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신청이 간편해졌다. HF는 ‘u-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의 신청 단계와 입력 항목을 축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단계는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줄였고, 신청 과정에서 입력해야 하는 항목은 48개에서 30개로 축소됐다. ‘u-보금자리론’은 10년∼30년 만기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6월 현재 연 4.05∼4.3%의 금리가 적용된다.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은 국민주택기금 통합정책모기지로, 10년∼30년 만기의 고정 또는 5년 단위 변동금리 상품으로 연 2.8∼3.6%의 금리가 적용된다. HF 관계자는 “고객들이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더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수원지역 기업들이 3/4분기 경기에 대해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22일 발표한 ‘2014년 3/4분기 수원지역 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3/4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지수는 ‘11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4분기 지수인 ‘119’보다 2p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뜻이다. BSI 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하는 기업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대외여건(113)과 대내여건(113), 매출액(123), 영업이익(103), 생산량(128), 설비투자(118), 자금사정(105) 등 모든 조사 대상 전망 지수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모습이다. 3/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기준치(100) 이상인 ‘123’으로, 전분기의 ‘134’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출은 ‘127’, 내수는 ‘123’으로 내수보다는 수출에 의한 회복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분기 실적 예상치 대비 모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롱비치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Unified Grocers(UG) 신상품홍보전’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UG 신상품홍보전’은 매년 6월, UG 등록 벤더들이 참여해 신상품을 전시·홍보하는 행사로, 유통매장 바이어들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하반기 주요 시즌에 앞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신상품을 입점시켜 벤더들에게 매우 주요한 행사로 꼽히고 있는 행사다. 그러나 그동안 아시안식품비중이 낮고, 소수의 한국제품만 등록돼 왔다. 이에 aT는 지난해 10월 UG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한국식품 60여종을 대거 입점시켰으며, 신규 벤더 등록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이번 UG신상품 홍보전에는 한국식품 전용매대 전시와 등록벤더들의 제품 홍보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고 aT는 설명했다. 행사 기간 내내 한국식품 참여벤더가 전용매대에서 시간대를 나눠 시식홍보를 펼쳤고, aT에서는 유통매장 바이어의 한국식품과 한국음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불고기 덮밥과 된장드레싱샐러드를 개발, 시식·홍보해 Lucky Store, Northgate, J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9일 ‘경기도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국은행 창립 64주년 기념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지역내 고용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비정규직 증가와 여성의 경력단절 및 청년고용 감소 등의 세가지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송배재수 한은 경기본부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제안된 정책대안과 다양한 의견이 지역의 고용 개선 정책에 반영돼 지역고용 활성화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과일 구매 직거래’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이 19일 발표한 ‘소비자 가구의 농식품 소비 패턴’ 결과에 따르면, 직거래로 과일을 구입한 소비자는 유통업체를 통했을 때보다 12.6% 저렴하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의 경우도 직거래로 판매했을 때 30.3∼35.9% 수익을 더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전체 농식품 구입처별 구입액 비율을 보면, 직거래를 포함한 무점포 판매 품목에서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구입액 비율이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경기·인천·서울 거주 소비자 패널 가구 중 48개월 기준, 37개월 이상 가계부를 제출한 732가구의 자료를 임산물과 수산물을 포함해 분석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6%p다. /전승표기자 sp4356@
지난달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경기지역의 수출은 흑자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19일 발표한 ‘경기도 2014년 5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경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3.3% 감소한 87억 달러, 수입은 7.9% 감소한 81억 달러, 무역수지는 5.2억 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지역 수출은 지난 5월 조업일수 감소로 15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일평균 수출액이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등 수출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보고서는 지난달 초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5월 23.0일에서 21.5일로 감소하면서 경기지역의 명목적인 수출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이 오히려 일일 1천만 달러 상승하는 등 5월 수출도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경기지역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14개월동안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달에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기준 수출 1위를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는 메모리가격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24.8%)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조업일수 감소와 쉐보레 브랜드의 단계적인 철수 결정 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6.3%) 및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신기술을 구현하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19일 출시했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현존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최대 속도가 75Mbps(초당 메가비트)인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3배 빠르고, 최대 속도가 150Mbps인 LTE-A 스마트폰보다 1.5배 빠른 225Mbps의 광대역 LTE-A 통신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최대 속도가 75Mbps(초당 메가비트)인 LTE보다 3배, 최대 속도가 150Mbps인 LTE-A 스마트폰보다 1.5배 빠른 225Mbps의 광대역 LTE-A 통신을 지원다. 또 해상도가 2560×1440인 ‘슈퍼 아몰레드 WQHD’를 탑재해 언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슈퍼 아몰레드’는 어도비 RGB 색상 표준규격의 90% 이상을 표현하는 색재현율(Color Gamut)로 LCD 대비 20% 뛰어나며, 0.01ms의 응답속도와 100,000:1의 명암비를 제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표현력이 가장 뛰어난 것이 특징이
삼성디지털시티가 지난 18일 ‘지역사회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수원지역 저소득가구 및 보훈타운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시원한 여름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원시 권선구 소재 풍미식품 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3군사령부 장병 등 170여명이 참가, 열무와 배추 등으로 모두 1만3천㎏의 김치를 담갔다. 삼성은 열무김치 3㎏과 나박김치 2㎏을 각각 박스에 담아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와 각 동사무소를 통해 수원시내 저소득층 2천148가구와 보훈타운에 거주하는 452가구에 배달했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은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담긴 계절김치를 담가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지털시티는 올해 무와 마늘, 양파 등이 풍작과 소비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2차례 실시하던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3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다음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지역의 분양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300% 이상 수직 상승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는 1만137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57%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이처럼 분양물량이 급감한 것은 건설사들이 7월에 브라질 월드컵 기간과 여름 휴가철이 겹침에 따라 분양시기를 6월로 앞당긴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30% 감소한 7천276가구, 지방에는 78% 감소한 2천86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수도권에서도 경기지역에는 356% 증가한 5천49가구가 풀리는 반면, 서울지역에는 75% 감소한 2천22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지역에서는 특히 대단지 공급이 눈에 띈다. 호반건설이 광명 일직동에 주상복합 2천300가구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향남에 국민임대 아파트 1천242가구를 내놓는다. 이지건설은 시흥 배곧지구에 민간임대 880가구를, 극동건설은 고양 삼송지구에 62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에는 삼성물산이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 1천722가구, 포스코건설이 마
최근 논의되고 있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등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DTI 규제를 완화하면 서민에서, LTV 완화는 고소득층에서 주택을 구입할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부동산·도시연구원 정경진 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서민주택금융제도를 통한 주택지불능력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대상으로 소득분위별 주택 구매 용이성을 검증한 결과, 주택금융관련 규제별로 정책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도입된 DTI는 대출자의 소득 대비 대출액을 제한해 과도한 차입을 예방하는 사전적 부실예방 수단이고, 2002년 도입된 LTV는 집값 대비 대출액에 제한을 둬 금융회사의 채권 회수 가능성을 확보하는 사후적 부실예방 수단이다. 논문은 2012년 정부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1만9천700가구)을 소득에 따라 1∼10분위로 나누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3천674가구를 표본으로 삼았다. 그리고 LTV·DTI 규제를 완화한 정도에 따라 소득 분위별로 주택구입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수식을 만들어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DTI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