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다음달 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에서 ‘제2차 부실채권(NPL)’ 공개입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입찰 대상은 연립·다세대 7건과 단독주택 1건, 토지 1건 등 총 9건의 지지옥션이 보유한 NPL 물건이다. 이들 채권의 총 미상환원금잔액(OPB)은 10억8천399만원이다. 직접 입찰에 참여할 경우, 최저 매각가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과 신분증 및 도장을 지참해야한다.. /전승표기자 sp4356@
■ 2013년 10대 주요 연구·개발성과 <1> 농촌진흥청은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업경쟁력 강화로 국가발전을 견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기관이다. 농진청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연구·개발한 성과 가운데 ‘10대 주요 성과’를 선정했다. ‘농업용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 ‘백색 한우’, ‘슈퍼꿀벌’ 등 농진청의 지난해 성과에 대해 2회에 걸쳐 싣는다.<편집자 주> ‘농업용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 개발 미래 농작물 생산량 예측 가능 2090년 고랭지배추 재배 못할 수도 농촌진흥청은 미래의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생산과 재배 적지를 예측할 수 있는 ‘농업용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개발했다. 농업용 전자기후도는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고도와 지형, 도시열섬, 냉기유입, 경위도 등 농업환경 요소를 반영, 필지 별로 2011년부터 2099년까지 10년 단위로 농업기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도다. 농진청이 기후
농촌진흥청은 21일 국산 난(蘭) 계통과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보급과 수출을 확대시키기 위해 새로운 계통·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수원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에는 난 재배농가와 종묘업계, 유통전문가, 수출업계, 그리고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난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평가를 거쳐 품종화 할 계통을 선정했다. 평가회에 나선 난들은 생육이 강건하고 꽃잎 수가 많고, 수출국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30여 계통과 품종들이다. 특히 심비디움 ‘뷰티스마일’ 품종은 밝은 분홍색계 중형종으로, 수출국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 선호하는 꽃색과 꽃모양으로 꽃대가 굵고 꽃모양이 커 외국의 우수품종보다 우월해 국산품종 점유율 확대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팔레놉시스 계통들은 꽃잎 수가 많으며, 분지성(가지를 만들려는 성질)이 우수하고 생육이 강한 소형종으로, 국내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계통들이다. 농진청 화훼과에서 개발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는 각각 37품종과 23품종으로, 지난해 국산품종 보급률은 9.9%였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8일과 29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산물(과일·축산물·인삼 등) 선물코너 및 제수용품 코너 등을 운영하며, 전 코너에서 2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 금요장터를 찾은 고객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경기미로 만든 떡국떡을 무료로 증정하고, 구매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농촌사랑상품권(최대 5만원)을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재록 본부장은 “이번 특별장터는 경기농협 금요장터를 찾는 단골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만들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우수한 경기도의 농축산물로 설을 준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역본부와 경기관내 23개 사무소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할인판매를 할 계획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1일 올해 경기도 경제 전망 및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배재수 한은 경기본부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해 경기도 경제에 대해 “선진국 경기의 꾸준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 증가 및 국내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경기지역의 수출 주력상품인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증가율(16.2%)보다는 다소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회복되면서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대체로 지난해 수준(GRI 전망기준, 4.3%)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또 고용에 대해 경기회복으로 전산업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부동산 시장도 중소형주택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한은 경기본부는 올 한해 경기도 경제의 성장 및 고용확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실물 및 금융경제 동향파악의 정도 제고 노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배 본부장은 “중소기업자금(C2자금) 지원의 성장·고용
올해 금융권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의 잇따른 점포 철수로 인력 수요가 줄어들고, 증권사들도 인수·합병(M&A)과 불황으로 채용을 최소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회사들은 수익성 악화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신입 직원을 적게 뽑거나 현상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은행권에서의 공채 횟수 감소와 채용 규모를 축소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거의 반 토막 난 데다 인터넷·스마트 뱅킹의 발달로 인력 수요가 점차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대졸 신입으로 204명을 뽑은 하나은행은 올해 채용 인원을 100명대로 줄일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점포 축소로 신규 인력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졸자 200명을 뽑은 국민은행도 점포 축소를 반영해 올 채용 규모를 줄일 전망이다. 실제 국내 은행들의 영업점 수는 지난해 6월 말 7천690개에서 9월 말 7천669개로 21개 감소했으며, 올해도 점포 축소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채용 횟수도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눠 423명을 뽑은 기업은행은 올해 채용을 한
취업에 가장 불필요한 스펙은 ‘어학연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7.7%(119명·복수응답)가 ‘어학연수’를 가장 중요하지 않은 스펙으로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봉사활동’(31.0%)과 ‘학벌’(28.8%), ‘토익점수’(27.2%), ‘수상경력’(21.2%) 등도 중요하지 않은 스펙으로 꼽혔다.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스펙은 46.8%의 응답률을 보인 ‘직무관련 자격증’이었다. ‘학점’(29.1%)과 ‘인턴’(28.2%), ‘학벌’(23.1%), ‘토익점수’(17.4%)가 그 뒤를 따랐다. 채용 과정에서 스펙을 고려해야 할 직종으로는 ‘연구직’(48.1%)이, 고려하지 않아도 될 직종은 ‘서비스직’(42.7%)과 ‘생산기술직’(30.7%) 등이 거론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 담당자 대다수(93.0%)는 학벌·학점·토익점수·어학연수·자격증·봉사활동·인턴·수상경력으로 대표되는 ‘취업스펙 8종 세트’가 지나치게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담당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 시행령은 현장실습만으로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는 경우,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추지 않아도 센터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시설 기준을 완화해 직업교육훈련의 현장 연계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새일센터장 자격 요건에 명시됐던 학력 기준을 없애고 관련 조항을 경력 중심으로 개정했다. 여성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으로 다양한 기관이 새일센터로 지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유형별 새일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현장과 연계한 기업맞춤형·전문기술 훈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최근 스마트미디어의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광고시장에 대응하고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광고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광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스마트광고 PD 스쿨’을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광고 PD 스쿨’은 스마트광고 전문가로서 필요한 기본이론은 물론, 광고기획과 영상제작 및 SW 기술 등 통합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스마트광고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광고인 40명으로, 학력제한은 없다. 모집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며,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과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c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전승표기자 sp4356@
앞으로 금융그룹 자회사들끼리 고객 정보를 함부로 공유하는 행위는 물론, 제휴사로 개인 정보가 넘어가 부적절 마케팅이나 금융사기에 이용되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달 말까지 카드 가입 신청서를 전면 개정, 고객이 개인 정보 제공을 원하는 제휴업체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 제휴사 등’과 같이 포괄적인 문구 대신 해당 업체명을 기재하고, 마케팅 목적 제공에 대해서는 고객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 표시하도록 한다는 것. 현재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개인정보를 카드사가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동의해야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제휴사들에 신상 정보가 흘러들어 가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카드 가입 신청서에 제휴사별로 동의란을 신설, 고객이 원하는 제휴사에만 정보 제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