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체육을 담당하던 대한롤러경기연맹과 생활체육 단체인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통합한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첫 전국대회가 전남 나주에서 개최된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전남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제35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일반부에서 총 263팀 62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장거리 기대주 유가람(안양시청)은 ‘장거리 여왕’인 우효숙(경북 안동시청)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유가람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며 우효숙의 뒤를 이을 차세대 장거리 여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유효숙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롤러 장거리 여왕’으로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홈 개막전에서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다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수원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1패, 승점 1점에 그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수원은 조동건을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 박현범, 권창훈, 고차원으로 중원을 꾸렸으며 포백에는 양상민, 이정수, 구자룡, 조원희를 세웠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수원이 이끌었다. 수원은 경기시작 40초만에 산토스의 슛으로 포문을 연 뒤 파상공세를 펼쳤고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남 진영 왼쪽에서 양상민이 올린 크로스를 조동건이 헤딩으로 뒤로 흘리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고차원이 볼을 잡아 중앙 파고들던 산토스에게 밀어줬다. 고차원의 패스를 받은 산토스는 곧바로 오른발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가르며 개막 축포를 쏘아올렸다. 완벽한 패스플레이로 기분좋은 선제골을 뽑아낸 수원은 전반 24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기훈이 전남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중앙에 있던 조동건이 헤딩슛
‘디펜딩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이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OK저축은행은 20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천안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등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반면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통틀어 V리그 역대 최다인 18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2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이틀 전 1차전에서 역대 V리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장 시간인 2시간 28분의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간신히 이겼지만, 이날은 의외로 쉽게 승리를 챙겼다.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한상길이 각각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에 시몬과 송명근읖 앞세워 리드를 잡은 뒤 한 차례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OK저축은행은 2세트들어 송희채의 블로킹과 공격이 살아나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전 세계 야구장 중 최대 규모의 전광판을 공개했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 전에 앞서 새 전광판 ‘빅보드’를 선보였다. SK는 빅보드를 공개하면서 2016시즌 팬들에게 ‘진짜 재미’를 주기 위해 ‘레알 스포테인먼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SK는 팬과 구단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화끈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레알 스포테인먼트’를 올해 핵심 전략으로 선정했으며 슬로건은 ‘제대로 미쳤다’로 정했다. 빅보드는 가로 63.398m, 세로 17.962m, 총 면적 1천138.75㎡로 농구코트 3배가 넘는 규모다. SK행복드림구장은 시범경기 시작을 몇 시간 앞두고도 빅보드를 구경하러 온 인천의 야구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SK는 빅보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팬들에게 야구장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빅보드는 경기 운영 보조 장비에 불과했던 기존 전광판의 한계를 넘어 전용 드라마, 현장 라이브 영상, 매거진 프로그램
신형수(고양시청)가 제11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형수는 20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계영 400m에서 박선관, 허환, 임재엽과 팀을 이뤄 고양시청이 3분25초59의 대회신기록으로 안양시청(3분29초94)과 대전시체육회(3분31초88)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신형수는 대회 첫날인 18일 평영 50m 남일반과 19일 평영 100m 남일반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배영 100m 남초부 결승에서는 김강유(수원 정자초)가 1분07초24로 김태근(인천 진산초·1분08초58)와 윤성준(서울 신정초·1분08초78)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대회 첫 날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자유형 50m 남일반에서는 서민석(부천시청)이 22초97의 대회신기록으로 김성겸(전북 전주시청·23초32)과 황민규(충북수영연맹·23초44)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대부에서는 이병주(한양대)가 23초49로 손태준(한국체대·23초57)과 이승균(한양대·23초79)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배영 100m 여중부 김지은(수원 대평중·1분07초19)과 평영 100m 남중부 김민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뛰었던 김태윤(한국체대)이 제51회 고(故)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대학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태윤은 지난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500m에서 35초74로 결승선을 통과, 대표팀 동료 김준호(한국체대·35초90)를 0.1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윤은 남대부 1천m에서도 1분11초96을 기록하며 김영진(한국체대·1분12초2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또 남일반 1천m에서는 김진수(의정부시청)가 1분10초29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20일 열린 경기에서는 남일반 1천500m 주형준(동두천시청·1분49초50)과 남일반 5천m 고병욱(의정부시청·6분45초09), 여일반 3천m 박도영(동두천시청·4분19초64)이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정민수기자 jms@
다음 달 포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8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번 도민체전에서 선수 7천485명, 임원 3천352명 등 모두 1만83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군 별로는 1부에서 부천시가 가장 많은 438명(선수 300명, 임원 138명)을 파견하고 화성시(434명)와 안산시(433명)가 그 뒤를 이었다. 도민체전 종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선수 300명, 임원 123명 등 423명을 출전시켜 1부 도시 중 네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구성했다. 2부에서는 양주시가 420명(선수 306명, 임원 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최지 포천시가 411명(선수 298명, 임원 113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 정식 종목 중 역도는 4월 2~3일 이틀간 포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개최된다./정민수기자 jms@
정지근(경기도청)이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정지근은 지난 19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5차 선발전 남자부 10m 공기소총에서 621.8점으로 9위에 머물렀지만 1~5차전 합계 3천125.6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한사격연맹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을 발표했다. 남자 공기권총 부문에서는 진종오가 2천930점, 이대명(28·갤러리아)이 2천929점으로 각각 1, 2위에 올라 올림픽 대표로 뽑혔다. 이대명은 이날 5차전에서 588점으로 진종오(58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총점에서는 진종오에 1점 부족했다. 앞서 한국은 공기권총에서 남녀 각각 2장, 공기소총에서 각각 1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 공기권총에서는 곽정혜(30·IBK기업은행), 김민정(19·KB국민은행)이 각각 1천923점, 1천922점으로 리우행 티켓을 얻었고 여자 공기소총에서는 김은혜(29·IBK기업은행)가 2천78.9점으로 대표로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스가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오리온스는 19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주 KCC와 경기에서 76-82로 패했다. 오리온스는 이승현(11점·8리바운드)이 골밑에서 KCC 센터 하승진을 밀어내며 골밑을 지켰고 에런 헤인즈(16점·11리바운드)와 조 잭슨(20점), 문태종(12점)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34-26으로 앞섰다. 오리온스는 3쿼터들어 KCC 허버트 힐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53-48로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중반까지도 64-58로 앞서던 오리온스는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KCC 김민구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64-64 동점을 허용, 분위기를 빼앗겼다. 이후 오리온스는 안드레 에밋을 앞세운 KCC의 파상 공세에 무너지며 아쉽게 1패를 떠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회장 남경필)는 17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의실에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선수단 단복선정위원회’를 열고 ‘휠라(FILA)’ 제품을 선수단복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선수단복 상의는 짙은 회색과 검정색의 톤앤톤 조합으로 세련되고 단정함을 부각시켰으며 시원스러운 절개패턴이 특징이다. 하의도 같은 색깔로 통일감을 연출했다. 또 경기도선수단이 항상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풍이 용이한 기능성 원단을 채택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에 선정된 ‘휠라(FILA)’ 선수단복은 경기 체육의 위상을 잘 표현했고 매 대회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경기도 선수단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며 “오는 5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해 16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7개 시·도 5만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