 미뤄졌다. 만안뉴타운 주민공청회는 시의회에서 의견청취의 건을 채택해야 개최가 가능하지만 지난달 20일 열린 제175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안을 다음 회기로 보류시키면서 자동 연기됐다. 시의회가 내년 1월 20일 예정된 제176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이 안을 채택하지 않을 경우 시 직권으로 주민공청회를 열수는 있다. 시 직권으로 주민공청회를 하려면 시의회에 의견청취의 건이 상정된 날로부터 60일이 지나야 하는데 내년 1월 23일이 60일째다. 앞서 만안뉴타운 반대 측 주민 200여 명은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을 벌여 의견청취 채택을 다음 회기로 보류시켰다. 시는 내년 4월 6일까지 주민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만안뉴타운 지구 결정 승인 신청을 하지 못하면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만안뉴타운 찬&middo
군포시는 오는 31일까지를 ‘불법유동광고물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 유해전단지와 게릴라성 현수막 등을 근절하기 위한 민·관 합동단속에 나섰다. 정비대상은 유흥가 밀집지역인 산본중심상가와 금정먹자골목으로 시는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퇴폐적 불법유동광고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전단 살포를 집중 단속하고, 도로교통 안전저해와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게릴라성 현수막 에어라이트, 벽보 등을 정비해 깨끗한 거리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집중단속을 위해 광고협회와 고엽제, 음식업중앙회 등과 ‘민·관 공동협약서’를 체결해 평일 주간 자체단속은 물론 평일야간(매주 화·목)과 휴일(토·일)에도 경찰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1년간 3개반 20명으로 구성된 ‘불법NO’ 정비반을 편성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지, 입간판 등 16만여건의 유동광고물을 철거해 깨끗한 거리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포시 속달동 주민 60여 세대가 마을 안에 세워진 고압 송전탑 송전선로 이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속달동 주민들에 따르면 비가 오며 낙뢰가 치는 날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06년 9월 의왕시 청계산고압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과 상점 및 인접한 청계산의 일부를 태우는 기억이 떠올라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과천· 군포·안양 등 7개 지역 소방서와 한전 등에서 모두 359명의 소방인력과 69대의 장비를 투입했었다. 이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 남 모(60)씨는 “바람이 부는 날이면 송전탑과 송전선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며 “비가 오고 낙뢰가 치는 날이면 낙뢰에 맞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방모(63·여)씨는 “속달동 주민들은 군포시민이 아니냐며 농사를 일구며 살아가는 농민이라 소외 받는 것 같아 억울하다”며 고압 송전탑 송전선로 이축을 요구 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군포시와 한전이 이 지역의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의 지중화가 어렵다면 송전탑이 지붕 위로 지나가지 않도록 다른 곳으로 옮겨서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민가 위를 지나는
■ 군포문예관 ‘나윤선 크리스마스 재즈콘서트’ 저소득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양시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산불예방을 위해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23개 분야 27억7500만원 예산집행 1333명에 일자리 제공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나윤선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나윤선은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으로 유명한 ‘My Favorite Things’와 최근 발매한 ‘Same girl. Kangwondo Arirang’ 등 재즈라는 특정 장르에 구속되지 않고, 그녀만의 유니크한 색깔로 표현한 곡들을 준비했다. 예전과는 다른 구성으로 핀란드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이로 랜탈라’의 피아노와 함께 더 풍성해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외에도 재즈의 선율로 새롭게 탄생한 캐롤을 나윤선만의 음색으로 표현해 재즈 매니아 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예정이다.
● 군포경찰서 ‘경기청 치안평가 1위’ 경기지방경찰청이 산하 41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치안지표 평가에서 상반기 3위에 이어 3/4분기를 합산하는 종합평가에서 군포경찰서가 경기도내 1위를 차지했다. 경기경찰이 추진중인 치안지표 평가는 강·폭력 등 5대 범죄 검거율과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평가 등 21개 성과지표가 대상이며 이 중 군포경찰서는 교통약자사망사고 감소율 1위, 절도범죄 검거 2위, 조직폭력배 검거 2위, 집회시위 관리 3위 등 전 항목이 중·상위권을 유지 한 결과다. 특히 군포경찰서는 경찰 1인 담당 인구가 914명으로 전국 평균 492명, 경기도 평균 637명에 비해 치안여건이 좋지않은 단점을 극복하고 1위를 차지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군포경찰서의 물샐틈 없는 치안 확보 성과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 특별단속 돌입 군포경찰서는 각종 모임 등 송년회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2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2개월간 주·야를 불문하고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 안양 혁신교육지구 선정 안양시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안양시의 이번 혁신교육지구선정은 올해 9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경쟁에 뛰어든 것을 신호탄으로 새로운 교육시책들을 펼친데 따른 결과다.시는 내년도 각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지원액을 2% 인상하는 조례를 제정한 것을 비롯해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학년 확대,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자녀 위치확인 서비스’와 ‘어린이 안전지킴이’, 지역에 우수 학생이나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 장학재단 출범 추진 등 사람중심의 교육복지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공교육 혁신모델 창출’과 ‘미래역량 인재육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 크게 3가지 틀에서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안양시의 혁신교육 모델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공교육 혁신모델 창출 혁신학교 운영 지원 혁신학교 운영지원과 위기학생지원센터 구축사업이 핵심이다. 교원 업무보조원 추가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도우미가 새롭게 배치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
여성문인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전이 안양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안양시립석수도서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안양 여성문인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안양 여성문인의 발자취’를 테마로 도서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은 지난 1978년 ‘안양여성백일장 대회’ 수상자들이 모여 발족한 모임에서 비롯됐다. 안양여성문인회 회장 홍미숙(51·여)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머니, 아내로서의 생활속에서도 꾸준히 문학적 꿈을 이뤄낸 여성문인들의 발자취를 알리고 글을 통해 얻은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17일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오후 6시와 8시 2회에 걸쳐 ‘누리천문대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UN(국제연합)에서 혹시 모를 외계인 방문에 대비한 외계인대사를 임명하고 NASA(미항공우주국)에서 외계인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는 등 외계생명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관측회는 3강으로 운영되며, ‘기초천문학강좌’ 시간에는 ‘외계인은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외계인과 UFO 구분 강의를 듣고, ‘천체관측’ 시간에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을, ‘시설견학’ 시간에는 4계절 대표 별자리와 천구의 운행, 별자리 찾는 법 등을 체험하게 된다. 우천 시에는 천체망원경 모형 공작으로 일부 프로그램을 대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누리천문대는 지난 2004년에 대야도서관 4층~5층에 개관해 천체관측실과 천체투영실, 천문우주체험관, 4D입체영상관, 옥상관측정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문의:☎031-501-7100)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이 개최한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로써 아마추어 예술가를 꿈꾸며 1년 동안 배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작품전시회’와 ‘공연발표회’로 구분해 시민들과 함께한 따뜻한 겨울축제가 됐다. 전시실에는 수채화와 유화 등 30여점이 전시됐으며 공연발표회는 9일 오후7시에 대공연장 무대에서 20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가해 고전무용, 기타, 댄스스포츠, 오카리나, 풍물 등 아마추어 예술가로서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박흥복 문화예술회관장은 “일반시민들이 공연을 보는 관객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무대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기회는 흔치 않다”며 “앞으로도 수강생들처럼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많이 만들어 군포에 문화예술향기가 넘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