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상상실현 페스티벌’ 대학생 기획단 ‘드림 크루(Dream Crew)’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밴드와 사진, 단편영화 세 분야에서 선발된 신인들이 선배 아티스트들과 함께 꾸미는 복합문화페스티벌로,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했던 아마추어 아티스트를 발굴해 그들의 상상을 실현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드림 크루’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상상실현 페스티벌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 행사 당일에는 운영 스태프로 활동하는 등 페스티벌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문 공연기획사와 연계한 교육과 현장 실습 등을 통해 관련 역량을 기르게 된다. 참가대상은 공연기획 및 페스티벌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누구나 가능하며, 웹사이트(www.sangsanguniv.com)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5일 여름사과의 대표 품종으로 떠오르는 ‘썸머킹’의 평가회를 갖고 새 품종 보급에 나섰다. 이날 평가회는 사과 재배농가와 종묘업자 및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사과의 대표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국산 썸머킹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썸머킹은 우수한 조생 품종 육성을 위해 농진청이 ‘후지’와 ‘골든데리셔스’ 품종을 교배·개발한 것으로, 올해 안에 정식으로 사과품종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썸머킹은 과즙이 많아 8월에 수확하는 사과 품종으로는 맛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순일 사과시험장 연구사는 “지금까지는 덜 익은 상태로 시장에 나오는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가 여름사과를 대표했지만 앞으로는 새 품종인 썸머킹이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족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온라인쇼핑족 1천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3%가 “해외 인터넷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난 2년동안 평균 5.7차례에 걸쳐 93만원 상당의 상품을 해외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0만8천원으로 가장 씀씀이가 컸다. 해외 직접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국내 동일상품보다 싼 가격’(67%), ‘국내에 없는 브랜드 구매’(37.8%), ‘다양한 상품 종류’(35%), ‘우수한 품질’(20.3%)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SNS와 블로그 등에서 해외 직접구매 방법이 공유되거나 각 사이트가 구매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이용 편의성이 증가한 점도 해외 직접구매 활성화에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관세가 내려가고 면세한도액이 올라간 것도 해외 직접구매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한·미 FTA 발효를 기점으로 미국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악화된 기업의 경제심리가 실물경제를 위축시키고, 위축된 실물경제가 다시 기업의 경제심리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경제심리 회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동향분석팀은 5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심리의 특징과 실물지표와의 관계 변화’ 보고서를 통해 “기업 심리지표가 생산·투자 등 실물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기업경기는 ‘부정적’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한은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금융위기 이후 계속 100을 밑돌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아래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기업의 현재 경기상황 판단을 나타내는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업황전망BSI는 리먼브라더스 파산(2008년 9월)을 계기로 급락한 이후 단기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유로지역 재정위기 및 주요국 경기급락 우려 등으로 재차 하락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실제로 금융위기 이후 업황전망BSI가 1p 하락하면 산업생산 순환변동치는 3개월 후 0.7p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7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3건 등 1천144억원 규모, 488건의 압류재산 공매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의 물건도 225건이나 포함돼 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며, 명도책임은 매수자에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이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 후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천10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2천575억원) 대비 18.3%(470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4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806억원) 대비 40.0%(3천126억원) 감소했다. 기업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811억원으로, 전분기(2천749억원) 대비 34.1%(938억원) 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 배당수익과 수익증권 실현이익 등 일회성 이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의 2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 지속에도 불구, 전분기 대비 0.03%p 하락에 그친 1.92%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3천억원(+3.2%) 증가했고,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은 22.6%로 확대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창조적 성장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의 지속적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서비스산업 경기가 외식·의료·물류 부문은 침체하는 반면, 문화·교육·유통 부문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800개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산업 경기전망지수(SBSI)’조사 결과, 올 하반기 전망은 97로 집계됐다. SBSI는 서비스기업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반기에 서비스산업 경기가 호전되리라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이며, 기준치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문화산업(109)과 유통산업(105), 교육산업(105), 정보서비스산업(104) 등 4개 업종에서 하반기 경기호전이 기대되지만, 외식산업(78)과 보건의료산업(87), 물류산업(88) 등 5개 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상반기 서비스업 체감경기실적은 86이었으며, 11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의 SBSI가 기준치 이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문화산업과 정보서비스산업은 정부가 콘텐츠펀드 확대와 뮤직비디오 사전등급제 폐지, 정보보안산업 육성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점이 긍정
농촌진흥청, 10개년 ‘3차 중장기 기본계획’ 마련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10년 동안의 농업생명공학육성 계획을 담은 ‘제3차 농업생명공학육성 중장기 기본계획(2013∼2022)’을 발표했다. 4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 계획은 제2차 범부처 생명공학육성계획 수립에 따른 농업생명공학 연구개발 기본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제3차 중장기 계획은 바이오경제의 부상과 생명공학기술 발전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수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차 농업생명공학 중장기 기본계획(2007∼2016)’을 수정·보완한 것이며, 공청회와 전문가 설문조사, 관계부처 협의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이 계획에는 ‘농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 지식기반형 고부가 농산업으로 전환 촉진, 첨단 농축산업 주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 확대’ 등 3대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 14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중점 연구 영역은 유전체분석과 활용기반 확대, IT·나노 융복합 기술, 식의약 산업용 소재 개발, 친환경 작물보호, 저에너지 투입기술 등이다. 또 유전체와 합성생물, 후성유전, 나
7월 경인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1%대 상승률을 보이며 둔화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달들어 도시가스 요금과 우유가격 등 각종 생필품의 가격이 잇따라 오를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2로 지난달 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 각각 올랐다.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으로 지난달과 같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 상승했다. 경기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1% 하락,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지난달 보다 1.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씩 올랐으며, 공업제품은 지난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도 지난달 보다 0.5%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 3.9% 올랐다. 인천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2%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6%로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경기지역 기업의 체감경기는 낮아진 반면, 인천지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인천본부가 발표한 ‘2013년 7월 기업경기조사 및 8월 전망’에 따르면 경기지역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83에서 78로 전월대비 5p 떨어졌으며, 비제조업도 75에서 72로 3p 낮아졌다. 인천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다소 회복되면서 전월(64)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제조업 BSI는 62에서 59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8월 업황전망 BSI도 경기지역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전월대비 각각 3p(85→82) 및 5p(74→69) 하락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인천지역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61로 나타나며 전월 전망치(62)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당분간 체감경기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경기지역과 인천지역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각각 25.3%와 38.6%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2.6%·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