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2013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군포가 거주지로 등록돼 있는 국내 전문대 이상 재학 중인 대학생이 참여 대상이며 신청자 가운데 50명을 전자추첨으로 선발(대기자 20명 포함)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전공과 거주 지역에 따라 각 부서에 배치되며 내년 1월 3일부터 2월 6일까지 배치된 부서에서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단, 휴학생이나 복학예정자, 평생교육원과 사이버대학 재학생 등은 참여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지역의 청년들에게 시청이나 각 동 주민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 및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공공업무, 사회경험 체득 등이 가능한 아르바이트 모집에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접수기간 내에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고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정보는 시 자치행정과(390-0344)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택시승객으로 만나 연인사이가 됐으나 여자친구자 만나주질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살해한 이른바 ‘안양 택시기사 살인 사건’의 택시기사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택시기사 심모(51)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를 토대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정당하고 연령·동기·수단·정황 등 양형 조건을 살펴봐도 징역 15년의 형은 무겁지 않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심씨는 2007년 승객으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A(27·여)씨가 남자친구 B(35)씨를 사귄 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성관계 동영상을 가족에게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왔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러 나온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안양시는 내년 성평등기금으로 추진할 23개 사업에 대해 1억4천4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성평등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36개 사업에 대한 심의과정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이 결정된 사업은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마을만들기(벽화사업)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유통여성노동자 노동환경 실태 조사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아이플러스 행복더하기(출산장려사업) ▲주민참여예산 동별위원회 성인지예산 교육 ▲친환경식생활지도사 양성교육 ▲여성사회적기업가 양성교육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총사업비의 10%이상을 자부담해야 하며, 사업당 최대 1천500만원, 일자리창출사업의 경우는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로써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 안양으로 비상할 준비가 됐다”며 “다양한 성평등 정책 추진에 탄력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포시가 정수 시설에 친환경 무공해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소수력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정수 과정의 수압과 낙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하고, 내년 2월부터 정수장 내 가압장(수량 1일 6만톤)에 70㎾ 규모 발전기 2대를 설치할 것 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신설될 소수력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연간 2억여원의 발전수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 5년 이내에 투입 예산 회수를 마치고 세외수입 증가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내년 2월 사업 타당성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며,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이내에 소수력 발전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영섭 상수과장은 “소수력 발전시설이 가동되면 세외수입의 증가뿐만 아니라 긍정적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출후 모텔에서 함께 지내던 아들 3명을 살해한 김모(38·여)씨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8살과 5살, 3살배기 아들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식은 독립된 인격체로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어린 피해자 3명은 피고인의 자녀라는 것 말고 생명을 마감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죽 힘들었으면 자기 자녀를 살해했을까라는 막연한 동정심만으로 부모를 가볍게 처벌할 수 없다”면서 “범행 이후 깊이 괴로워했다는 점, 육아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미뤄 피고인에게 모든 책임을 묻기엔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안양시가 연이은 수상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시는 최근 두번의 대통령표창과 가족친화, 민원행정, 공공하수시설 등 우수기관 인증에 이어 지난 23일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완희 안양시부시장은 이날 시를 대표해 정부세종로 청사에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자체 해소기반 구축과 처리역량 제고 노력을 확산시키는 한편,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기관만 국민신문고대상 신청자격을 부여해 인증제를 사전 검증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고충민원 관리기반, 고충민원 해소, 고충민원 예방 등 3개 분야, 27개 세부지표 평가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아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고충민원 처리조직 체계화를 위해 민원옴부즈만 위원회 구성, 민원옴부즈만팀 신설 등을 통해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데 기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법과 제도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나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진
군포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규모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 ‘제조업체 취업지원 장려금’ 제도를 도입,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내년 3월 이후부터 시행될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은 지역 내 소기업(종사자 50인 미만) 제조업체로 군포일자리센터 알선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채용인원 1명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초 조례 입법을 추진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추진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대상기업들에게 신청 공고 및 안내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승식 지역경제과장은 “경제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시민 및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서비스 향상 효과를 모두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성과가 좋으면 지원 대상을 제조업에서 타업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하고싶어 하는 것, 또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기 바랍니다.” 방송인이자 안양시 홍보대사인 이휘재씨는 지난 2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고3 수험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특강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을 권장했다. 이씨는 “남보다는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행복하다”며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도 실망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시종 화기애애함 속에 진행된 이날 특강은 여러 차례 박수가 쏟아지고 질문이 이어지는 등 교감이 오갔다. 이 씨는 특히 이날 특강출연료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할 것도 약속했다. 지난달 2일 안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 후 시의 첫 공식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이 씨는 앞으로도 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출연하고 관련 홍보물 제작에 따른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군포시는 경기도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2013년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문화소외지역, 다중집합장소, 도서관 등을 찾아다니며 공익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우수 예술공연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연 분야는 음악, 국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평상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이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경감시키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응모자격은 경기도 내 어디에서든 공연이 가능한 전문예술법인 또는 단체여야 하며, 최근 2년간 관련 분야 활동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성시규 시 문화공보과장은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 지역 문화예술 단체 육성 차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경기도 문화예술과(8008-4738) 또는 시 문화공보과(390-0063)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동안경찰서 강력팀이 적극적인 형사 활동으로 특수 성폭행범과 스마트폰을 외국으로 밀수출해 거액을 챙긴 장물업자를 검거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일구어내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력2팀 최대준 경위, 최원 경사, 김영권 경장, 김진우·김동석 순경이다. 동안서 강력2팀은 지난 14일 인천 남구 소재 H호텔에서 9월부터 최근까지 도난 분실된 휴대폰 800여대(시가 9억원 상당)를 상습으로 장물 취득해 EMS(우체국 국제 특송)를 통해 홍콩으로 밀 반출한 일당 5명을 검거해 이 중 주범 2명을 구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심야 시간대 A주점에서 만난 피해자 최모(24·여)씨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B호텔에서 차례로 성폭행하고 휴대폰으로 피해자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로 최모(29)씨 등 2명을 검거해 구속하는 개가를 올리는 등 연일 강력범죄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대준 강력2팀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라고 생각해 더욱 적극적인 형사활동으로 강력범죄 소탕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이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강력 형사가 되겠다”고 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