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애써준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님,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소년체육을 통해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내년에도 최다 금메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98개를 획득,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경기도선수단의 박용섭 총감독(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의 소감이다. 박 총감독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경기도는 타 시·도에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며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으로 체육웅도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했다”며 “이는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학부모 등 소년체전과 연관된 모든 주체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육상이 종목우승 20연패를 달성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균형있는 성적을 거뒀고 라이벌 서울의 약세 종목이었던 수영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종목 2위에 오르며 선전해 종합우승 2연패에 기여했다”면서 “특히 레슬링, 양궁, 볼링 등은 동계 합동훈련을 실시한 종목과
시민구단 성남FC의 공격수 황의조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1일 리그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황의조를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일 밝혔다. 황의조는 전북과 경기에서 후반 막판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연맹은 “황의조가 매서운 움직임과 타고난 체력을 앞세워 상대 문전에서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발표된 A대표팀 명단에서 예비로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이날 MVP로 아쉬움을 달랬다. 황의조는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광혁(포항), 조수철(인천), 임선영(광주), 안용우(전남)가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양상민(수원), 요니치(인천), 오스마르(서울), 최효진(전남)이 뽑혔으며 최우수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성남-전북 전은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공민현(부천)이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에 뽑혔고 미드필더 박정훈(고양)과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 획득에 성공을 눈앞에 두며 사실상 종합우승 2연패를 확정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7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78개, 은 64개, 동메달 57개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55·은 49·동 51)와 강원도(금 34·은 23·동 43)를 제치고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8개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단체종목과 체급종목 등에서 18개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서울시가 금메달을 모두 휩쓸어도 현재까지 도가 획득한 금메달 수를 넘어설 수 없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 30개의 금메달에 도전해 최소 14개 이상을 획득, 92~92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돼 도와 서울시의 금메달 수 차는 20개 이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해 세웠던 역대 최다 금메달(98개) 기록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금 20개, 은 24개, 동메달 32개로 17개 시·도 중 7번
스포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생활체육 활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2015 생활체육안전교실 1기 교육이 1일 구리시 M2 클라이밍장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안전교실은 안전한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올 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된 도내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스포츠 클라이밍 기본자세 실습, 1:1 레슨, 팀 미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2015 생활체육안전교실을 통해 평소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기 스포츠 활동 경험은 평생체육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도내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체육안전교실 2기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성남종합운동장 내 인공암벽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육상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년 연속 소년체전 종목 최다 금메달 획득을 이어갔다. 도 육상은 3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대회 이틀째 트랙종목에서 금 8개, 은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필드종목에서 금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등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5개로 20년 연속 육상종목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도는 또 이번 대회 남자중등부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한 반인호(파주 봉일천중)와 여초부 100m, 400m 계주 우승, 200m 준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한 김다은(가평초)이 각각 남중부와 여초부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2명의 MVP를 탄생시켰다. 또 반인호, 김다은을 비롯해 남중부 1천500m(4분15초51)와 3천m(9분02초48)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른 박종학(봉일천중)까지 모두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반인호는 남중부 100m에서 10초92로 대회신기록(종전 10초95)을 세운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오혜성(안산 와동중), 정준환(포천 대경중), 한상욱(양주 덕계중)과 팀을 이뤄 42초69로 대회신기록(종전 42
후반 35·40분 5분사이 벼락 2골 1위 현대 2대1로 잡고 5위로 상승 염기훈 결장 수원, 인천과 1대1 챌린지 부천·고양 각각 1-0 승 안양 무승부… 수원 0-2 패 주춤 시민구단 성남FC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를 제압했다. 성남은 31일 성남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황의조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북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은 성남은 승점 18점(4승6무2패)으로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전반 내내 전북을 몰아붙이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성남은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의 유창현에게 선취점을 허용하면서 0-1로 뒤졌다. 성남은 만회골 사냥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해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막판 황의조가 5분 사이 두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단번에 뒤집었다. 황의조는 후반 35분 김두현의 코너킥을 머리로 들이받아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40분에는 전북 골키퍼 권순태가 놓친 공을 차넣어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면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성남은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 7전 전패를 기록했다. 케이티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6-10으로 역전패했다. 케이티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상현의 우전 적시타로 주자 이대형을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2회초 두산에 3안타를 얻어맞고 수비실책까지 더해지며 3점을 내줘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케이티는 3회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지만 5회 두산 4번타자 김현수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아 3-5로 끌려갔다. 케이티는 5회말 하준호의 안타에 이은 이대형의 2루타와 장성호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6회초 1사 1,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두산에 5-7로 뒤진 뒤 8회 김상현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9회 두산에 3안타와 몸에 맞는 공, 폭투 등으로 3점을 더 내주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한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SK가 2-3으로 패했다. SK는 3회초 2사 후 넥센 이택근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3회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31일 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30-28 23-25 18-25 16-25)으로 패한 데 이어 월드리그 1·2차전에서 승점을 하나도 챙기지 못한 한국은 2011년 이후 한 번도 프랑스를 꺾지 못하고 맞대결 전적 11연패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통산 전적 10승 26패다. 1세트 시작하자 마자 프랑스에 서브에이스 2개를 허용하며 끌려간 한국은 송명근을 앞세워 11-14로 추국했지만 이후 프랑스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17-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신영석의 블로킹, 송명근, 지태환의 공격에 프랑스의 범실이 더해져 11-6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갑자기 리시브가 흔들리며 13-12로 추격당했고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9-20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세트 초반에도 13-11까지 앞섰지만 이후 프랑스의 고공강타와 높은 블로킹
L@G전 4-0 완승 올 3승3패 기록<br>정대현 13경기 등판 만에 첫 승 케이티 위즈가 삼진쇼를 펼친 선발투수 정대현의 완벽투를 앞세워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케이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7회까지 삼진 9개, 2안타, 1볼넷으로 무실점 호투한 정대현의 활약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케이티는 LG 전 3승3패를 기록하며 시즌 10승째(39패)를 올렸고 정대현은 13경기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케이티는 3회 심우준, 이대형의 연속안타와 신명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하준호의 밀어내기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김상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대형이 홈을 밟았고 장성호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LG 타선을 삼진 3개 포함, 모두 3자 범퇴로 돌려세운 케이티 선발 정대현은 4회말 1사 후 황목치승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한 뒤 이병규를 볼넷으로 내보내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LG 4번 한나한과 5번 채은성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3회 이후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한 시민구단 성남FC가 대한축구협회컵(FA컵) 8강행 길목에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서울 세종로 축구회관에서 2015 하나은행 FA컵 대진추첨식을 열어 5라운드(16강) 대진표를 확정했다. 지난 해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민구단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성남은 16강전에서 대학팀으로는 유일하게 5라운드에 진출한 영남대와 맞붙는다. 성남은 지난 2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광저우 헝다에 0-2로 패해 1, 2차전 합계 2-3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아시아의 맨체스터시티’로 불리는 공룡 구단 광저우에 승리를 거두는 등 기대 이상의 저력을 발휘하며 시민구단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 진출했다. 성남은 올해 아시아 정상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FA컵 16강에서 손쉬운 상대로 평가되는 영남대를 만나는 행운을 얻어 FA컵 2연패 달성도 노려볼 만하게 됐다. 성남은 지난해 대회 8강에서 영남대를 2-1로 꺾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16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