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사들이 ‘아르헨티나의 맞춤형 상대’ 에콰도르를 완파하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향한 힘찬 출발을 보였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주식회사 E1 초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후반 연속해서 터진 ‘피터팬’ 이승렬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월 영국 런던에서 ‘가상의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에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B조 최강 아르헨티나를 대비해 국내에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경기후 개최된 출정식에서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 이날 이동국과 염기훈을 투톱으로 세우고 박지성-기성용-신형민-김재성을 중원에, 김동진-조용형-곽태휘-오범석을 포백으로 기용하고 골키퍼에는 이운재 대신 정성용을 내세웠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에콰도르의 골문을 노렸다. 중원을 장악한 한국은 전반 4분 기성용의 프리킥 슛을 시작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김재성의 오른쪽 돌파로 수차례 슈팅 기회
수원시가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대회 6연패를 예약했고 2부에서는 지난해 준우승 팀인 이천시가 1위로 올라서 지난해 우승팀 오산시와 경합이 예상된다. 수원시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일 총 20개 종목 중 이날까지 15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수영과 정구, 탁구, 씨름, 유도, 태권도, 보디빌딩, 우슈 등 8개 종목에서 우승을 휩쓸며 합계 2만5천8197점을 획득, 1부 선두를 질주했다. 1부에서는 테니스와 배드민턴, 볼링에서 우승한 용인시가 2만4천167점으로 2위에 올랐고 성남시와 부천시가 1만9천191점과 1만8천730점으로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시는 유도과 수영에서 6연패, 보디빌딩 5연패, 태권도와 우슈에서 4연패, 정구와 탁구에서 3연패, 씨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대회 폐막일인 3일 축구 남녀부가 결승에 진출했고 복싱 8체급, 여자 배구에서 결승에 올라 최소 3만1천점 이상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며 2위 용인시와 2천500여점 이상 차이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우승이 확정적이다. 또 2부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한 이천시가 정구, 탁구, 씨름, 태권도에서 종목 정상에 오르며 1만6천128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2부에서는 테니스
국내리그에서 5연패에 빠진 수원 블루윙즈가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왼발 달인’ 염기훈의 가세로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으로 6골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탈환했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두 골을 터트린 염기훈, 호세 모따의 활약과 이현진-곽희주의 릴레이 골을 합쳐 6-2 대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수원은 이로써 4승1무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같은 날 허난 징예(중국)와 1-1로 비긴 감바 오사카(일본·3승3무·승점 12)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E조 2위자리를 놓고 28일 최종전을 같는 베이징 궈안(중국)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승자와 오는 5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 대결을 펼친다. 지난 2월 대표팀 훈련 도중 왼쪽 발등뼈를 다쳐 그동안 재활에 힘써왔던 염기훈은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1분 만에 왼발슛으로 수원 입단 이후 첫 골을 맛보고,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연속
‘세계 축구 꿈나무들의 미니월드컵’ 2010 경기도 수원컵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에서 한국A팀(수원삼성 리틀윙즈)이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한국A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4-0으로 대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A팀은 전반 2분 김현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윤준혁이 후반 7분과 11분에 연속골을 성공시키고 후반 19분 정동진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승전에서는 태국이 피나랏 쓰막, 바라퐁 코라욕, 짜푸롱 츄발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앤디 무노즈가 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미국을 3-1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또 5~6위 결정전에서는 한국B팀이 중국에 1-2로 패해 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관했으며 한국A팀과 B팀(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을 비롯해 남아공,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 등 7개국 8개팀이 참가, 지난 23~25일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A팀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가한 A조 예선에서는 수원삼성 리틀윙즈와
수원 현대건설이 외국인 용병 케니와 맏언니 한유미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배구 출범이후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원정경기에서 케니(34점)와 한유미(24점)가 58점을 합작, 몬타뇨가 43점으로 분적한 대전 KT&G에 세트스코어 3-2(25-19 27-29 25-16 25-27 15-1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1패로 앞서나갔다. 첫 세트에 한유미, 케니의 공격에 양효진의 블로킹과 윤혜숙의 오픈공격이 가세하며 25-19로 세트를 가져한 현대건설은 2세트들어 상대 블로킹에 공격이 차단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4차례 듀스 접전 끝에 27-29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 팀을 재정비한 현대건설은 케니, 윤혜숙의 공격이 살아나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갔고 양효진의 오버네트를 항의하던 KT7G 박삼용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고 세트 퇴장을 당하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와 25-16으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4세트에 김세영의 블로킹을 앞세운 KT&G의 벽을 넘지 못한
■ 체육회, 체전 채점규정 대폭손질… 관계자 반발 확산 대한체육회가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채점규정을 개정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 달성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공이 큰 인라인롤러와 수중, 씨름 등 5개 종목이 전국체전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31일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선(안)보고회를 열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종목이 아닌 인라인롤러와 수중을 2012년부터 전국체전에서 제외시키고 씨름, 궁도, 검도 등 3개 종목은 전통민속경기로 분류해 매년 로테이션으로 3개 종목 중 2개 종목만 채점종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인라인롤러와 씨름은 내년 소년체전때부터 초등부를 폐지하는 등 퇴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이같은 방안은 전국체전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맞춰 해당 종목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대회로 전환하고 현재 2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회 규모도 절반 이하로 축소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그러나 인라인롤러는 지난해 전국체전까지 4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수중도 2년 만에 종
그동안 전국소년체육대회 때마다 불협화음을 냈던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1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 대비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회의’를 열고 오는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상호 협력해 2년 연속 서울에 빼앗겼던 소년체전 종합우승을 되찾아 올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매년 5월 개최되던 전국소년체전이 올해 6월과 8월 두차례로 나눠 치러짐에 따라 제35회 경기도학생체전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전무이사들이 그동안 전국소년체전 때마다 도교육청이 전무이사협의회와의 협력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이번 소년체전부터는 도대표선발전 개최 일정과 선수선발 방식을 전무이사들과 적극 협의해 반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내달 말까지 열 계획이었던 경기도학생체전의 일정을 전국소년체전 일정에 맞춰 변경키로 했으며 선수선발 권한을 각 가맹경기단체에 일임하기로 했다.
‘겨울 스포츠 대축제’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열흘 앞둔 2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체전에는 빙상과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3천57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503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사상 첫 동계체전 9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체전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과 경남 창원서부센터아이스링크(쇼트트랙),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실내빙상장(피겨스케이팅),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아이스하키), 강원도 용평리조트(알파인 스키), 알펜시아리조트경기장(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대명리조트스키장(스노보드), 전북 익산실내빙상장(컬링) 등 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도는 주축 선수 12명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국가대표 12명 외에도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무난히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할 전망이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자일반부 이종우와 여자일반부 김유림(이상 의정부시청), 이소연(양평군청) 등이 최소 2관왕 이상의 다관왕에 도전하며 여자일
짜릿한 슬로프 …환상의 라운딩 내 스타일로 즐긴다 ‘한국 스키 꿈나무들의 등용문’ 중재배 제3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를 개최한 한솔 오크밸리가 신개념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경기지역에서 1시간30분~2시간 거리에 위치해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오크밸리는 골프 빌리지와 스키 빌리지로 구성돼 있다. 정규코스 골프장 54홀, 대중골프장 9홀 등 63홀 규모의 골프장과 다양한 경사면의 스키장에 1천105실의 콘도미니엄은 물론 수영장, 농구장, 헬스장, 볼링장, 축구장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과 주말농장과 조각공원,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마운틴파크 등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가족 모두가 다이나믹한 레포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오크밸리. 스키장 개장 이후 다양한 이벤트로 스키어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오크밸리에서 이번 주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스키장. 오크밸리 스키장 ‘스노우파크’는 슬로프 면적 27만6촌100㎡, 총 길이 6천192m의 규모로 조성됐다. 슬로프는 초보자 2개 코스, 중급자 5개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3일 오후 6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진종설 도의회 의장, 황호수 경기신문 사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시·군생활체육회장 및 사무국장, 종목별연합회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9년 도생체 사업성과 영상물 상영과 최수종 도생활체육회 홍보대사의 축하메세지를 시작으로 안양시육상연합회(회장 이기화)와 안산시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강순근)가 각각 우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윤운선 안성시생활체육회 부회장과 강원배 농구연합회 이사, 백오봉 도배드민턴연합회 간사, 손경희 수원시생활체육회 일반지도자, 이정훈 평택시생활체육회 어르신지도자 등 임·직원과 지도자 18명에게 우수 임·직원 및 현장지도자상이 수여됐다.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은 “우리나라가 장수국가로 들어선 데에는 생활체육인들의 공이 가장 크다”라며 “전국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언제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운동으로 병원치료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