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예술과 기술을 둘러싼 문화 예술 생태계의 변화를 주제로, 토론회 ‘예술과 기술 그리고 OO’를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예술인들의 기술 감수성을 높이고 상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예술인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 강연 지원 및 창업·창직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현 시점 예술과 기술 융합에서 발생한 문화 예술 생태계, 삶의 양식 변화와 담론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전문가를 초청해 예술·기술 환경과 변화에 대한 동시대적인 성찰의 계기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고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이 기술 기반의 창작·사업화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느꼈던 소감, 고민, 향후 계획을 나누는 결과 공유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주제발표에서는 강보라 미디어문화연구자가 기술 환경이 우리의 감각을 재구조화하는 맥락에서 예술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현황을 제시한다. 설동준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사무국장은 융합창작 현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
수원미디어센터가 11일에서 19일까지 한국 독립영화 기획전 ‘일상에서 꿈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을 되돌아보고, 꿈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상영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주제는 ‘일상, 들여다보다’로 변화하는 사회적 상황 속 우리의 일상을 다시 한 번 조명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영화 ‘학교 가는 길’, ‘나는 보리’, ‘잔칫날’, ‘옥천’을 준비했다. 우리에게는 너무 쉽게 허락된 일상이 특별한 소망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오프라인으로 상영하는 두 번째 주제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는 꿈과 희망을 소재로 함께 공감하고, 긍정적인 삶의 동기부여를 위해 선정했다. 주인공들의 꿈을 쫒는 여정을 함께하며, 우리의 꿈을 상기해보게 된다. 작품은 ‘파밍보이즈’, ‘카일라스 가는 길’, ‘박강아름 결혼하다’, ‘병훈의 하루’이다. 오프라인 상영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30명만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총 8편의 다채로운 영화를 준비했으며, 신청자는 온라인과 상영관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준비해서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문화재단은 ‘2021 보이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에 ‘송촌리 마을살이 기록관, 용진정미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마을살이 기록관으로 문을 여는 용진정미소는 12년 전 그 기능을 다하고 창고로 방치되던 곳이다. 최근 정미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정미소 주인부부의 맏딸이자 송촌리용진정미소재생추진모임 대표인 정은하씨가 마을사람들과 함께 마을살이 기록관을 조성했다. 오랜 세월 식구처럼 살아온 송촌리 사람들은 팔당댐 건설, 유기농생산지 조성, 4대강사업 등을 겪으며 함께 울고 웃었다. 2021년 겨울에도 여전히 품앗이로 김장을 하는 송촌리 사람들의 따뜻한 마을살이를 용진정미소에 차곡차곡 쌓을 예정이다. 4일 진행하는 개관행사는 평생을 용진정미소에서 가래떡을 뽑고 국수를 뽑았던 이영자 어르신의 시루떡 절단 퍼포먼스와 정은하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한다. 김병인 농부의 하모니카 연주에 이어 송촌리 주민들과 용진정미소 공간조성에 참여한 이들의 담소가 이어질 것이다. 이번 ‘2021년 보이는 마을’ 지원 사업은 남양주 ‘마을살이 기록관 용진정미소’ 외에도 부천 약대동과 안산 백운동에 마을박물관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정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올해 초 경기도 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시각예술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 19인의 신작을 공개하는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1’ 展을 진행한다. 작가들은 8개월여의 창작기간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고, 경기 남부와 북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참여작가 구성은, 19인의 작가가 제출한 신작 제작계획서를 기반으로 각 미술관이 선택·매칭했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는 ‘씨스테이트 비트윈 seeState(between);’(12월3일~내년 1월23일)이라는 제목으로 김동기, 나미나, 박윤주, 박윤지, 방앤리, 오재우, 윤지영, 이웅철, 조경재 (총9인/팀)의 신작이 발표된다. ‘seeState(Between);’은 ‘중간 상태를 나타내라’는 뜻을 가진 함수로, 어딘가의 중간 지점에 서서 세상을 다르게 보려는 작가들의 시선을 의미한다. 안산 단원미술관에서는 ‘현시적 전경(顯示的 全景); 들어내서 드러나는 것’(12월8일~내년 2월 28일)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고재욱, 김병찬, 김수나, 김주리, 박웅규, 임노식, 정운, 정정호, 정철규, ADHD (총10인/팀)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두 전시를 통해 경기 시
태일이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홍준표 출연 :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태일이’는 1970년대 평화시장을 배경으로, 부당한 노동환경에 맞서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평화시장에서 재단사 보조로 일하는 태일이는 언젠가 정식 재단사가 돼, 가족의 생계를 꾸리고 동생들 공부도 시키는 것을 꿈꿨다. 그러나 열심히 일해 재단사가 된 태일이 눈에 비친 현실은 창문 하나 없는 공간에서 일하며 피를 토하는 어린 여공들의 모습이다. 동료를 위하는 행동은 해고 통보로 돌아왔고, ‘근로기준법’은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스물두 살 청년 태일이는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결심한다. 그동안 전태일을 다룬 영화, 소설, 만화 등이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은 ‘태일이’가 처음이다.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입증한 명필름과 전태일재단, 홍준표 감독의 스튜디오루머가 함께 했다. 홍 감독은 “애니메이션이 가진 힘이 있다’며,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라 할지라도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제목도 ‘태일이’로 정했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앞두고 가요계에서 잇따라 캐럴 앨범이 발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여 동안 힘들어했던 사람들을 위로하고,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는 지금 이 시기를 맞아 희망을 안기고 싶다는 취지다. 가수 김진호는 지난 달 30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산타는 이제 오지 않는대요’를 발표했다. 김진호가 작사, 작곡, 편곡한 포크 장르의 곡으로 ‘울고 싶을 땐 울어도 괜찮다’는 내용의 가사로 위로를 보낸다. 김진호의 신곡은 지난해 발매된 ‘도착’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가족사진’,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등을 발표하며 그룹 SG워너비 활동과 솔로활동을 병행해 왔다. 소속사 안테나는 1일 ‘다음 겨울에도 여기서 만나’를 공개했다. 지난해 발매한 ‘겨울의 우리들’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안테나 표 캐럴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살린 R&B 팝 발라드 곡이다. 아티스트들의 따스하고 개성 있는 음색과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적재, 서동환과 최근 합류한 유재석과 이미주까지 소속 아
경기도박물관은 아세안문화원과 함께 4일부터 18일까지 ‘2021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 영화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아세안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얀마 등 5개국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칸 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안소니 첸의 ‘웻 시즌’ 등을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모든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미국 일정을 소화 중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10일 조치 대상에 해당해 오는 11일로 예정된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등 국내 연말 시상식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을 도입하기로 정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국내 활동을 보류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28일(현지시간)에 이어 이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콘서트를 열었고, 3일 미국 유명 음악 축제 '징글볼' 무대에 오르기로 돼 있다. '징글볼'은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 radio)가 여는 현지 최대 연말 투어다. LA를 비롯해 뉴욕, 워싱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데 방탄소년단은 LA 투어에 출연한다. 때문에 투어를 마치고 빠르게 귀국하더라도 자가격리 10일 조치로 인해 오는 11일 개최되는 MAMA 시상식 현장은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MAMA를 개
용인문화재단은 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 희망콘서트 클래식데이’를 개최한다. 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테너 존 노, 소프라노 손지수가 협연을 펼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프레미오 파가니니 콩쿠르, 하노버 요하임 바이올린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테너 존 노는 존스홉킨스 대학 성악과를 장학생으로 졸업, 줄리어드 음악원을 거쳐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까지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예일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했다. 정통 성악, 오페라적 발성, 국악 발성을 오가는 성악가로 팬텀싱어 시즌3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페라로 데뷔한 뒤 서울대학교를 거쳐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대상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용인 희망콘서트’는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상승시키고자 용인문화재단에서 기획했으며, ‘클래식데이’는 그 마지막공연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화성시미디어센터가 4일 ‘미디어 창착단 온라인 영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영상제에서는 올해 화성시미디어센터에서 활동한 ‘미디어 창착단’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화성시미디어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마스TV’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상영될 영상은 ‘화성시민의 웃음’, ‘화성시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제작되었으며, 화성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화성시의 풍경과 시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제 진행 중에는 퀴즈, 실시간 댓글 이벤트로 시청자들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시민‧마을미디어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민과 화성소재 직장인‧학생으로 구성된 ‘미디어창착단’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화성시미디어센터’를 친구 추가하면 행사, 교육 등의 알람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