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전에 나설 팀 K리그를 뽑는 ‘팬 일레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설 ‘팬 일레븐’ 명단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배수 후보를 추린 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발했다. 11명의 선수 중 최다 득표자는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총 4만 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의 뒤를 이어 린가드(FC서울), 황재원, 세징야(이상 대구FC), 기성용(서울) 순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공격수(FW)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3만7235표), 주민규(울산 현대·3만 1843표)가 선발됐고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E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4만 6792),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 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이틀째 D조 조별리그 2차전 ‘강호’ 카타르와 경기에서 이민준(경희대)과 문진혁(원광대)이 12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카타르를 33-24, 9골 차로 제압했다. 카타르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남자 핸드볼 강자로 군림하는 나라다. 전날 대만에 43-25, 18골 차로 대파한 한국은 조별리그 2승을 거두며 남은 일본과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카타르 오사마 모우사에게 연속 3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이민준의 연속득점으로 5-4 리드를 잡은 뒤 전반 중반 이후 이민준과 피봇 김현민(경희대)의 골로 13-1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문진혁이 연속 3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6-11, 5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공세를 높인 한국은 이민준과 문진혁의 득점이 이호현(원광대), 김현민의 슛이 가세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고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27-21, 6골 차까지 앞서며 승부
지난 2021년 팀 창단 7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kt 위즈는 지난 시즌 주전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하위권을 맴돌다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한국시리즈까지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다. kt는 올 해도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탄 kt는 15일 현재 41승 2무 46패, 승륲 0.471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7월 3일 7위로 올라선 kt는 2차례 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진입의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히 장맛비에 상승세가 꺾였다. 5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던 kt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위닝 시리즈를 이어가지 못했고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던 중 14일 경기가 우천으로 또다시 취소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kt로서는 장맛비가 야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이번 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좋은 기회를 다시한번 잡았다. 이번주 kt의 주중 상대는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이며 주말 상대는 NC 다이노스다. KT는 올해 키움을 상대로 6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에 있으며 NC와는 4승 4패로 팽팽하게 맞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휘)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15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위는 이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마저도 모르게 독단적으로 감독을 내정하는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5일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배동현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과 김희진(골볼), 유수영(배드민턴) 등 선수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였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도쿄 패럴림픽 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배동현 선수단장은 “올림픽이 영웅들의 탄생 무대라면 패럴림픽은 영웅이 출전하는 무대”라며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영웅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7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15일 현재 16개 종목 81명의 선수가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추후 추가 획득 가능성이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휠체어 테니스에서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하면 역대 최다인 17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해 종합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한국은 1988 서울 대회부터 2008
고양 주엽고가 제17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복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주엽고는 15일 인천광역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태희, 최예인, 강다은, 최지원이 팀을 이뤄 1830.7점을 기록하며 인천체고(1818.5점)와 성남여고(1817.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주엽고는 지난 5월 열린 미추홀기 대회와 6월 홍범도장군배 대회 복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김태희와 강다은 최예인은 전날 열린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최지원과 팀을 이뤄 1717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716점)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추홀기와 홍범도장군배에서도 각각 이 종목 1위에 오른 바 있는 주엽고는 50m 복사에 이어 50m 3자세에서도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김태희가 617.0점을 쏴 619점 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18.5점)을 세운 진유림(부산체고)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도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616.9점을 기록해 617.3점을 쏴 대회기록
겨울철 코트를 뜨겁게 달굴 대표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농구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KBL은 오는 10월 19일 2024~2025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KBL이 이날 발표한 2024~2025시즌 정규경기 일정에 따르면 10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8일까지 6개월간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또 해마다 12월 31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 상품 '농구영신'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울산 경기로 진행된다. 수원 kt의 홈 개막전은 공식 개막전 다음날인 20일 서울 삼성과 경기로 치러진다.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는 10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경기를 치르고 안양 정관장도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19일에 열리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는 매주 월, 화, 수요일에 1경기씩 치르고 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권경원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11승 5무 7패, 승점 38점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4위 강원FC(승점 38점·11승 5무 7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FC 30골, 강원 38골)에서 뒤졌다. 수원FC는 이날 지동원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안데르손, 윤빛가람, 정승원을 2선 공격수로 기용하는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원은 손준호와 이재원이 기용됐고 포백은 장영우, 권경원, 최규백,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전반 시작 1분 만에 윤빛가랑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긴 수원FC는 전반 24분 이용의 킬 패스를 이어받은 지동원이 대구 진영 페널티박스 안까지 달려들어 대구 수비수 카이요와 경합 끝에 공을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다시한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8분 대구 박용희의 슛을 골키
위휘원(의정부시청)이 하나증권 제3회 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여자일반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위휘원은 1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여일부 단식 결승전에서 정효주(강원특별자치도청)를 세트점수 2-1(6-2 5-7 6-3)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 게임 점수 4-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위휘원은 6-2로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위휘원은 2세트에도 게임점수 5-4로 앞서가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이후 정효주에게 내리 3게임을 내주며 5-7로 역전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심기일전한 위휘원은 3세트들어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며 게임점수 5-3을 만들었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잡아내며 2시간57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일부 복식 결승에서는 정홍-손지훈 조(김포시청)가 김대한-이재명 조(국군체육부대)에 세트 점수 2-1(7-5 6-7 10-4)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여일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채리-한나래 조(부천시청)가 오지은(명지대)-위휘원 조를 세트점수 2-0(6-3 6-3)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핀수영 차세대 주자’ 신명준(23·경기도청)이 2024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잠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명준은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잠영 100m 결선에서 31초01의 기록으로 스테판 보로비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32초03)와 한치콴(중국·32초5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명준이 세운 이날 기록은 이관호가 이관호가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 31초24를 0.23초 앞당긴 새로운 세계신기록이다. 신명준은 이날 4개 조로 나눠 진행된 예선에서 4조에 속해 31초87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내 결선에서 4레인을 배정받은 신며운은 신명준은 출발부터 빠른 싀피드로 선두로 나서며 첫 50m 구간까지 2위 보로비예프에게 0.30초 차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고 마지막 결승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명준은 1위를 확정한 뒤 자신의 기록이 세계신기록인 것을 확인하고 포효했다. 전날 열린 남자 표면 400m 계영 결선에서 이동진(서울중앙보훈병원), 장형호(경기도청), 권남호(경북체육회)와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