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농식품 수출 농가들은 환율변동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엔저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의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한층 강화해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엔저 피해업체 보상을 위해 그동안 수출업체들이 기존 환변동보험 가입을 기피했던 이유인 환율 상승 시 환수금 납부 의무를 면제했다. 또 환율 하락시 일정 한도(달러 당 최대 80원)내에서 보상하는 ‘부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도입해 엔저로 인한 피해업체를 구제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엔화 환율이 하락하는 등 엔저 장기화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어 농식품 수출 농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aT는 “농식품 수출의 둔화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대응 차원에서 기존 상품의 환율 하락시 보상 한도를 해제한 무제한 보상 상품인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새롭게 지원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농식품 수출업체에 환율변동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출확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aT 농산수출팀(☎02-6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와 함께 ‘함께나눔 사랑의 전통 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과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 40여명은 수원시 조원동 소재 ‘평화의 모후원’에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담근 전통된장 300kg과 전통간장 18ℓ를 전달했다. 평화의 모후원은 이날 경기농협으로부터 전달받은 된장과 간장을 도내 소년소녀가장 및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혜숙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장은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의 함께나눔 봉사정신으로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는 2007년부터 매년 우리콩을 구입해 직접 담근 된장 1t과 간장 등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며 ‘함께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촌진흥청은 누에 추출물 분말을 이용해 만든 당뇨병 치료제 ‘NAAS-01’이 약효시험과 안전성 시험 등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은 누에 추출물 분말은 농산물에서 개발한 최초의 천연물 신약 소재이면서 동물성 소재로, 임상 2상에 진입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NAAS-01’은 동결 건조한 누에에서 추출해 혈당을 낮추는 물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물 신약 소재다. 농진청은 임상 2상 시험에 앞서 천연물 신약으로 알맞은 누에품종의 선정, 기준규격 설정, 제조공정 확립, 용량별 혈당 강하 효과 시험 및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앞으로 임상 2상 시험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NAAS-01’에 대한 약효 및 안전성 시험을 경희대 의료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2상 시험은 오는 2016년에 완료되며, 임상 2상 시험에 성공하면 다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능을 검증하는 임상시험 3상 시험을 신청하게 된다. 류강선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연구관은 “이번 당뇨병 치료제 ‘NAAS-01’의 임상 2상 승인은 농산물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 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농진청의 원천기술이 천연물 신약의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지역의 금융·실물경제’에 대한 조사연구주제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내 각종 경제관련기관 종사자와 대학 교수 및 학생, 경제연구기관 연구원, 기업인(단체) 등이 대상이며, 조사연구주제 제안자는 다음달 9일까지 제안서 1부를 이메일(gyeonggi@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다음달 16일까지 해당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www.bok.or.kr-지역본부-경기본부-공지사항)를 참조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지역 1분기 오리와 육계 및 한·육우의 사육마릿수는 감소한 반면, 젖소와 산란계의 사육마릿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발생 및 설 명절 수요 증가와 원유(原乳)가격 상승 및 계란 소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경기도 2014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육우는 26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7천마리(-6.1%) 감소했다. 돼지는 169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1만2천마리(-6.2%), 육계는 1천250만2천마리로 33만3천마리(-2.6%), 오리는 32만5천마리(-42.5%)로 44만마리씩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육우의 사육마릿수 감소는 설 명절과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소비증가로 인한 도축 증가 및 지난해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한 암소 감축정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육가구수의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지역의 한·육우 사육가구수는 수익성 악화로 인한 소규모 사육농가의 휴업과 동절기 출하 후 재입식 자제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 271가구(-3.4%) 감소한 7천651가구에 불과하다. 돼지의 경우에는 돼지유행성 설사병(PED) 발병 및 축사 화재로 인한 폐사 증가로 인해
신한·국민·농협카드를 사용하는 10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경찰이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지난해 12월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최근 적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서 20만5천명의 정보를 넘겨받아서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농협카드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10여만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별로는 신한카드가 3만5천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은행 겸영 및 전업 카드사 중 최다였으며, 국민카드는 3만3천건, 농협카드는 3만건이었다. 포스단말기를 통해 빠져나간 고객 개인 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 번호 등이었다.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으나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 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카드 위조와 현금 인출에 악용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포스단말기 유출과 관련해 사고 가맹점의 정보유출 고객에 대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 사전안내를 통해 재발급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기존 조치 완료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카드 재발급 안
올해 안에 신용카드 및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가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신용카드 비밀번호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됐지만, 현금인출기(ATM) 프로그램 변경 등 여러 문제들로 인해 시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건이 발생하자 기존 신용카드 비밀번호의 유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포스단말기 해킹에서 유출된 OK캐시백 등 제휴카드의 비밀번호가 대부분 4자리인데다 고객이 신용카드와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제휴카드 정보만 유출돼도 카드 비밀번호까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보안 보강이 시급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인터넷 뱅킹 등의 비밀번호도 6자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비밀번호 6자리는 현재와 같이 숫자로만 구성하며, 특수문자는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용카드 비밀번호가 4자리로 구성돼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앞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아파트 가운데 자신의 소득수준으로 살 수 있는 물량의 수를 알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미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주택구입물량지수(HOI)’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개선한 ‘주택구입물량지수(K-HOI·코이)’를 도입해 연 단위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코이’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아파트 재고량을 전체 아파트 재고량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시세와 통계청의 근로자가구 중위소득, 20년 만기 고정금리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 조건 등을 토대로 한다. 코이가 높을수록 자신이 사는 지역의 아파트 구입이 쉽다는 의미다./전승표기자 sp4356@
경기도농업기술원이 5개 국내종묘업체와 통상실시 협약을 맺고 신품종 국화 보급에 나선다. 도농기원은 10일 ‘베스트 멈’과 ‘하늘화훼종묘’, ‘아세아종묘’, ‘부림농원’, ‘더 그린원예’ 등 5개 종묘보급업체와 절화국화 4품종과 분화국화 3품종에 대한 ‘통상실시 사용 협약’을 맺었다. ‘통상실시 사용권’은 자신의 권리를 일정한 범위 내에서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종묘업체는 해당 국화품종을 3년동안 250만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화 7품종은 엘로우드림, 오렌지드림, 드림라운드, 드림워터 등 절화국화 4품종과 마이골드, 마이윙, 마이레드 등 분화국화 3품종이다. 김순재 도농기원 원예산업연구과장은 “외국품종을 대체하고 국내농가들이 선호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보급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기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신품종 개발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8품종을 개발해 총 1천213만주를 국내에 보급한 결과, 2009년 0.5%정도였던 경기도 품종의 국내 보급률이 8%까지 확대됐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9~10일까지 농협설악수련원에서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시·도 친환경농업 공무원 및 친환경농가와 지역농협 경제상무, 농정지원단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비전 설명과 농산물 마케팅 특강, 안성시 로컬푸드사업 우수사례, 2014 경제사업 추진전략 설명,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친환경 농식품을 차세대 녹색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고, 산지 유통조직 조직화 및 연합사업 적극참여를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및 소비자 안전에도 더욱 힘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행복한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차질없는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