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에 빠져 자신이 관리하던 농협 자금 11억3천만원을 횡령한 농협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군포경찰서는 25일 자신이 근무하며 농협 보관주인 돈을 빼돌린 혐의(횡령혐의)로 L(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 2월 중순까지 현금 입·출금 담당직원으로 근무하며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1억 5천만원까지 모두 21차례에 11억 3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은 L씨가 구속되기전 현금을 은닉하거나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속보> 군포시의회는 25일 찬반 논란(본보 19일자 19면 보도)을 빚고 있는 금정뉴타운 사업과 관련, “주민피해를 최소화해 사업을 추진하라”는 의견을 집행부에 제시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제16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시 불균형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측면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최종 의결했다. 이경환 의장은 다만 “사업 추진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용적률 제한과 과도한 분담금, 뉴타운지역 원주민들의 낮은 정착률, 임대소득의 단절 등으로 인한 일부 주민들의 재산권 손실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바란다”고 집행부 측에 당부했다. 시는 앞서 의회 측의 의견청취를 마침에 따라 금명간 주민공청회를 거쳐 도에 도시재정비촉진계획 승인요청 절차를 남겨뒀다. 한편 금정뉴타운 반대주민 60여 명은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도 의회 본회의장으로 몰려와 야유와 의원들에게 욕설을 하며 의사진행을 방해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성기동대 30여 명과 1개 중대 경찰력을 의회청사 주변에 배치했지만 다행히 주민들과
군포시가 매월 실시하는 찾아가는 옥외광고 종사자와의 간담회가 현장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내 위치한 55개 옥외광고업체를 대상으로 2주에 한번씩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방문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은 1만5천여개에 달한다. 옥외광고협회군포시지회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변화하는 광고업무의 주요시책을 소개하고 종사자들의 법규준수도 안내한다. 또한 다자인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매월 한차례 공무원과 합동으로 관내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주택과 홍재섭 과장은 “현장에서 광고 업무를 직접 대행하는 회원들에게 광고시책을 설명해주고 이해를 구하다보니 행정신뢰도도 높이고 시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불법광고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 하수진 전 도의원(40)은 24일 “수리산을 활용한 아토피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들고 나왔다. 하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7대 공약 두번째 발표에서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아토피 안전지대 군포’를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리산 도립공원 주변에 아토피 치료 한방연구소와 치료센터, 헬스케어장, 음식치료센터 등을 짓고, 대야미나 초막골로 잇는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며 “단계적으로 추진해 2013년에는 아토피 산업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공무원들이 받은 봉급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일명 봉급 끝전 나눔 운동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래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고 있다. 올해도 시 공무원 546명이 봉급끝전 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시는 오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위원회와 연계해 해외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에티오피아. 필리핀. 태국 등 저개발국 참전용사 직계후손들의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참전용사 촌의 우물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00원 미안의 작은 돈이지만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해외 참전용사 직계후손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주민 불편사항과 도시미관 저해요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종합관찰제’를 강화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매월 1인 1관찰 보고제를 실시해 관찰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부서별 실적을 평가해 우수부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관찰대상은 도로파손, 교통시설물 훼손, 맨홀파손 등 주민 안전 저해요인과 불법 현수막, 쓰레기 무단방치, 차량 장기방치 등 도시미관 저해요인과 함께 주민 불편사항 전반이다. 이와함께 전 공무원의 상시 관찰 생활화를 통해 관찰사항은 새올시스템 종합관찰제 게시란에 게시하고 해당부서에서는 적출사항에 대한 현지 확인 및 5일 이내 처리결과를 답변토록 했으며, 확인주간 설정 등 현장중심의 확인행정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정목 기획감사실장은 “직원들이 출장 등 지역활동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발견해 처리해줌으로써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혐오’ 이미지 벗고 자연순환시설 탈바꿈 군포시는 하루 5천t의 하수를 깨끗한 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대야 물 말끔터(대야하수종말처리장)의 시설 공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29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수도사업소 윤영화 소장은 “환경관리공단의 준공검사가 끝나면 정식으로 대야 물 말끔터를 공개·홍보할 계획”이라며 “물 말끔터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되는 대표적 시설로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소장은 “대야 물 말끔터는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하수열을 이용해 히트펌프를 가동, 연면적 1천300㎡의 냉난방을 실시함으로써 연간 1천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야 물 말끔터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하수 재활용으로 하천 살리기 공헌 대야 물 말끔터는 국비 114억1천800만원, 도비 50억6천300만원, 시비 81억6천700만원, 민자 50억6천300만원 등 총 사업비 297억1천100만원이 투입된 시설로 지난 2007년 8월 착공됐다. 시는 지난해 3월 둔대동 301번지 일원(연면적 8천
군포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군포부곡지구내 민간보육시설 7개소의 인가예정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인가예정자 신청서, 시설장 자격증 사본, 신분증 등을 준비해 아동청소년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청 아동청소년과(031-390-0545)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의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군포시청 인터넷 홈페이지가 도내 31개시군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장애인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홈페이지 웹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군포시 홈페이지는 이번 평가에서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하고, 시스템을 구축한 것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시는 지난해 8월 홈페이지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웹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개편했다. 특히 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콘텐츠 내용을 텍스트로 제공해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자막으로 소리 정보를 제공하고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에게는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홈페이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후서버도 교체하고 서버를 보강했으며, 홈페이지의 검색기능을 강화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배재철 공보전산담당관은 “시의 대표 홈페이지 뿐 만 아니라 산하 홈페이지에 대
군포소방서는 최근 소방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주가 이행해야 할 의무사항 등을 직접 방문해 안내하고 소방검사 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개정된 소방관련법령은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장의 구조와 실내장식물의 변경 시에는 사전에 소방서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절차에 따라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또한 기존의 고시원, 산후조리원은 영업장의 내부구조, 실내장식물, 안전시설 또는 영업주를 변경할 경우에도 간이 스프링클러, 피난유도선, 복도 폭 등을 강화된 규정에 따라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