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곽기동(오산 성호고)이 올해 첫 인라인롤러대회인 제28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롤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곽기동은 26일 전남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5분47초936의 기록으로 최광호(대구 경신고·25분48초205)와 조우상(인천 학익고·25분48초47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대학부 T300m에서는 한국 남자 단거리 기대주 김민호(경기대)가 26초307로 설재현(충북대·26초615)과 팀동료 김두환(26초82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일반부 T300m에서는 임진선(안양시청)이 28초055로 임주희(논산시청·28초877)와 이다솜(인천서구청·29초564)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1만5천m 제외에서는 류가람(안양 귀인중)이 28분04초900)을 기록하며 박민정(충북여중·28분05초166)과 김미진(충남 가야곡중·28분05초36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1만5천m 제외에 출전한 이슬(인천 신송고)과 T300m의 최봉주(인천 학익고)도 각각 27분35초592(대회신기록)와 26초494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 일반
고양 백신고가 2009년도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고등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백신고는 26일 서울 오류동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제17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대회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준준결승전에서 도내 라이벌 부천북고를 13-7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백신고는 후반 11분 신동호의 필드골로 3점을 먼저 선취하며 기선을 잡은 뒤 20분 조현민의 트라이로 5점을 더 추가해 8-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백신고는 후분 24분 북천북고에 트라이에 이은 드롭킥을 허용하며 7점을 내줘 8-7, 1점차로 쫒겼다. 승부는 경기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갈렸다. 백신고 문정호가 부천북고 인골 지역에 볼을 찍어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5점을 추가, 13-7로 경기를 마감했다. 백신고는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성남서고를 11-5로 제압한 서울공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팀인 U-12팀이 오는 28일 충남 부여에서 개막하는 ‘제7회 MBC 꿈나무축구리그’에 출전한다. 26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 U-12팀은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MBC 꿈나무축구리그’에서 ‘김포 이회택축구교실’과 개막전을 갖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MBC 꿈나무축구리그’는 올해부터 클럽수준 향상과 축구저변 확대를 위해 1부리그인 AL(전문육성 클럽리그/아카데미리그), 2부리그인 CL(아마추어 클럽리그) 및 KL(아마추어 저학년 클럽리그)로 운영된다. 올해 AL은 인천 U-12팀을 비롯, 부천 박이천축구교실, 김포 이회택축구교실 등 경인지역 10개팀, 차범근 축구교실 등 서울지역 2개팀, 부산 아이파크유소년팀 등 경상지역 3개팀 및 충청과 전라에서 각 1개팀 등 모두 17개팀이 참가했다.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가 4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했던 선두 다툼 끝에 대전 삼성화재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천안 현대캐피탈은 27일부터 열리는 인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의 승자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패기를 앞세운 대한항공과 탄탄한 조직력의 삼성화재 중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규리그 성적에서는 정규리그 2위 삼성화재가 4승3패로 3위 대한항공에 조금 앞선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막판까지 1위 싸움에 전력투구하느라 노장들의 체력 소모가 많았고 대한항공은 최근 외국인 선수 칼라가 살아나면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칼라를 포함해 신영수, 강동진, 장광균, 김학민 등 젊고 파워 넘치는 공격수가 많은 것이 내세울 점이다. 특히 지난 15일 7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칼라가 35득점을 올리면서 폭발적인 위력을 보여주는 등 기세가 되살아나고 있다. 또 세터 한선수도 경기를 거듭하면서 차츰 다양한 토스워크를 구사하고 칼라와도 손발이 맞아가면서 3전 2선승제로 진행
부천시청이 2009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부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시청은 25일 경북 의성 시립테니스경기장에서 2009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산업은행을 3-1로 따돌렸다. 이로써 부천시청은 도봉구청을 3-0으로 완파한 국군체육부대와 26일 우승을 놓고 패권을 다투게 됐다. 1단식에서 권오희가 산업은행의 백승복을 세트 스코어 2-0(6-0 6-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부천시청은 2단식에서 이승훈이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둘째 세트를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이창훈이 발목 부상으로 기권해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부천시청은 3복식에서 권오희-이승훈 조가 상대 박승규-백승복 조를 2-0(7-5 6-2)로 누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 희망대초가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희망대초는 25일 안양석수야구장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 최태성의 홈런포 2개를 앞세워 안양 연현초를 7-4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2차 평가전에서 우승한 희망대초는 1차 평가전 우승팀인 연현초와 다음달 3일 도대표 최종 결정전을 갖게 됐다. 희망대초는 1회초 고명신의 볼넷에 이은 최태성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1회말 상대 최원준의 좌전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은 뒤 김민석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 1점을 내줬다. 희망대초는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연현초 정윤석의 내야땅볼과 김태오의 좌월 2루타, 손민표의 우전안타로 3점을 더 내주며 2-4,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희망대초는 2회 선두타자 송인명의 우월 2루타와 노요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에서 이효진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고 문진서의 2루 땅볼로 2사 1, 3루가 되면서 득점 기회는 놓치는 듯 했지만 고명신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를 만든 뒤 최태성의 밀어내기와
용인 백암중이 제3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백암중은 24일 이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중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경남 진주남중을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백암중은 충남 봉황중을 접전 끝에 4-3으로 꺾은 서울 연신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첫번쨰 경기에서 정희구가 상대 김기수에 계체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백암중은 두번쨰 경기에서도 유승범이 김성수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꽂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백암중은 3경기에서 지대환이 진주남중 박종길을 역시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은 뒤 엄태현이 상대 강주형에게 안다리로 패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5경기에서 한성철이 진주남중 허남준을 잡채기로 꺾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중등부 체급별 경기에서는 경장급(60㎏) 정휘구와 청장급(70㎏) 지대환, 역사급(90㎏) 송원택, 장사급(+90㎏) 김윤수(이상 백암중)가 결승에 올라 체급 정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 프로배구 최하위를 확정지은 수원 KEPCO45가 ‘배구명가’ 대전 삼성화재를 꺾고 피날레를 장식했다. KEPCO45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2위를 확정, 2진을 투입한 삼성화재를 3-1(22-25 25-23 25-22 25-23)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내준 KEPCO45는 둘째 세트에 1점 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 22-22에서 이병주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장병철의 공격범실 등을 묶어 3점을 보태며 세트를 따냈다. 이후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의 승리 소식을 접한 삼성화재는 주전들 대신 2진을 대거 투입했고 KEPCO45는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삼성화재를 상대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4승째(31패)를 챙겼다.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인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인 구미 LIG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2진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0-25 25-21 20-25 26-24 15-13)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위대한 도전’에 나선 한국 야구가 세계 정상 문턱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꿈에 그리던 세계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에 3-5로 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일본과 5차례 맞붙은 한국은 대회 전적 6승3패를 기록하며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과의 상대 전적은 2승3패. 일본의 투수진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선발 이와쿠마를 상대로 3회까지 삼자범퇴를 당하는 등 이와쿠마-스가우치-다르빗슈로 이어지는 일본 투수진에 안타 5개(홈런 1개 포함)만을 뽑아내는 부진을 보인 반면 반면 일본은 봉중근-정현욱-류현진-임창용으로 이어진 한국 투수진을 상대로 15개의 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켰다. 1회와 2회 2사 1,2루 위기를 후속타자 범타 처리로 잘 넘긴 한국은 3회초 결국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나카지마의 내야안타 후 아오키의 2루 직선타구를 고영민이 놓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한국은 조지마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1,3루 위기에서 오가사와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것. 5회
인천 유나이티드가 2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불러들여 프로축구 ‘2009 컵대회’ 개막전을 갖는다. 인천은 대전과 지난해 1승1무, 역대 전적 7승3무3패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컵대회 첫승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정규리그에서 1승1무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인천의 공격 선봉에는 부산과 전남전에서 각각 골맛을 본 챠디와 유병수가 투톱으로 나선다. 또 올 시즌 들어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보르코와 K-리그 통산 115호골로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는 우성용이 뒤를 받치고 있다. 정규리그 2게임을 치르는 동안 중앙 미드필드진에 드라간, 도화성, 손대호, 박창헌, 김영빈, 장원석 등 여러 선수를 두루 기용한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번 대전전에도 큰폭의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 누가 중원을 책임질 지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또 좌우 윙 포워드에는 이준영의 공백을 김상록, 박재현, 김민수 등이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수비라인은 제이드가 호주 월드컵 대표팀 합류로 불참하는 가운데 임중용, 안재준의 안정적인 중앙수비에 전재호, 윤원일이 좌우 윙백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상황변화에 맞는 최상의 라인업 구성을 이루도록 선수기용을 택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