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경기·인천지역의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지난 10년간 경기·인천지역 가축사육동향(2013년 6월 기준)’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9만7천마리로, 10년 전이던 2003년 6월(14만4천마리)보다 106.2%(15만3천마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도 2만2천마리로 집계돼 10년 전(1만3천마리)보다 67.3%(9천마리)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국민소득의 향상에 따른 국내산 쇠고기 소비 확대와 정부의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및 ‘소 이력 추적제’ 시행 등으로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사육마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사육가구수는 경기·인천지역이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지역의 사육가구수는 모두 8천428가구로, 10년 전 7천778가구에 비해 8.4%(650가구) 증가했지만, 인천지역은 464가구로, 10년 전 517가구에 비해 53가구(10.3%) 감소했다. 특히 사육규모별 가구수는 경기지역이 50마리 미만 가구는 5.0% 감소했고, 그 이상 가구는 136.4% 증가하며 규모화 추세를 보였다. 인천지역도 50마리 미만
농촌진흥청은 대입 수험생들의 기력보강과 집중력 향상에 다양한 인삼 요리가 도움이 된다고 6일 밝혔다. 농진청은 인삼에는 사포닌을 비롯한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유용 물질들이 함유돼 있어 체내의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들의 작용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의 체력 보충과 기억력, 학습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삼은 고기류, 한약재, 우유 등 다양한 식재료들과 어울려 수험생 건강에 좋은 인삼요리, 차, 음료 등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전통 갈비찜에 인삼을 넣은 인삼갈비찜이 있다. 일반적 갈비찜 요리의 마지막 조림 단계에 인삼을 넣어주면 단백질과 칼로리가 높은 고기류에 인삼의 영양분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 아침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인삼볶음밥도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요리다. 인삼과 양파, 당근, 마늘에 닭고기를 함께 볶은 인삼볶음밥은 만들기도 간편하고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바쁜 아침 시간의 한 끼 식사로 좋다. 또 오미자와 대추 등 한약재에 인삼을 넣어 차를 만들면 한약재가 지닌 신경 안정 작용과 대뇌피질 흥분 억제 작용으로 높은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농식품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2013 쾰른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3)’에 참가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32회째인 쾰른 박람회는 100여개국 6천7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참관객 숫자만 15만명에 이른다. aT는 이번 박람회 한국관에 총 32개 업체가 참가해 배와 새송이버섯 등 신선한 농산물과 김치, 건강식품, 차류, 음료류, 주류, 기타 가공식품 등 다채로운 우리 농식품을 전시·상담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한류에 맞춰 전문 요리사가 직접 한국음식 조리과정을 시연, 불고기와 비빔밥, 잡채 등 한식 메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독일은 유럽에서도 경제·문화적 파급효과가 크고, 각국의 상품과 서비스가 집결된 곳”이라며 “세계적 명성의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유럽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 농식품의 세계시장 진출확대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산물벼 수확기를 앞두고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지역본부와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생명·손해보험 총국 직원이 함께 참여해 RPC 수매현장에서 일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일손이 부족한 경기지역 12개소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산물벼 사일로 투입 및 건조벼 배출’ 작업시 필요한 인력을 지원해 산지농협의 원활한 벼 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재록 본부장은 “RPC 수매인력 지원을 통해 농협 법인 간 상생협력으로 ‘함께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수확기 신속한 수매 지원으로 출하 농업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의 소비 추이 및 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 7월, 10년 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개인들이 쓴 신용카드 이용액은 38조8천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1월(39조30억원)이후 월간 최대치다. 월별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12월 38조2천억원대를 기록한 뒤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무이자 할부 축소의 영향으로 올 2월에는 33조1천억원대까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온 카드 할부구매나 현금서비스의 위축에도 카드 일반구매 이용은 늘면서 개인들의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7월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중 일반구매(25조5천380억원)만 지난해 같은달보다 9.6% 늘었고, 할부구매(7조3천757억원)는 8.5% 줄었다. 또 현금서비스(5조9천435억원)도 7.5% 감소했다. 한편, 개인과 법인을 구분하지 않고 합쳐서 국내 전체 카드 승인액(신용판매 기준)을 집계하는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에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3.6%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6월 4.1%, 7월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신임 이사장에 서근우(54·사진) 전(前)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서 이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인성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 실장과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 심의관,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등 금융기관 전반을 걸친 민간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창조경제 시대에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자 고용 창출의 주역”이라며 “신보가 중소기업 종합 금융지원기관 및 핵심 정책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7∼8일 이틀간 아파트·주택·대지 등 총 204건, 309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을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에서 매각 및 대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입찰에는 최초 매각·대부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85건이 포함돼 있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 뒤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8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이 인증한 우수종축업체 28개소에 대해 사후관리를 위한 현지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우수 종축업체에 대한 현지점검은 업체의 종축, 위생·방역, 시설·환경, 인력 등의 수준이 인증 당시와 같이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사후관리 대상인 28개 업체(2008∼2012까지 인증된 업체)를 점검해 인증기준에 미달한 업체에 대해 ‘우수 종축업체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인증취소 등의 조치할 예정이다.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종축업체의 종축능력과 위생관리 수준향상을 꾀해 업체의 전문성과 질병청정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우수 종축업체의 인증과 사후관리 행정을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産 국화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 농기원은 2일 네덜란드 올라이로젠사 콜롬비아 지사에서 올라로이젠사와 ‘도 농기원 자체 개발 국화 신품종 해외 현지 시범재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 농기원은 지난 2009년부터 개발한 ‘마이레이디’ 등 분화국화 11품종을 네덜란드 현지에서 시범재배하며, 이 가운데 해외진출이 가능한 품종을 선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육성한 분화국화 품종은 꽃의 크기가 2~4cm 정도로 외국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기존의 홑꽃형 미니품종과 겹꽃형 중대형 품종의 중간 형태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경기도산 국화의 해외시장 진출이 성공하게 되면 대부분의 종묘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장미에 이어 국산 품종을 해외에 판매하는 두 번째 쾌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모바일콘텐츠 3개 품목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고, 42개 품목에 대한 기준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소비자와 사업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해결방안을 품목이나 분쟁유형별로 규정한 고시로,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당사자 간 별도의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에 한해 분쟁해결의 기준이 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모바일·인터넷 콘텐츠와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관련, 사업자가 소비자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무료 콘텐츠를 유료화해 요금을 받아간 경우 이용요금 전액을 환급해주도록 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하자는 구입 후 1년 이내에 문제를 제기하면 제품을 교환해주고, 교환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구입가를 환불해주도록 했다. 특히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차체부식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을 신설했다. 자동차 차체부식은 차량 구입 후 3년 이상이 지나야 나타나는데 현행 자동차 품질보증기간(2년, 4만㎞)이 짧아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어려움에 따라 차체부식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을 5년으로 별도로 정했다. 최근 분쟁이 빈번한 오토캠핑장 예약취소와 관련해서는 오토캠핑장을 숙박업에 포함시켜 숙박업에 관한 분쟁해결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