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성남FC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패하며 아쉽게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성남은 6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최종전에서 전반 15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19분 우사미 다카시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7분 린스에게 결승골까지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승1무2패, 승점 10점이 된 성남은 감바 오사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성남 +2, 오사카 +3)에서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성남은 H조 1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16강에서 맞붙는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성남으로선 경기종료 마지막 10분이 아쉬웠다. 황의조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성남은 전반 초반 경기 초반 지난 시즌 J리그 트레블(정규리그·일왕배·나비스코컵)에 빛나는 감바 오사카의 공세에 밀리며 전반 4분 일본 대표팀의 골잡이 우사미 다카시에게 슈팅을 허용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사카의 공세를 잠재운 것은 성남의 젊은 골잡이 황
박종학(파주 봉일천중)이 제4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종학은 5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19초19의 기록으로 정시우(충북 제천내토중·4분21초45)와 이석하(광명북중·4분22초1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종학은 대회 첫 날 남중부 3천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100m 결승에서는 반인호(봉일천중)가 10초87을 기록하며 한상욱(양주 덕계중·11초07)과 정준환(포천 대경중·11초14)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남중부 200m 1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400m에서는 김윤아(경기체고)가 57초75로 이한나(경북 예천여고·58초78)와 이유빈(서울 한강미디어고·58초80)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문시연, 이승희, 김예지와 팀을 이운 400m 계주에서도 경기체고가 51초23의 기록으로 성남 태원고(51초77)와 광명 충현고(54초55)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가 51초52로 오건엽(대구 성산중·51초62)과 박원정(경남 동
시민구단 최초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5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처음부터 도전적인 입장에서 시작했고 변함없이 도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면서 6일 열릴 감바 오사카와의 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F조에서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조 1위에 올라 있어 오사카 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16강 진출은 확정했지만 우리 팀은 상대를 고를 여건이 안되고, 상대를 정하는 것도 맞지 않다”며 “우리에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헤쳐나가겠다는 팀 정신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K리그에서 이어간 6경기 무패행진(2승4무)의 상승세를 보이는 김 감독은 “K리그에서 승리를 못 쌓고 있어 아쉽지만 곧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한 발짝 더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조직력이 갖춰진 훌륭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팀은 승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수원 블루윙즈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에 도전한다. 수원은 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지난 달 21일 일본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5차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조 2위를 확정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수원은 이번 베이징과 경기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수원이 베이징과 나란히 승점 10점을 올리고 있지만 지난 3월 4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K리그에서 맹활약한 ‘특급 골잡이’ 데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해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지난 달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등 7경기를 소화하느라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4승2무1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5월에도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7경기를 치러야 하는 수원은 5월 첫 경기였던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에서 0-2로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인 만큼 이번 베이징과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팀 분위기를 다시 끌
경기도생활체육회는 4일 의정부시 모 음식점에서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목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이진찬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도종목별연합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종목별 회장들에게 경기도 선수단의 15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열리는 대축전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정성어린 손님맞이와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종목별 회장들은 남 지사에게 도지사기 대회 개최, 종목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경기 북부지역 시설확충 및 개보수 등 경기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원서 개최되며, 6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3개분야 56개 종목에 17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38개 종목 1천77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경기도의회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인 이재준 의원이 사무처를 방문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월 열린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심신의 건강임이 확실해 그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부상선수의 완쾌를 기원하며, 항상 경기도 선수단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격려의 ‘本’을 보여준 이 의원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로 다양한 격려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이 전달한 격려금은 지난 동계체전 중 부상당한 스키 및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박종학(파주 봉일천중)이 제4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종학은 3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3천m 결승에서 9분08초32로 유용선(대전체중·9분16초04)과 박무영(경북 순심중·9분16초19)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일반 20㎞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8분33초로 원샛별(제주시청·1시간41분32초)과 이다슬(경기도청·1시간45분31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대부 400m에서는 김의연(성균관대)이 47초86으로 최동백(한국체대·48초40)과 박효수(부산대·48초56)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문수현, 이지호, 이혜인, 김한송이 이어달린 성남 백현중이 51초45의 기록으로 용인중(52초84)과 경북 경주계림중(53초03)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일반 멀리뛰기에서는 정순옥(인천시청)이 6m19로 배찬민(광주광역시청)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박샛별(시흥시청)은 5m84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
광주시가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는 3일 오산실내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수영에서 금 6개, 은 7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수원시(금 6·은 2·동 5)와 안양시(금 4·은 3·동 4)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광주시는 조기성이 SB1~SB4 남자 평영 50m에서 55초62로 우승하고 S1~S4 자유형 50m에서도 41초15로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한 것을 비롯해 SB4~6 남자 평영 100m 전동훈(2분00초97)과 S14 여자 자유형 50m 변경효(37초76), S5~S7 남자 배영 50m 양정모(49초95), S5~S7 여자 배영 50m 조미경(1분02초14)이 1위에 오르며 종목 우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수원시 조원상은 S14 남자 자유형 100m와 접영 50m, 계영 200m, 혼계영 200m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김태양(수원시·3관왕)과 김세훈(성남시), 정규순(안양시), 이인국(안산시), 김세진(화성시·이상 2관왕)도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안성 삼죽축구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청각축구(시범경기)에서는 안성시가
최지성(양평고)이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지성은 3일 충남 부여군 백마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카누 1인승(C-1) 500m에서 1분46초44로 김규명(대전 한밭고·1분50초47)과 최문석(충남 서산서령고·1분53초65)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지성은 전날 C-1 1천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카약 4인승(K-4) 500m에서는 최하늘, 이다은, 유지연, 김은비가 팀을 이룬 구리여중이 1분50초44로 인천 백석중(1분52초49)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K-4 200m 1위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전날 열린 C-2 1천m에서는 이제형-황선홍 조(양평고)가 4분00초35로 김진성-이대운 조(서령고·4분02초33)와 김성민-지건우 조(양평고·4분18초31)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양평고는 이번 대회 남고부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한밭고(금 8·은 1·동 2)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구리여중도 금메달 2개로 대전 만년중(금 4)에 이어 종합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가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안성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복싱이 종목우승 6연패를 차지하고 사격이 3연패, 씨름이 2연패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검도, 골프, 우슈에서 1위에 오르는 등 6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3만1천866점으로 지난 2005년 51회 대회 우승이후 10회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1,2부로 나눠진 이후 단 한번도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역도에서 또다시 1위에 올랐고 배드민턴이 4연패, 육상과 우슈가 2연패, 축구, 탁구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6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2만5천809점을 얻으며 지난 2013년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성남시는 축구와 정구, 볼링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7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2만6천549점을 획득, 지난 2008년 안산에서 열린 제54회 대회 이후 7회 대회 만에 1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3년 연속 1부 종합 2위에 올랐던 고양시는 2만1천521점으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