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6일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대학생 347명과 고등학생 98명 등 총 445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조준희 은행장은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젊은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IBK행복나눔재단은 기업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3천800명에게 48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1천85명에게 43억원의 치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2013 경기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경기 선인장페스티벌은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선인장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선인장의 다양성과 조화’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마련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해 옥상조경과 베란다조경, 벽면조경, 산책로 등 테마별 조경을 선보이며, 신품종과 완성형 신상품, 식재형 상품, 염색상품 등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특히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선인장 동산과 신비로운 희귀선인장·다육식물 100점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선인장 화분 만들기와 선인장 비누 만들기, 압화 만들기, 도자기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수출선인장 전시관과 공모상품 경진대회 작품관이 설치되며, 행사기간 중 소비자들이 농가에서 생산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판장도 운영한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중소기업 고용 효과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26일 통계청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국제조세협회 등에 따르면 2011년 경제활동인구 2천509만9천명 중 중소기업 종사인원은 1천262만7천명으로 50.3%에 달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이 2000년대 이후 통계치로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은 2000년 39.2%에서 2001년 40.8%로 40%를 돌파한 이후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2006년(44.5%)까지는 45%선 아래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2007년 46.8%로 급등한 후 2008년 47.1%, 2009년 48.2%, 2010년 49.6%에 이어 2011년 절반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전체 사업체에서 중소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대 중반 수준이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대기업이 직접 고용보다는 파견과 사내하도급, 하청 등으로 간접 고용에 주력하는 모습도 일부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연이은 폭염의 영향에도 사과와 포도의 생산량이 지난해나 평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연초 발생한 한파의 영향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컸던 복숭아와 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별 비대기(열매가 굵어지는 시기)에 올 예상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올 사과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은 후지와 쓰가루, 홍로 등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지난해 3천19㎏이던 10a당 생산량이 올해 3천202㎏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도 예상생산량도 10a당 2천489㎏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평년보다는 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 여름 긴 장마와 폭염이 해당 과수의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농진청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배는 예상생산량이 2천424㎏/10a로 지난해에 비해 3%, 평년보다 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초 전국을 강타한 한파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냉해가 가장 컸던 복숭아 예상생산량도 2천150㎏/10a로 지난해 및 평년에 비해 각각 10%와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수원축협)은 조합원의 축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축종별 기술세미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돈(50여명), 한우(150여명), 낙농(150여명) 등 35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축종별 사양기술 및 축산관련 주요 정책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에는 사양기술 외에도 지인배 한국농촌경제연구소 연구위원과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등 6명의 외부전문가들이 특강을 펼쳤다. 우용식 수원축협 조합장은 “축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친환경 축산업을 도모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안정적인 양축경영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분야 연구사업추진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시농업과 원예육종, 미래농업 등 3개 분야 27과제에 대한 융·복합기술과 6차산업화 기술개발의 성공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중간진도관리의 의미를 갖는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특히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형 도시농업연구와 카타르·바레인 첨단농업시설 시범 플랜트 및 식물공장 구축기술 개발에 관한 중점평가를 실시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도농기원은 앞으로 원예기술을 토대로 융·복합기술과 문화컨텐츠(CT) 등을 결합해 로얄티 대응 신품종 육성, 미래 첨단농업기술, 도시농업확산기술 등 원예농업의 고부가 6차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형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 2일부터 0.15%p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인상은 지난 7월 0.2%p와 8월 0.15%p 인상에 이어 세 달 연속 이어지게 됐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대출기간(10년∼30년)에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 연 4.15%(10년)∼4.40%(30년)에서 연 4.30%(10년)∼4.55%(30년)로 높아진다. 정부가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우대형Ⅰ’은 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 주택가격 3억원 이하일 때 연 3.30%(10년)∼4.0%(2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이 개항이래 최초로 200만TEU(Twenty-foot equivalent units·1TEU=20ft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넘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상반기 물동량 실적과 하반기 경제 전망을 토대로 하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을 추정한 결과, 인천항의 올해 물동량이 210만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8만TEU에 비해 약 6% 증가한 것이며, 가장 많은 물동량을 기록한 지난 2011년 199만7천832TEU를 능가하는 수치다. 인천항의 올 상반기 물동량은 104만4천252TEU로 100만TEU를 넘었다. IPA는 2010년 이후 하반기 물동량이 상반기 물동량보다 3.2∼6.1%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210만TEU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IPA는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올해 물동량 증가는 지난해 발생한 유럽발 재정위기와 중국 경제성장세의 둔화가 올해부터 개선 조짐을 보이고, 중국 제조업 경기도 확장국면에 진입한데 힘입은 것으로 IPA는 분석했다. IPA는 또
주택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총 3만6천255가구로 지난해 같은달(4만3천682가구) 대비 17%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52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4% 감소했고, 지방도 1만5천403가구로 23%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936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6.8%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도 1만5천319가구로 17.2% 줄었다.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22.2% 감소한 7천975가구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총 3만2천409가구로 지난해 7월에 비해 8.6% 증가하며 최근 2개월 연속 감소 후 증가세로 소폭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1만7천218가구)의 경우, 경기지역의 신규 분양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9.1% 늘어났다. 분양 물량은 총 1만4천237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7%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7천222가구)은 오히려 26%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카드 이용실적이 3천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1~6월 카드 이용건수(승인기준)는 하루 평균 2천99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2천625만건보다 14.2%나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경제활동인구(7월 현재 2천630만명) 1명당 하루 1.14건을 쓴 셈이다. 이용금액도 하루 평균 1조7천8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카드 유형별로 보면 체크카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체크카드 사용량은 하루 839만건, 2천370억원으로 이용건수 기준으로 31.4%가 늘었다. 한은은 신용카드 발급 기준이 강화된데다 체크카드는 세제 혜택 등 금융당국의 지원을 받아 사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사용량은 하루 2천149만건, 1조5천470억원으로 사용건수 기준 8.9% 증가하는 데 그쳤다. 6월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1천534만장으로 100만장 가량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는 4.4장 꼴이다. 체크카드는 올해 처음 1억장을 돌파하며 1억369만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