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최대 가족형 리조트 ‘부푼꿈’ 연천군이 백학면 학곡리 및 구미리 일원에 조성예정인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에 파란불이 커졌다. 7일 군에 따르면 레저 및 건강기능을 반영한 사계절 가족형 관광리조트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30일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접수한 결과 유승개발컨소시엄 1개 업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결과를 근거로 10월 중 연천군 투자유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업체에서 제출한 사업제안에 대해 적격성 여부를 평가, 우선협상대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혜형 정책개발과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안보논리에 따라 ‘군사시설보호법’등의 규제로 인하여 인구감소 및 지역발전이 정체된 지역에 레저 및 건강기능을 반영한 사계절 가족형 리조트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민간사업자와 협약이 체결되면 201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백학관광리조트가 들어서면 선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다양한 관광기회를 제공해 수도권인구의 여가활동 및 지역경
연천군은 30일 지역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토종 수산종묘인 대농갱이를 인근 강가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30일 군에 따르면 우량 토종 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내수면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증식하고자 토종 치어 방류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천군 어촌계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강을 비롯해 한탄강, 차탄천 등 15개 지점에서 대농갱이 24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연천군의회(의장 이원근)가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발생한 임진강 참사와 관련하여 북한의 비인도적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과 재발방지 및 정부의 지원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24일 연천군의회에 따르면 군 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제176회 임시회를 열고 ‘임진강 참사 관련 결의안 및 건의안’을 비롯해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1건을 심의·의결했다. 임진강 참사는 지난 6일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임진강에서 야영중인 시민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사건으로 북한당국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진상설명은 커녕 무고한 인명피해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왔다. 이에 군 의회는 임진강 참사에 대한 북한의 비인도적 만행과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당국의 책임 있는 설명과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앞으로 북한의 수공이나 유사사건의 재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하천인 임진강에 대한 정부차원의 재난경보시스템 수립 등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번 참사가 발생한 연천군은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연천경찰서는 23일 임진강 참사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S(34)씨와 연천군청 당직 근무자 K(40)씨 등 2명을 구속, 수감했다. 의정부지법 홍이표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S씨에게는 홍수경보시스템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가, K씨에게는 당직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임진강 수위를 실시간 확인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직무유기)가 각각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임진강 참사가 발생한 지난 6일 이전에 홍수경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는데도 직장 상사에게 허위로 보고하고 경보백업용 CDMA를 교체한 뒤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혐의다. 또 K씨는 사고 당일 연천군 재난상황실에서 당직 근무중 필승교 수위가 상황전광판에 표시됐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경고 방송 등의 조치를 지연시켜 피해를 막지 못한 혐의다.
연천군 미산면 삼화리 군용 비행장이 다음달 1일부터 폐쇄되어 원소유주들에게 반환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헬기예비 작전기지로 운용되어 오던 삼화리 군용 비행장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비행장 주변 토지 사용에 제한을 받는 등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 5월 관할 군부대에 비행장 이전 또는 폐쇄를 요청했다. 이에 관할 군부대에서 삼화리 군 비행장의 기능적인 측면과 대체 비행장 확보 여부 등에 대하여 작전성을 검토한 결과 삼화리 헬기예비 작전기지를 폐쇄하는 것으로 연천군에 회신을 보내왔다. 군(軍)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 1958년 최초 비행장이 들어선 이래 헬기예비 작전기지로 운용돼 온 삼화리 군 비행장이 다음달 1일부터 폐쇄되며, 토지 2만6776㎡(약 8천100평) 소유주들이 그동안 제한을 받아왔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비행장 주변 토지에 건축물 신축 등 각종 개발행위 시 제한을 받아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금번 조치로 개발행위가 활발해지는 등 군(軍)의 적극적인 검토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경찰서는 임진강 참사와 관련해 홍수경보시스템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한국수원공사 직원 S(34)씨를, 당직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임진강 수위를 실시간 확인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 등)로 연천군청 직원 K(40)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S씨의 직장 상사인 J(43), K(50)씨와 사고 당일재택근무자인 L(28)씨, 연천군청 K씨의 상사인 J(52)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외에도 임진강 수위 감시와 관련 있는 연천군청 L(49), H(52), G(34)씨와 수자원공사 L(57)씨에 대해서는 부하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내용으로 해당 기관을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임진강 참사가 발생한 지난 6일 이전에 홍수경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는데도 직장 상사에게 허위로 보고하고 경보백업용 CDMA를 교체한 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사고 당일 연천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당직 근무 중 필승교 수위가 상황전광판에 표시됐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경고 방송 등의 조치를 지연시켜 피해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19일 오전 11시40분쯤 연천군 전곡리 배수로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로 작업을 하던중 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는 지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굴삭기의 운전석 유리가 깨지면서 운전기사 J씨가 파편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인근 식당의 기물 일부가 파손됐다. 군 폭발물처리반은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해 지뢰 잔해를 모두 수거해 갔다. 군 관계자는 “표면에 녹슨 정도로 미뤄 6·25 때 매설된 대전차 지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18일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제2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경기장 및 주변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경기도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2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현장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점검에는 김규배 연천군수를 비롯해 문화관광과장 등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주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연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해 현가리 임시주차장, 공설운동장 진입도로 조성사업장 등 주변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규배 연천군수는 최근 신종플루 감염확산과 관련하여 선수들이 안심하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수촌과 각 경기장 등에 대한 방역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신종플루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각 경기장내에 손 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환자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연천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제2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해 왔다”며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체육대축전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임진강 참사는 무인자동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를 수사 중인 연천경찰서는 경보시스템 미작동에 대한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해 당일 상황을 가정해 사고 현장 등에서 실황 조사를 한 결과 경보가 발령됐으면 희생자들이 충분히 대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시쯤 북한 황강댐에서 방류된 물이 연천군 중면 횡산리 필승교에 도착해 이후 군남면 진상리 임진교 하류 3km 사고 지점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 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일 필승교 수위가 경보 발령 기준인 3m를 넘어 선것은 오전 3시로 경보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면 임진교 하류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중이던 5명은 충분히 대피가 가능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보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무시한 수자원 공사 시스템 관리자 A(34)씨와 사고 당일 재택 근무자 B(28)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놓고 검찰과 협의 중이다. 또 수자원 공사 2명외에 임진강 수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당직 근무를 게
9일 오후 1시20분쯤 임진강·한탄강 합수머리 부근에서 낚시하던 2명에 물에 빠져 이중 K(51)씨는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뒤 구조했으나 J(47)씨는 오후 4시쯤 실종 장소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일행 4명과 함께 낚시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물에 빠진 합수머리 지점은 지난 6일 북한의 댐 방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야영객 1명이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