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이명호 본부장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직접 아파트 건설 현장 방문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와 지하철 추돌사고 등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돼 실시한 것으로, 아파트 건축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수원 세류와 성남 여수 및 화성 향남2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본부장은 현장별 중점 안전관리구역 및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물 정비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기존에 실시하던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확인·점검·교육 및 사고발생 시 초동조치와 신속한 상황보고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가올 우기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주택건설현장에 대한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사항들을 재점검함으로써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현
최근 마늘생산량의 급증으로 마늘 가격이 폭락하자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12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마늘 생산량을 평년보다 4% 많은 34만3천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생산돼 현재 저장 중인 물량도 전년보다 127% 많은 3만5천t으로, 현재 마늘 공급량은 예년보다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마늘 시세가 하락하며 지난 9일 현재 난지형 저장 마늘(상품) 1㎏이 가락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7% 떨어진 2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격과 비교했을 때 최저가다. 이처럼 마늘 가격이 하락하자 대형마트는 잇따라 마늘 할인 행사를 열어 물량 소진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제주 산지의 16만5천㎡ 규모의 밭을 사전 계약해 확보한 햇마늘을 다음달 초까지 시세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도 14일까지 햇마늘 1단을 7천900원에 판매하며,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도 13일까지 고흥산 햇마늘을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따뜻한 기온 때문에 출하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져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출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
중소기업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제26회 중소기업주간 개막행사로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및 경제활력 다짐대회’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안전 불감증과 관련, 중소기업의 현실을 되짚어 보고 사업장 안전이 사회 안전과 경제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는 취지로 대회를 마련했다고 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근로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범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선언문’에서 “세월호 참사는 한 중소기업이 안전을 무시하고 비정상적인 경영을 하다 일으킨 국가적 재난”이라며 “모든 중소기업인은 세월호 참사를 경영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회 참석자들은 335만 중소기업인이 재해 없는 산업현장을 만드는 ‘중소기업 3D(사망, 장애, 손실) 제로’ 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한 청장은 “특별 보증, 특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서 처음으로 국민임대주택 1천547호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A24블록은 화성동탄2지구내 북동부에 위치한 단지로, 신설예정인 KTX 동탄역 및 국지도 23번과 84번 및 기존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등이 매우 편리하다고 LH 경기지역본부는 12일 밝혔다. 또 산지공원과 단독주택단지 및 근린상업시설 등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A24블록 국민임대주택단지는 전용면적 33㎡ 474호, 36㎡ 618호, 46㎡ 276호, 51㎡ 179호로 구성됐다. 임대조건은 화성동탄1지구 전세시세대비 약 36∼46%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33㎡형은 임대보증금 1천630만원에 월임대료 20만7천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천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천원, 46㎡형은 임대보증금 3천837만원에 월임대료 30만8천원, 51㎡형은 임대보증금 4천319만원에 월임대료 33만2천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22만4천35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22~3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부터 25일까지 애완곤충을 비롯해 DMZ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 등 다양한 곤충 표본과 생물 곤충을 볼 수 있는 ‘곤충산업 홍보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기획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왕은점표범나비 등 경기도 DMZ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 등 곤충 표본 64종과 사계절을 테마로 한 곤충 디오라마 4종이 전시된다. 또 애완용으로 산업화가 유망한 곤충인 대벌레와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노랑무당벌레 등 실물 곤충 10종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에서 육성하고 있는 27개 곤충산업연구회의 곤충체험 활동상을 동영상으로 마련했다. 최미용 도농기원 생활경영과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농업분야 신성장 동력이 될 곤충산업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최근 인터넷을 통한 중국인의 해외 쇼핑이 급증하고 있지만, 한국 전자상거래 업계는 제대로 대응을 못 해 수출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은 2008∼2013년 연평균 142.7% 성장, 지난해 7천637억 위안(125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인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금액은 지난해 2천160억 위안(35조6천억원), 이용자는 1천800만명에 달한다. 오는 2018년에는 해외 직접 구매액이 1조 위안(164조7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환경변화에도 한국 업체들은 중국인 전용 홈페이지나 1대1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갖춘 곳이 없다고 무협은 지적했다. 실제 현재 한국업체들의 사이트들은 외국인에게 이메일로만 상담하고 있어 답변을 주기까지 1∼2일 가량 걸리고 있다. 이는 중국어로 실시간 상담을 하는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아마존은 한국 사이트와 달리 회원 가입을 위한 인증 절차가 없고, 필수 입력 정보는 3개(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에 불과하다. 반면, 한국 업체는
삼성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생할 침해와 전력수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을 PC에 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웹캠과 마이크를 통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녹화·녹음 방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기업용 PC에는 하절기와 동절기 전력수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녹화·녹음 방지 기능’은 웹캠과 마이크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해제’ 단계와 일정 시간 PC 사용이 없으면 웹캠과 마이크의 기능도 함께 차단하는 ‘중간’ 단계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웹캠과 마이크 기능을 차단하는 ‘높음’ 단계에서는 PC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킹위험으로부터 완전한 보호가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과 ‘아티브 북9 스타일’,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또 기업용 PC에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탑재해 전력 소모가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쉽게 전기를 절약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소프트웨어에 하루 중 전력을 가장 많이 쓰는 시간대(피크타임)를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는 외부 전원(AC전원) 사용
전시사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게 된다. 또 외국인의 투자 절차가 간소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무역과 외국인투자 분야의 62개 규제 가운데 19건을 없애고 10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일정 요건을 갖춰 등록하도록 의무화한 현행 전시사업자 등록제도를 비롯해 전시사업자나 관련 법인·단체에 대한 정보제출 요구 규정을 폐지한다. 또 전자무역 전문서비스업자의 등록제를 폐지해 일반 정보기술(IT) 업체에도 전자무역 사업을 허용한다.외국인 투자 신고·등록 절차 가운데 변경 신고제도를 폐지하고 해외 투자자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주식을 양도할 때 해야 하는 신고와 변경 등록제도를 통합한다. 조세 감면 대상 자본재의 5년 내 처분 시 신고제도와 기술도입계약 신고제도를 없앤다. /전승표기자 sp4356@
예식비용 인상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예식업체들이 자유업이라는 점을 이용해 예식비용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데다 자녀나 본인 결혼식만큼은 최고로 치러야 한다는 의식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01∼2012년 예식비용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6.2% 증가,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3.1%)보다 2배 높았다고 밝혔다. 또 2012년 외부 감사법인의 감사를 받은 예식장 13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주말 이틀 동안 홀당 예식이 4회 있으면 평일에 별도 영업을 하지 않아도 영업이익률 7.5%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각 예식장이 예식홀 2곳(200석)과 연회장 1곳(300석)을 운영한다고 가정할 경우, 수치상으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5%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예식업체가 높은 예식비용을 통해 적정 수준보다 높은 마진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웨딩산업이 1999년부터 자유업으로 전환돼 공시의무가 없어지면서 소비자가 비용정보를 비교하기 어려워진 데다 결혼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직거래장터 운영자 교육’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추진하는 직거래와 농산물유통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교육참가자의 직거래장터 개설관련 법령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교과와 개설 전 추진사항 및 직거래장터 운영 마케팅, 해외농산물 직거래 운영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지자체나 농협, 산지조직의 직거래장터 추진조직 관계자 및 관심 있는 농업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돼 2만8천원의 참가비만 내면 숙식 일체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교육운영팀(☎031-400-3525)으로 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