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봄을 맞아 오는 4월 의정부 곳곳에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토요일’과 의정부아트캠프 ‘#Another 악기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중랑천, 회룡천, 부용천에서 개최된다. 의정부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생활 밀접 지역과 맞닿아 있는 곳에서는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고 공간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4월 1일 회룡역 회룡천에서는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문득’의 어쿠스틱 밴드공연이 진행된다. 4월 8일에는 발곡역 주변 중랑천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윤현숙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로 구성된 국악 앙상블의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 4월 15일, 22일, 29일에도 각각 중랑천, 부용천, 녹양동에서 클래식과 아름다운 우리 가곡이 어우러진 공연이 열린다.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선보이는 ‘#Another 악기 시리즈’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악기와 소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4월 8일 진행되는 ‘#Another 악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아카펠라 & 시가 흐르
점, 선, 면, 색. 네 가지 조형요소를 중심으로 이어진 추상미술에서 새로운 ‘추상성’의 의미를 살피는 전시가 열렸다.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 김홍도미술관은 오는 5월 21일까지 봄 기획전 ‘점,선,면,색 – 추상미술의 경계 확장’을 선보인다. 전시는 그동안 서구 모더니즘의 맥락에서 이해돼 온 추상미술의 개념을 우리 고유의 문화적 상황과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다층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하기 위한 시도에서 기획됐다. 지난 2021년 영은미술관 특별기획전으로 개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김홍도미술관 기획전에서는 영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한국 중견작가 김재관, 남영희, 홍순명 등 12인의 회화, 조각 및 설치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다. 추상미술은 서구 미술가들이 ‘예술은 현실의 사실적 재현’이라는 오랜 신념을 부정한 모더니즘 역사의 한 흐름에서 비롯됐다고 보기도 한다. 서양화가들이 새로운 예술 탐색을 시도하며, 미술의 본질에 다다르기 위해 궁극적으로 모든 자연물의 형태가 점, 선, 면, 색으로 이뤄졌다는 사고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그 한편으로 동양 미술가들은 오래전부터 ‘현실과 예술은 서로 다른 세계’라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전시 교체 준비로 오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전시장을 휴관하고 부대시설만 부분 운영한다. 지난 19일 성황리에 종료한 세계적 조각가 에르빈 부름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 이후 다음 전시 교체를 위한 휴관에 돌입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나혜석 상설홀은 무료로 개방하고, 라이브러리와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모든 시설을 휴관한다. 내달 18일, 소장품 상설 전시 ‘물은 별을 담는다’와 기획전시 ‘어떤 norm(all)’을 개막하면서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2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한국 도자공예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청자의 발생지 부안군과 도자 관련 문화교류, 산업육성,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한국 도자공예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보유한 박물관·미술관 활용 전시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협력 ▲상호 주최·주관하는 국내·외 문화예술행사 참가 교류 협력 ▲지역 도예가 교류 행사 지원 등 도자 문화교류 사업 ▲상호 개최하는 박람회 및 축제 참가 지원 ▲해외 도자판로 개척 협력 등 도자 산업육성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재단은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 박람회 ‘경기도자페어(G-세라믹페어)’에 부안군 지역 도예가의 참가를 지원하고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분야 산업의 1인 기업 창업을 위한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사업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업무공간에 입주를 희망하는 총 25개의 기업 및 예비기업을 모집한다. 웹툰뿐만 아니라 웹소설·게임·영상·뮤지컬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 및 예비기업은 8개월에서 1년간의 입주 기회를 부여받으며 사업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는다. 또한, 선정기업이 보유한 IP를 활용하는 선택형 지원사업에 10개 기업,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은 한국만화박물관 뮤지엄숍과 협의를 통해 홍보 및 유통할 수 있다. 이외에 2023년 캐릭터 라이선싱페어, 부천국제만화축제 참가 지원을 통한 판로 개척 등 기업 역량강화와 창업 관련 특강 등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4분기에는 지원 사업 결과물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에 산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업 IP 판매, 홍보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참여자 모집은 오는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부천문화재단 지원의 부천마을미디어 활동 단체들이 OBS라디오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 ‘경인마을라디오’에 출연해 부천 소식을 전한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부터 해마다 추진하는 부천마을미디어는 마을 공동체 기반으로 영상, 오디오 등 시민들의 미디어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오는 30일 OBS라디오 개국과 함께 시민들의 마을미디어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부천마을미디어는 시민이 마을이야기를 전하는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 ‘경인마을라디오’에 출연한다. 부천, 성남, 고양 등 경기도 7개 지역과 인천지역 미디어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본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OBS FM 99.9MHz에서 들을 수 있다. 4월과 5월 부천마을미디어 출연 일정은 4월 1일과 2일, 5월 14일과 15일이다. 4월은 참여 중인 단체들이 모여 시민들의 주도적인 마을미디어 교류와 모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5월은 인스타그램 채널 ‘손주들을 위한 그림’ 운영자로 40만 구독자를 가진 부천의 80세 인플루언서 안경자 씨를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5월 이후의 참여 일정은 추후 O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와 미술놀이터에서 새봄맞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진행되는 ‘깨비 친구 삽살이’는 우리나라 장단에 맞춰 도깨비와 삽살개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를 그린 국악 뮤지컬이다. 어린이들이 전통 타악기와 해금으로 국악의 흥과 매력을 접하고, 추임새를 함께 나누며 생동감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서로 다른 대상인 도깨비와 삽살개가 친구가 돼 아름다운 숲속을 지키는 이야기로, 우정의 가치와 다름을 이해하는 관점을 전한다. 공연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5월 5일 어린이날 운영되며,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미술놀이터의 신규 콘텐츠로는 ‘상상의숲으로 날아든 꿀벌’을 준비했다. 필기구 회사 ‘모나미’와 협업해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융합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 기후 변화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고 소중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어린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팝업북, 블록, 양모공 등을 활용한 일곱 구역에서 체험을 통해 꿀벌을 위해 할
한국국제교류재단(KF) 아세안문화원과 부산 영화의전당이 공동 개최하는 ‘제3회 아세안 영화주간’이 23일 오후 6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막식을 열고 아세안 영화의 다양한 매력과 성장동력을 알린다. ‘아세안 영화주간’은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 부대행사로 시작됐다.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자 진행되며 아세안 9개국 12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개막작은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역대 흥행 5위를 기록한 ‘7번방의 기적’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2013년에 1200여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리메이크했다. 상영작으로는 한국-싱가포르 합작 영화 ‘아줌마’, 미국 선댄스영화제 초청작인 베트남의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자 감독의 ‘젠산 펀치’, 라오스의 여성 영화 감독 매티 도가 연출한 ‘찬탈리’, 태국의 유명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그녀의 이름은 난노’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외에 ▲브루나이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캄보디아 ‘1975킬링필드, 푸난’ ▲인도네시아 ‘사탄의 숭배자’ ▲인도네시아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경기도기숙사(희망둥지협동조합 운영, 이사장 문상철)와 상호교류 및 공동 발전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경기아트센터 도움관에서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과 박범수 대외협력실장, 경기도기숙사 운영기관인 희망둥지협동조합 문상철 이사장과 박창재 경기도기숙사 관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제 공연 및 문화복지사업 지원 ▲경기도기숙사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협력 ▲양 기관의 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서춘기 사장은 “경기도기숙사 입사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트센터의 공연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기숙사는 도내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운영되는 공공기숙사로, 올해 총 275명의 입사생을 선발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경기소리보존회가 오는 4월 29일 경기소리전수관 및 과천문화원에서 제17회 과천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단위 경기소리 단일종목인 과천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는 경기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고히하고, 전문적 소리꾼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국악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경기 명창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왔다. 경연은 ▲초등부 ▲중고등부 ▲실버부 ▲단체부 ▲일반부 ▲명창부 등 모두 6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단체부와 초등부 경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국민심사단이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명창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본 대회 참가 희망자는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경기소리전수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