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넘어지는 데는 거대한 산이나 바위도 아닌 아닌 작은 돌부리 때문임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신경도 쓰지 못했던 사소한 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공직자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김병준 감사계장의 첫 마디가 인상 깊다. 김병준 감사계장은 그동안 연천군의 민원사무처리 전반에 대해 매월 만족도 조사 및 분기별 감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체계를 구축, 공직자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주력해왔다. 또 자체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와 함께 민원인들로부터 금품 및 향응·편의제공 등 그 어떠한 대가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교육하는 등 조직 내 청렴문화 풍토 조성 및 공직자 청렴마인드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연천군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등 총 47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8.89점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8.46점보다 0.43점 상승한 것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이다. 특히 연천군은 부
연천군이 백학면 학곡리 및 구미리 일원에 선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연천군은 10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김규배 군수를 비롯 민광옥 유승종합건설(주) 대표 등 민간사업자 및 군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학관광리조트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실시협약서에는 군과 민간사업자의 상호간 협력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군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이행 및 토지보상협의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유승개발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민간자본 1천350여억원을 들여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백학면 학곡리 및 구미리 일원에 약 180만㎡ 규모로 회원제 27홀, 골프빌리지 등의 체육시설과 콘도미니엄, 폭포수영장, 수목원, 별자리관측소 등 유원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 조혜형 정책개발과장은 “환경친화적인 사계절 가족형 휴양시설인 백학관광리조트가 완공되면 선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다양한 관광기회를 제공해 수도권인구의 여가활동 및 지역
연천 청년회의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7일 오후 6시 연천 전곡리 제일뷔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지난 1년여간 연천 청년회의소를 이끌어온 김태남 회장에 이어 제32대 회장으로 김인학(39·가구사랑 대표)씨가 선출돼 향후 1년여간 연천 청년회의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김인학 신임 회장은 “변화와 창조에 이끌리지 않고 변화와 창조를 이끌어 나가는 이시대의 진정한 주체가 되자”며 역설하고 “힘든 경제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연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연천청년회의소가 되자”며 당찬 취임일성으로 젊음의 패기를 보여줬다. 한편 연천청년회의소는 연천 J.C 청소년 가요제와 의료봉사, 지역사회 크고 작은 자원봉사 및 사회봉사와 지역사회의 엘리트 의식으로 지도자 양성 등 청년회의소 설립목적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 연천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청정 농산물로 웰빙식탁을 선도한다 남토북수는 연천군수 인증 농·특산물의 통합 브랜드 명으로 연천군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축산물·수산물·임산물 및 온축수임산물을 원료로 하는 제조·가공한 가공식품·전통식품으로서 환경친화산물 또는 지역명품임을 군수가 인증한 것을 말한다. 연천군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하여 군수가 그 품질을 인증하고, 고유의 통합 상표(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외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우수 농·특산물의 품질 및 가격 차별화를 도모하여 농산물의 판매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김경호 연천군청 농림축산과장은 “북쪽의 깨끗한 물과 남쪽의 비옥한 토지에서 정성으로 생산된 청정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임을 의미하며 또한 싱그러운 새싹(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비옥한 평야를 의미)을 통해 희망찬 연천군의 미래를 의미한다”고 말하며 간단하게 다음과 같은 농·특산물이 있다고 소개했다. <편집자 주> ◆남토북수 연천쌀(무농약쌀, 추청,
경원선 통근열차(동두천∼신탄리역)의 운행 횟수가 1일부터 축소돼 연천군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2006년말 경원선 복선전철(의정부역∼동두천역) 개통 이후 동두천역∼연천군 신탄리역(34.2㎞)에 기존 경원선 열차를 활용해 하루 왕복 34회 통근열차를 운행했으나 1일부터 하루 왕복 24회로 줄인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원선 통근열차는 앞으로 출근시간대(오전 6시∼오전 9시)에만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나머지 시간에는 1시간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통근열차 1편성당 이용시민이 100여명에 불과해 연간 29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운행 횟수를 줄일 수 밖에 없다”며 “당초 올해 1월부터 시행하려 했으나 연천군 요구로 시기를 늦춰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천군과 주민들은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및 접경지역 통근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경원선 통근열차를 지금처럼 운행해 줄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복선전철 개통 이전에는 신탄리역∼의정부역 경원선 요금이 1천400원이었지만 지금은 환승비용까지 더해져 2천200원을 내고 있는데 운행 횟수까지 줄이면 오히려 이용객 부담만 커지는 셈”이라며 “매
연천군 군남면에 위치한 전통테마마을인 옥계마을이 도시민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5년에 조성한 옥계마을은 도시에서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농촌체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콩, 율무, 고춧가루, 산채류 등 각종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서울 및 경기도 등 수도권은 물론 충남, 충북지역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옥계마을에서는 아이소 플라본 함량이 높아 타 지역에서 생산된 콩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연천 콩으로 두부 만들기를 비롯해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연천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중의 하나인 율무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김장철을 맞아 연천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무 등으로 김장을 담가보는 김장담그기 체험은 물론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도시민들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영미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은 “옥계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서로 단합하여 도시민들에게 넉넉한 고향의 맛과 정취를 심어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먹을거리 및 농촌체험 활성화를
연천군 미산면 일대 국도 37호선 건설 현장 주변이 날림먼지와 도로 파손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나 당국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19일 연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제2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구간을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공사현장이 안전시설은 물론 방진 시스템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막대한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업비 1천800억여원이 투입되는 7.89km, 4차로(폭 20m)로 건설되고 있는 이 구간은 H건설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개월째 날림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공사장 주변도로는 공사차량들로 인해 곳곳이 파손된 채 방치돼 있을 뿐 아니라 안전시설 조차 갖춰지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사장에서 발생한 폐자재들의 불법 야적으로 주변환경 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특히 날림먼지 억제를 위한 살수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세륜 시설 또한 전혀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민들
연천군이 ‘고랑포구 및 1.21침투로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건축설계작품을 현상 공모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현상공모는 1930년대 최고의 무역항이자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고랑포구와 분단의 아픔을 확인할 수 있는 1.21침투로를 새로운 안보·역사·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테마파크 건축설계안을 현상 공모한다. 공모방식은 건축설계경기운영지침 제3조 제5호에 의한 일반공개경쟁방식으로 건축사법에서 규정하는 건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여 해당 기관에 건축사 업무 신고를 필한 업체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범위는 건축공사비 약 154억원 규모의 역사문화관, 옥외조형물, 기반시설 등 건축물의 내·외부 형태 등에 대해 작성한 건축설계도로, 응모신청 교부 및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실시하며, 다음달 1일에는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현상공모 결과 당선작 1점, 우수작 1점, 가작 2점 등 총 4점을 선정할 계획으로 당선작에게는 약 7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며, 우수작은 3천만원, 가작은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연천군 장남면 고
연천군은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3일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본청 및 사업소, 읍·면 공무원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성매매 방지교육’을 실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성차별 의식 개선 및 성희롱 예방, 남녀평등 의식문화 확산 등 직장 내 성희롱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여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성희롱 예방교육과 함께 올해부터 의무화된 성매매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 강사인 권수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를 초청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성매매 방지교육’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실시하며, 민원처리 등 불가피한 사유로 교육에 불참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내부시스템을 활용해 성매매 방지 홍보 동영상 시청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천의 육군 모 부대에서 탈영한 이등병이 사흘 만에 포천에서 군 헌병대에 의해 검거됐다. 군 당국은 9일 오전 9시 15분쯤 포천시 인근 친척집을 찾은 육군 모 부대 소속 K(20)이병을 검거했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지난 K이병은 지난 7일 오후 8시쯤 부대 체육복을 입은 채로 부대를 무단 이탈한 뒤 연천군 전곡읍 민가로 들어가 주인 J씨를 흉기로 위협,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주한 혐의다. 이어 K 이병은 택시를 타고 동두천에 도착한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택시기사를 C씨를 위협해 현금 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부대 관계자는 “K 이병이 민가에서 집주인에게 옷값으로 1천원을 주고, 택시기사에게도 ‘나중에 찾으라’며 20만원이 들어 있는 현금카드를 건네며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K이병이 탈영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대 내 구타 및 가혹행위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