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9일 관세청 개청 43주년을 맞아 관세행정의 원활한 업무수행에 적극 협조해 관세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aT는 2006년부터 가격등락이 심한 채소류의 해외조사가격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관세청은 이를 토대로 사전세액심사제도를 운영, 농산물 수입가격 부정신고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자성 aT 해외정보팀장은 “농산물은 특성상 가격이 항상 변하고 등급도 다양해 수입업체가 신고하는 가격이 ‘저가신고’라는 의심이 들어도 이를 입증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사전세액심사기준가격 제공 등 해외농산물 가격 공개를 통해 농산물 저가수입신고를 근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경기지역의 산업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반면, 인천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7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14.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1.8%)과 자동차(8.0%) 등이 증가한 반면, 의복 및 모피(-33.4%), 전기장비(-4.6%) 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도 104.0으로 0.5% 증가했다. 또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조2천639억원으로, 전국 5조8천803억원의 21.5%를 차지했다. 백화점 판매액은 3천541억원으로 1.4% 감소했지만, 대형마트의 판매액은 9천98억원으로 1.2% 상승했다. 이와함께 건설수주액도 2조9천669억원으로 3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은 24.8% 줄었지만, 민간부문에서 신규·재건축주택 및 상업시설 건축 등의 수주가 증가해 94.1%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경기지역은 전국 건설수주액 5조3천806억원의 55.1%를 차지하며 전국적으로도 활발한 건설활동을 나타냈다. 반면, 인천지역은 모든 부문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이 18만원에서 27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국 17개 지역 39개소(전통시장 14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가격(지난달 28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8만5천215원, 대형유통업체 26만2천941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도축물량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쇠고기와 양식시설 면적증가 및 적합한 수온유지로 생산량이 늘어난 다시마와 지난해산(産) 재고물량이 많은 대추는 하락했고 배추와 무, 시금치 등은 폭염 등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점차 좋아짐에 따라 작황이 호전되고 있는 채소류와 생산량 증가가 전망되고 있는 과일류(사과, 배)의 본격출하 영향으로 인해 물량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가격추세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오는 5일과 12일에도 차례상 및 선물세트 가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75건 등 1천66억원 규모의 압류자산 542건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캠코 관계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01건에 달해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말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 후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광주 도척농협에서 농업경쟁력 강화와 국제·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새농민회 축산분과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 새농민회 임원과 시·군회장 및 축산분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파주시 새농민회 윤덕영 농학박사가 ‘돼지 고기 수급전망’을, 화성시 또나따 목장 양의주 대표가 ‘내가 경험한 목장에 모든 것들’, 임종선 축산분과장이 ‘자연채 한우 600브랜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가 최근 개정된 축산관련제도 및 전망에 대한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서해안 햇볕과 바닷바람으로 최고의 단맛을 키워낸 ‘화성포도’를 실컷 맛보고, 즐겼던 ‘2013 화성포도축제’가 막을 내렸다. 3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이번 축제는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신면 궁평항, 송산농협판매장, 마도재래시장 등 화성포도 주생산지인 화성시 송산 일대에서 펼쳐졌다. 축제기간동안에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한 포도가요제와 포도시식, 동호회 공연, 포도따기 체험, 와인 체험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화성지역은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양토로 이뤄져 일조량이 많아 포도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철분과 규산 및 각종 미네랄 함량이 많은 토양에서 생산된 화성포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와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사덕 송산농협 조합장은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화성포도를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로 화성포도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4~5일까지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되는 ‘SNS활용 농식품 마케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SNS활용 농식품 마케팅’ 과정은 최근 기업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자세히 다룬다. 교육생들은 SNS를 활용한 효과적인 제품홍보 전략과 마케팅 전략을 익힐 수 있다. 이번 강의는 SNS입소문(WOM)전략과 소셜미디어 적용 실습, 농식품의 SNS 스토리텔링 및 소셜미디어의 농식품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셜미디어 적용실습에서는 중소식품업체에 적합한 소셜미디어 만들기를 직접 실습하며, 강의는 사례 연구 위주로 진행돼 보다 효율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과정의 주요교육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임직원, 마케팅 업무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한다. 교육은 15시간동안 실시되며 교육비 24만원 중 90%이상 국고에서 지원돼 참가자는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나 식품교육팀(☎031-400-3537)으로 문의하면 된다.
8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수출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8월 기업경기조사 및 9월 전망’에 따르면 8월 경기지역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지난 달보다 각각 1p(78→77), 4p(72→68) 하락했다. 제조업의 8월 매출 BSI는 93으로 지난달보다 8p 떨어졌고, 신규수주 BSI도 지난달 대비 10p 낮아진 84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8월 업황 BSI도 7월보다 4p 하락한 68을 기록했으며, 매출 BSI도 지난달 대비 4p 하락한 80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9월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 전망치 대비 각각 3p(82→85), 5p(69→74) 올라 다음달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5.4%), ‘수출부진’(14.9%) 등 순으로 응답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준비 했는데 여행상품이 매진돼 허탈하네요….” 직장인 최성진(39·수원시)씨는 올 추석 연휴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계획했다가 여행사로부터 “자리가 없으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겠느냐”는 답변을 들었다. 이처럼 평년보다 긴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유럽이나 미주 지역 등 장거리 지역으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이들 지역으로 가는 상품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 추석 연휴는 주말과 맞닿아 있어 5일간 이어진다. 연휴 전주 금요일인 다음달 13일부터 연차 등 휴가를 사용하면 무려 10일간의 휴일을 보낼 수 있어 이미 올 추석 연휴의 해외여행 상품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2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추석연휴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모두 3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22.2% 증가했다. 특히 연휴 전인 9월 13~16일 해외여행을 출발하는 여행객 1만5천여명 가운데 미주지역 평균 7.9%(1천180여명), 유럽 평균 14.7%(2천200여명)의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레드캡 투어도 장거리 여행 예약이 지난해 연휴기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유럽
서울우유가 오는 30일부터 우윳값을 ℓ당 220원 올린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原乳)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우윳값을 ℓ당 220원 인상하고, 이를 30일부터 반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형마트 기준 서울우유 1ℓ 들이 가격은 기존 2천300원에서 2천520원으로 오른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여건과 우유가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소비자희망가격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서울우유는 농협 하나로마트 측과 협상을 벌여 이같은 우윳값 인상폭과 시기 등에 합의했다. 서울우유가 우윳값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ℓ당 220원선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단체들과의 갈등도 예상된다. 실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우유의 가격인상 발표 후 “우유 제조사 3사가 동일한 인상분을 적용한다면 가격 담합 여지가 있다”며 “이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없애는 행위인 동시에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우유업계는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이달 초부터 인상된 원유 가격을 반영해 ℓ당 250원선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