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유역의 하천들에 대한 실시간 영상감시 체계가 구축돼 향후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천군은 군청 상황실과 연천소방서 상황실이 하천 수위 변화를 포함한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영상감시시스템’을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영상감시시스템은 주요 하천과 펌프장 등 임진강 유역 18곳의 수위 변화 등 영상자료를 군청 재난상황실은 물론 소방서 상황실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각종 재난 발생에 신속히 공조할 수 있게 됐다. 군청 상황실에서는 북삼교와 임진교 등 임진강 다리 4곳, 사랑교와 한탄대교 등 한탄강 다리 3곳, 석장천, 차탄천, 아미천, 신천, 영평천 등 5개 지방 하천 8곳, 배수펌프장 3곳 등 모두 18곳에 CCTV를 설치해 재난상황을 감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추기 위해 7천여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연천군 농·특산물전용쇼핑몰인 ‘남토북수연천장터(http://www.lohasyc.co.kr)’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설맞이 이벤트 대축제’를 실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기존 구매고객들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고자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하는 설맞이 이벤트 대축제에선 남토북수 브랜드로 인증받은 무농약 연천 쌀을 비롯 현미, 율무, 버섯, 한과 등 26개 제품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중에 무농약 현미 20㎏ 및 무농약 현미 10㎏, 아희와 10㎏ 등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우수품평고객을 추첨해 총 30명에게 무농약 쌀과 아희와 80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달 중 ‘남토북수 연천장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되며 증정품은 택배로 전달된다. 김경호 농림축산과장은 “연천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우수한 농산물로 구성돼 있어 믿을 수 있는 남토북수 연천장터에서 편리
“기업이 이윤을 창출해 내는것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휴머니즘이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라며 입을 연 정지호 대림산업 한탄강댐 건설사업단 총무부장은 “기업이 기본적인 사업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주변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서 사회에 공헌해야 함이 옳다”고 강조한다. 특히 환경을 중시해 부정적인 환경영향은 기본적인 기획, 설계과정에서 철저히 분석하고 검증해서 기업이 지역과 국가에 공헌해야 함을 재차 강조한 정 총무는 “한탄강 댐은 환경단체와 주변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10여년간의 타당성 논란 끝에 건설되는 만큼 바늘 구멍만한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환경우선, 완벽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지난 2007년 2월 공사가 시작돼 현재 35%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한탄강 댐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이제까지의 댐 건설은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의 4대강유역과 대도시, 대규모
“2년 전 소 브루셀라병 발생으로 노심초사 했던 연천에 구제역이 웬 말입니까…” 19일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 소재 농장의 소 4마리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 지역 축산농가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2년 전 브루셀라병 발생 때도 군내 전염 확산을 우려했던 축산농가 주민들은 당시의 악몽 같은 상황을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전곡읍 전곡리에서 소를 키우는 김모(47)씨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는 3년간 축산업이 금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제역이 확산되면 단순히 살처분하고 보상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씨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축사를 소독하고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전곡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백모(50)씨는 이번 구제역 발생이 경기불황으로까지 이어질 것을 걱정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백씨는 “인근 포천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음식점이 불황을 맞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천지역의 구제역 발생 때문에 식당이 어려워질 것이 뻔하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주변지역 주민들은 “이번에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2년 전에도
연천군은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고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천44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체예산 3천60억원 중 인건비 등 경상경비를 제외한 1천800억원의 80%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김규배 군수는 이날 본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서민경기의 체감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를 빠른 시일 안에 회복하기 위해 조기집행 목표를 80%로 상향 조정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신속한 조기집행을 위해 지난 4일 올해 예산을 각 부서별로 배정을 완료했으며, 기존에 7일에서 40일 이상 걸리던 공고기간을 5일로 단축해 공사를 신속히 발주할 수 있도록 긴급입찰제도를 도입했다. 또 공사대금도 최고 70%까지 선지급하는 선금의무지급제도를 활성화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위해 각 사업부서에 예산집행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수의계약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난해 조기집행에 적용했던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각 부서별 월별·사업별 자금집행계획을 작성하고 계획대비 집행실적을 점검하는 등 추진사항에 대한 실적을 공개해 내부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5억 이상 주요사업의
“취임 인사 보다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게 우선 아닙니까?” 윤항덕 신임 연천부군수가 취임 첫날부터 만사를 제쳐두고 제설작업에 발벗고 나서 공직사회는 물론 주민들에게 ‘일하는 부군수’ 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눈길을 끈다. 폭설과 함께 대설경보 발령이 난 지난 4일 군청 건설과 문 앞에서 기자와 첫 대면한 윤 부군수는 간단히 수인사만 나누고는 “눈이 너무 내려서 주민들이 불편하고 또 사고의 위험이 많으니 눈부터 치우겠다”며 넉가래를 들고는 종종걸음으로 뛰어 나갔다. 그런 그의 뒷모습에서 저 정도의 열정이라면 연천군에 산재된 현안을 쉽고도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윤항덕 부군수는 파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75년 파주시에서 공직을 시작, 2005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임명돼 기획행정담당관과 하천과장, 도2청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평소 근면 성실한 성격으로 경기북부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 왔을 뿐만 아니라 감사, 총무, 회계 분야 등을 거치면서
연천군은 올해 경기도장학관 신규 입사생 및 예비후보자를 선발한다. 4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장학관은 재단법인 경기도민회장학회에서 경기도 출신 우수대학생들에게 장거리 통학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 1990년에 설립되어 매년 입사생을 선발·운영해오고 있다. 자격요건은 2009년 12월 18일 현재 경기도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으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 또는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 등에서 상위에 입상하여 경기도를 빛낸 학생 등이다. 성적 우수자의 경우 재학생은 직전학년 평균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신입생은 정시합격자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상위 20% 이내, 수시합격자는 고등학교 3학년 성적이 상위 20% 이내이어야 한다.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며,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군청 총무과에 입사원서 및 기타 구비서류 등을 준비하여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사생으로 선발되면 입사제한 사유 및 퇴사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한 졸업 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연천군청 총무과 자치혁신분야(031-839-2811) 또는 경기도장학관(02-9
지난 1일 제3대 연천소방서장에 최영균(48·사진)서장이 취임했다. 새로 취임한 최영균 서장은 대전광역시 고향으로 지난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임용되어 안산소방서방호과장, 경기도소방 재난본부 정보통신담당, 구급담당,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이천소방서장을 거쳐 연천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신임 최영균 연천소방서장은 “연천군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행정체계의 구현, 군민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소방서비스, 신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소방 활동의 실천, 끊임없는 행정연찬과 훈련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 지킴이”등을 강조하면서 “모든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소방인으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최 서장은 황은희 부인(47)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온화하면서 차분한 성격으로 부하직원들의 어려움 및 노고를 꼼꼼히 챙겨주는 인품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연천군이 재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청 재난상황실과 연천소방서 상황실 간 영상감시시스템 연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지난 9월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발생한 임진강 사고 등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상황발생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7천여만원을 투입해 영상감시시스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지난달 설계 및 검토를 마치고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하여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영상감시시스템 연계사업은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전달되는 관내 주요하천 및 펌프장 등 18개소의 영상감시자료 등을 연천소방서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보안장비 및 TV, 서버 등을 설치하는 것.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청 당직자 및 상황근무자의 영상감시와 별도로 연천소방서 상황실 근무자가 실시간으로 지역 내 상황파악이 가능해 각종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천경찰서는 공장 건물을 임대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L(4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게임장 영업을 도운 혐의로 종업원 J(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연천군 청사면 섬유공단의 한 공장 창고에 불법사행성 게임기 40대를 설치한 뒤 농민 90여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장을 이용한 농민들도 조사해 출입횟수가 많은 자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