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공무원이 직접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서류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민원창구를 찾기 힘든 65세 이상 홀몸 노인과 1ㆍ2등급 장애인 등 3천여명이다. 연천군 고객지원과(☎031-839-2131)나 주소지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신청하면 직원이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민원서류를 발급해 배달해 준다. 신청된 민원서류는 8시간 이내 배달을 원칙으로 하고 긴급한 경우에는 4시간 이내에 배달할 계획이다. 발급대상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각종 증명을 비롯해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등 28종이다. 연천군의 한 관계자는 “민원창구 이용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이같은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7일 오후 7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2011 제1회 DMZ 연천국제음악제 개막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를 통해 세계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개최로 군민의 문화욕구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DMZ 연천국제음악제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연천수레울아트홀, 허브빌리지, 군부대 등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음악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평화의 음악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해외교수진과 국내 각 부분 최고의 교수진이 참여해 알차고 풍성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음악회 개최 기간동안 음악 전공학생(초등부~일반부)을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 등에 대한 레슨이 함께 진행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악세계 KMS 공연기획(031-955-6982)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www.kms4u.co.kr/www.eumse.com)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공해 청정지역 연천군에서 지구촌이 하나 되는 국제음악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차질 없
연천교육지원청은 19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등 교사 46명을 대상으로 배움 중심의 수업 실천을 위한 ‘2011 교원 전문성 신장 직무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직무연수는 배움 중심의 수업 실천을 위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둬 초·중등학교 교원 중 연수 참여 희망자 46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연수는 배움 중심의 수업 실천을 위해 진행되며 ▲교과 내용에 따른 수업 설계 ▲학습자 중심의 수업 전개 방법 ▲창의력 증진을 위한 평가 방법 등을 오는 26일까지 총 6일간 32시간의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특히 학습자 배움 중심과 창의 지성 교육 실현을 위해 수업 설계 및 평가 방법의 개선에 주안점을 뒀으며 수업 소양은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김용기 교수학습지원과장과 전 안산 교육지원청 김양옥 교육장을 강사로 초빙해 실시된다. 또한 수업 평가는 서술형 평가문항 작성 및 평가 방법과 수업 분석 방법 등에 대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인 대학교 교수, 현직 교장 등이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정낙환 교육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의 수준 높은 수업 기술 습득으로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 전개
연천지역 한탄강에서 급류에 실종된 40대가 나흘만에 강화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14일 연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쯤 인천시 강화군 갑곶리 강화대교 부근 한강에서 박모(44) 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해병대 초병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은 박 씨가 입고 있던 옷에서 지갑 등 소지품을 찾아 신원을 확인했다. 박 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15분쯤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한탄강 궁신교 아래에서 일행 1명과 함께 참게를 잡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연천군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한 인명피해가 연천군에도 책임이 있다는 법원판결에 대해 강력 투쟁을 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12일 고문리 임진강 건설단 앞에서 지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서울지방법원의 강제조정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반대시위에는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 나원식 군의회의장, 김광철 도의원,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수자원공사를 규탄했다. 비대위는 “지난 2009년 9월 6일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인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사건에 대해 수자원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예경보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자신들의 잘못을 남에게 돌려 물귀신 작전으로 공동배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하천관리의 책임은 국토해양부에 있음에도 군을 상대로 수자원공사가 이중적이고도 파렴치하게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피해액의 40%인 12억5천만 원을 내라는 조정결정을 받아낸 것은 이는 군과 군민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강조했다. 이어 “사고 당시 모두가 힘을 합쳐 복구하고 충격에서 벗어났음에도 군을 상대로 소송을
군남중학교는 지난 9일 문산 황희 선생 유적지 반구정과 파주 프로방스 마을 견학 및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MBC트릭아트전을 관람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 41명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군남중학교는 토요휴업일을 활용해 조손가정의 학생과 부모님이 농사일로 바빠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군남중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학교로 선정돼 그동안 군남중학교 학부모회는 조손가정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활동과 양로시설 위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왔다. 안승순 교장은 “청소년들의 어린 시절,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은 인생의 귀한 자양분이 되는 만큼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재를 설명했다. 이어 김혜숙 학부모회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함으로써 교육공도체가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수준 높은 문화체험으로 학부모들의 역량도 함께 신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를 통해 보고 배운
10일 오전 11시30분쯤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군(軍)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불발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민간인 조모(73) 씨가 부상했다. 조 씨는 현재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돼 배와 다리 등에 박힌 파편을 제거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공용화기 사격장으로 민간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경고판과 철조망 등이 설치됐다. 군은 조 씨가 사격장 안에서 탄피를 줍다가 건드린 불발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과 출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연천군의회(의장 나원식)가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사실상 도로 기능을 상실한 국도 3호선·37호선 확장 및 포장공사의 조기 완공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19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국도 3호선 및 국도 37호선 확장 및 포장공사의 조기완공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이달중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 관계부처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분단 후 6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연천군민의 안전성 확보와 이동 편의,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국도 3호선과 37호선 확장 및 포장공사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지난 2004년 11월에 착공한 국도 3호선 연천~신탄리는 2010년 1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그 기한을 2013년 12월로 연장했는데도 불구하고 공정률이 42%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장은 “국도 3호선·37호선은 왕복 2차로로 폭이 좁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아니라 교통체증으로 연천군의 외부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정부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배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지난 4일 경기도 월례조회에서 도내 교통대책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국토해양부 주최 교통문화지수 우수기관 수상에 이어 2010년 경기도 교통대책 종합 평가에서 연천군이 D그룹(인구 15만명 미만 8개 시·군)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2010년도에 추진한 교통업무 전반 6개 분야 15개 항목 28개 지표를 1차 서면평가 후, 2차 현장실사 등을 거쳐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군은 전곡 5일장날 맞춤버스를 운행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통시책 공로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한상진 부장검사)는 30일 홍수경보기 관리를 소홀하게 해 야영객 6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기소된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송모(35) 씨에 대해 금고 1년6월을, 정모 씨에 대해 금고 10월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연천군청 직원 고모(41) 씨에 대해 금고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막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고의는 아니지만 태만 등으로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게 했다”며 “홍수경보기 관리 소홀과 경고 방송 지연 등 책임에 따라 구형했다”고 말했다. 피고인들은 임진강 홍수를 관리해 오다 2009년 9월 6일 경보기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송 씨와 고 씨는 당시 구속됐다가 2010년 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들에 대한 선고 재판은 8월 11일 오전 9시30분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최승욱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연천군을 상대로 낸 구상권 청구 소송에 대해 임진강 참사 희생자에 대한 손해배상금 30억9천864만원을 수공과 연천군이 6대 4 비율로 책임을 나눠 내라고 강제조정했다. 그러나 연천군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