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모습뒤에 숨은 명품맛 경원선 열차를 타고 연천군 신망리역에서 내려 3분 거리에 ‘신망리 순대국’ 간판이 걸린 30년 전통을 가진 순대국집을 만날 수 있다. 이 집은 연천군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다녀갔을 법한 소문난 집으로 푹 고아낸 국물맛에 속이 알차게 든 순대와 갖가지 부위고기를 썰어 뚝배기에 담아내주는데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입 맛에 따라 매운 양념과 들깨가루를 보태 한 숟가락 퍼서 들라치면 푸짐한 순대와 부속고기가 버무려 낸 얼큰함과 개운한 국물 맛으로 입맛을 유혹하는데 그 맛은 가히 여느 집과 비교도 안 될 정도여서 소문난 맛을 찾아오는 타지 손님이 더 많은 상황이다. 세간에는 원조의 맛을 버리고 바뀌는 입맛에 따라 밍숭밍숭한 맛의 순대국집들이 많으나 “아무래도 순대국이라면 서민적인 향수가 짙은 음식으로 그 맛이 자극적이기는 하나 칼칼한 맛을 잃으면 안되며 국물은 가마솥에서 오랜 시간 정성을 담아 우려내야 제대로 된 순대국 맛을 낼 수 있다” 며 명품 맛의 노하우를 슬쩍 귀뜸해 주셨고 남루할 지경의 점포를 고집하는 이유로는 순대국이 서민음식인 만큼 서민적인 정서를 버리기 싫었다는 신망리 순대국집 사장님
김영우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청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심진택 도의원을 비롯, 김창석 군 의원, 신동진 군의원 등 당직자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의정보고회는 연천군 10개 읍·면을 돌며 지난 7개월간의 의정활동에 관한 보고 및 주민여론수렴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김 의원은 “정치란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다”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화합을 이루는 일이야 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주민들의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소홀함이 없이 새겨듣겠다”라고 말하며 연천지역 주민의 경원선 전철문제와 군사시설보호법 등 2중 3중의 규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가 자주 있어야 한다며 연천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인 만큼 역할 면에서도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잘사는 연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천군은 각종 민생치안 범죄예방 등을 위해 시·군 경계도로를 중심으로 방범용 CCTV 설치해 범죄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강·절도 등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발생 시 신속한 범인 검거로 주민들의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8개월 동안 3억1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개소에 13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전곡읍 양원리, 군남면 임진교, 청산면 초성리와 백의리, 백학면 비룡교, 미산면 삼화교, 신서면 대광리, 장남면 장남교 등 인근 자치단체와의 경계지역 교량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자동차를 이용한 기동성 범죄에 대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방범용 CCTV설치로 지난해 3월 백학면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차량과 12월 31일 차량을 이용한 부녀자납치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증거자료로 사용되는 등 총 6건의 범인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정성을 들여 수확한 농작물과 전선, 다리 난간 절도행위 등 각종 민생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범죄발생지역을 중심으로 10대를 추가
연천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인 백학관광리조트사업과 고대산 평화체험특구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에 따르면 백학관광리조트는 레저 및 건강기능을 중점을 둔 환경 친화적 가족형 리조트시설로 총 사업비 2천9백79억원의 민간투자로 백학면 학곡리,구미리 일원(2백3십5만9천946㎡)에 수도권 북부 최대의 가족형 관광리조트를 목표로 2011년 12월 준공 예정이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통해 같은 해 5월29일 최종적으로 디더블류개발, 동문건설, 성지건설, 상우산업개발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가 우선협상대상사업자로 선정됐고 7월14일 연천군 투자유치 심의위원회에서 실시협약서 심의 의결을 거쳐 같은 달 21일 실시협약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사업은 우선 사업자인 백학관광리조트가 지난해 11월20일까지 전체사업비의 3%인 90억원에 이르는 이행보증서를 연천군에 제출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은행이나 증권업계의 PF 사업대출의 전면 중단으로 이행보증서 제출이 안 이루어졌다. 이에 군은 한 달 뒤인 12월22일 청문을 실시하고 금년 1월20일까지 이행보증서의 제출을 연기 해주었으나 사업자는 사실상 이행보증서의
최웅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20일 연천소방서 초도순시, 관내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박정준 연천소방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소방관서의 역점추진사항과 지난 15일 부산노래방 화재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다중이용업소의 인명피해방지 대책을 보고하고 상습적인 폭설고립으로 인한 전곡읍 늘목리 주민들에 대한 재해안전대책과 생계곤란가정의 안전사고예방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를 받은 최 웅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설날 연휴대비 화재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해 대형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를 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소방서비스를 개발 추진 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규제완화로 ‘글로벌 경쟁시대’ 넘는다 지난 2002년 7월 민선3기 연천군수로 취임한 김규배 연천군수는 작년 한해 고유가와 환율 급등,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도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완화와 낙후된 지역경제 살리기,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취임 당시 997억원에 불과했던 연천군이 2009년도의 경우 3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운용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일궈낸 김규배 연천군수의 2009년도 군정설계를 들어본다. -주민이 행복한 꿈의 도시 건설 ▲고객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평가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전화민원 One-Call서비스 등 민원제도 발굴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전곡근린공원조성공사를 3월에 착공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현가근린공원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내년도에 완료해 군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 분들의 건전한 여가활용 공간 제공을 위
연천군은 오는 17일, 연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경제난을 극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2009년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군과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나눔 장터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근검 절약정신과 건전한 국민 소비 생활문화를 정착시켜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각종 의류, 신발류, 장난감, 소형가전제품, 가구, 학생용품,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판매 및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군은 나눔 장터 운영에 필요한 생활용품 등을 오는 16일까지 기탁 받아 행사당일 판매·교환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관내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서로 교환해 재활용 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이번 나눔 장터에 연천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하루에 시계 하나씩 자선을 베풀면서 지역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온 여대욱(52)씨 사장의 이웃사랑이 요즘같이 춥고 어려운 시절에 주변을 훈훈하게 해 화제다. 가난하고 어렸던 시절, 꿈에라도 갖고 싶던 손목시계를 갖지 못해서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간절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자신과 같은 아쉬움을 갖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는 여 사장. 지금은 사랑의 시계로 더 이름이 난 여대욱 사장은 연천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연천경찰서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조용한 모습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진정한 연천의 일꾼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언제나 조용하면서 누구와도 다툼이 없는 옛 선비 같은 성품에 몸 속 깊이 배어있는 투철한 봉사정신은 진솔함을 뛰어넘어 사명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란 걸 그를 아는 지인들의 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시계를 전하는 일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이 어려우면 가난한 이웃들은 더욱 힘이들 것이라며 1년 전부터는 하루에 3~5개의 시계를 전하고 있다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어느덧 사랑의 시계가 만
연천군이 시군경계지역에 설치할 이미지에 활용할 사진을 연천군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연천군 홍보를 위한 이미지 제작에 군민의 참여를 유도해 자긍심을 부여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사진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 20일까지 11일간이며, 공모자격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 연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연천군민 중 4인 가족이거나 가족이 아니더라도 4인 가족의 형태로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4인 가족의 범위는 부, 모, 자, 녀 각 1명씩을 포함한 것으로, 성인은 40세 미만, 자·녀는 5세 이상, 초등학교 2학년 미만의 아동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신청자별 3작품이내 사진파일을 제출 할 수 있으며, 군 홈페이지(www.iyc21.net)에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서에 3메가 이상, 5메가 이내의 JPG사진파일을 삽입해 인터넷으로 응모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 1가족, 우수상 2가족, 장려상 2가족 등 총 5가족을 선정해 각각 상장과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수상자는 2월 2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이미지는 시·군경계사 뿐만
수도권 최후의 파라다이스 연천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흐르고 태고적 선사문화를 고이 간직하고 도도하면서도 지극히 서민적인 정이 묻어나는 경기 북부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회색빛 도시의 분주함과 복잡한 일상을 정화하고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여유와 안식을 전해주는 고향 같은 지역이다.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코스로도 적절하고 온가족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연천에 도착하면 구석기 사거리에 자리 잡은 백화원 한우 전문점이 저렴한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연천을 방문한 배고픈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는다. 백화원은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둘러 싸여 자연속의 또 다른 자연으로 고객에게 편안함을 선물하며 넓은 주차장 고급스런 분위기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 기분 좋은 가족 나들이 외식코스로 최고의 장소이다. 전 직원이 정기적으로 전문적인 서비스교육을 받아 세련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직원들의 주인의식 수준은 전곡리의 음식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거라 기대해본다. 또한 백정식 사장은 최상의 육류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연하고 감칠맛이 나며 모든 음식이 정갈하여 모든이의 입맛에 감동을 주고 푸짐하고 빈틈없는 서비스는 이곳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