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40대 여성이 지구대 경찰관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안양동안경찰서 갈산지구대 이관수 경사, 이현재 순경은 지난 6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 소재 평촌공고 앞 노상에서 피를 흘리며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인도 상에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상처의 고통에 신음하고 있던 40대 여성을 발견했다. 이 경사는 환자를 발견하자 즉시 119에 긴급 요청 병원 응급실 후송하는 발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냈다. 자살을 기도한 여성은 평소 생활고 등으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려오다 사건 당일 자살할 생각으로 손목을 흉기로 수회 자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관수 경사는 “위급했던 순간이었지만, 가까스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만안문화제’가 10일 개막한다. 올해로 27회째는 맞는 만안문화제는 이날 안양시민속경연대회로 그 화려한 서막을 연다.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민속경연대회는 18개 팀이 참가해 판소리를 비롯해 풍물과 사물놀이 등에서 경합을 벌인다. 이어 13일 삼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제40회 문화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남사당패 놀이와 민속놀이 체험 및 조랑말 타기 그리고 초청공연 등이 벌어진다. 특히 시민 한 쌍은 전통혼례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14일은 만안문화제의 백미라 할 ‘정조대왕 화산능행차’가 원형에 가깝게 재현된다. 오후 2시 안양여고 앞을 출발하는 행차는 300여명이 참여해, 중앙로와 우체국사거리를 거쳐 명학공원에 도착하기까지 조선시대 당시 화려하면서도 위엄 있던 어가행렬 재현하며 일대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안양시가 올해 9월말 현재 1만1천258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연말까지 당초 목표 1만5천495명을 초과 달성하며 지난해 1만1천175명을 40% 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공공분야 일자리 취업 5천935명,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 3천484명, 기업유치에 의한 취업 1천775명, 사회적기업 창업 64명 등 9월 말 현재 모두 1만1천25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 증가는 특히 시가 재정을 지원하는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사회복지과가 어린이놀이터 환경과 안전을 관리하는 놀이터지킴이 사업으로 노인 6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을 비롯 안양천환경지킴이 45명, 아동시설 업무지원도우미 15명, 저소득층 집을 수리하는 희망의 집수리사업 9명 등 복지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했다. 또한 폐자전거를 수리해 무료로 나눠주는 자전거재활용사업에 7명, 버린 가구를 수리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가구재활용사업 9명, 버린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녹색마대사업 6명 등 자원재활용사업에서도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홍보실이 시정여론조사에 8명을 고용했고 기획예산과가 통계업무 보조요원 157명, 세정과가 체납액 기동징수반 4명, 체육
군포시는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현재 배출량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받고 있으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별계량(종량제)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23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년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주장희 시 환경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개선할 것”이라고 말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환경을 살리고 각 가정의 처리비용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방식 적용(변경) 신청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시 환경자원과에 전화(☎390-083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시가 지난 5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제24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오렌지캬라멜, 스윗소로우, 현미, 윙크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또 이날 시는 효행·선행, 사회봉사, 지역발전,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 등의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웃에 모범이 된 5명의 시민에게 제18회 군포시민대상을 수여했다. 효행 선행 분야는 김홍기(53·군포2동)씨, 사회봉사 분야는 박상수(54·대야동)씨, 지역발전 분야는 김완태(62·금정동)씨, 문화·예술·체육분야는 강신웅(49·군포2동)씨, 학술·교육 분야는 김현웅(50·군포의왕교육지원청 장학사)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이 있어야 시가 존재하고, 시의 주인인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야 도시 발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800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이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 여러분은 지금까지처럼 믿고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장병 및 지역주민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수도 군단 충의학교에 겹경사가 났다. 그동안 충의학교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온 이건선 부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지난 4일 독립된 학교시설을 지어 수도군단에 기부하기로 약정서를 체결했다. 또한 병사들의 간절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첨단교육시설을 갖춘 학교를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 일체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두 번째 낭보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충의학교 졸업생들에게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학자금을 지원해주도록 한 대출약정 협약이다. 그 첫 번째 수혜자는 지난달 대입 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충의학교 2기로 졸업한 지역주민 이경옥씨(54·안양시 동안구 관양동)가 될 예정이다. 부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간호조무사의 꿈을 접었던 이씨를 위해 8일 1년치 간호학원 수강료 220만원 대출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 대표이사가 배울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중학교 학기 도중에 몇 번이나 수개월씩 쉬면서 다녀야만 했
군포소방서(서장 박정준)는 가을을 맞아 군포여성화가협회 현당 박종순 작가와 소향 김영숙 작가의 ‘선묵 수묵담채전(展)’을 소방서 2층 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선묵 수묵담채전’은 군포여성화가협회 회원들이 개인전 형식으로 지난 5월부터 전시했으며 내년 4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박종순 작가와 김영숙 작가의 작품 30점을 제공받아 전시함으로써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에게 눈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박종순·김영숙 작가는 “평소 수묵화를 접할 기회가 없는 직원들과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국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변의 은행나무 열매(이하 은행열매)를 식용부적합 판정과 함께 폐기 및 채취금지 조치를 내려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6개 지역(시민로, 산업도로, 학의천변, 수리산길, 애향로, 안양로)에서 은행열매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지역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 중금속 함유량(납 0.01㎎/ℓ, 카드뮴 0.005㎎/ℓ)을 초과했거나 기준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성분검사 결과에 의하면 시민로, 산업도로, 애향로 등 3곳에서 채취한 은행열매에서 0.01㎎/ℓ의 카드뮴이 검출됐고, 애향로를 제외한 수리산길과 안양로 등 4개소에서는 납 수치가 먹는 물 기준치(0.01㎎/ℓ)에 달했다. 시는 은행열매의 법적 식품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먹는 물 수질기준에 비추어 부적합 하고, 도로변 자동차 배기가스에 늘 노출돼 같은 장소에서도 나무마다 중금속 축적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채취를 금지하기로 하는 한편 낙과를 포함한 가로수 은행열매를 폐기할 방침이다. 조인동 시 녹지공원과장은 “시커먼 매연과 먼지가 묻어나는 가로수 은행열매를 식용으로 아무나 따갈 수 있도록 나둬서야
군포시는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지역안내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전담 점검반을 구성·운영해 시설물의 손·망실, 부착 누락, 설치위치 적정 여부 등을 일제 조사한 후 만약 시민들이 확인 및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경우 즉시 개선·수정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도로명 주소 시설물 도로명판 751개, 건물번호판 7천475개, 지역안내판 8개 등 총 8천234개다. 이병호 민원봉사과장은 “설치·관리자가 아닌 실제 사용자인 시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자세로 각종 시설의 실태를 점검·정비해 불편사항을 최대한 개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도로명주소가 시민 삶에 안정적으로 정착·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시 민원봉사과 ☎(031)390-0871
안양소방서(서장 안상철)는 4일 폐차량을 이용한 구조대 및 구급대원 실물 교통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한 지역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들은 교통사고 발생시 차량이 전복되거나 차량 밑에 깔렸을 때 유압장비를 활용해 차량 문개방 및 에어백설치 훈련, 동력절단기를 사용한 트렁크 등 절단훈련, 그리고 유형별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했다. 안상철 서장는 “유형별 인명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문적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소방서 119구조대는 2012년도 9월말 현재까지 교통사고 현장에서 49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