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브라이트칼리지 소속 교수 2명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학교의 학문 연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윤휘탁 교수는 ‘저술출판지원사업(인문학 분야)’ 부문에서 ‘제국의 초국적 창조물: 개척·근대·식민이 뒤얽힌 만주 도시들’이라는 주제로 주목받았다. 윤 교수의 연구는 만주를 식민지적 억압과 개발, 민족 간 위계와 문화적 혼종성이 복합적으로 얽힌 공간으로 조명하며, 만주 도시가 동아시아 현대사 속 중요한 연구 대상임을 새롭게 부각시킨다. 또한 전지니 교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문화융복합 분야)’에 선정돼 ‘영화사(映畫社)로 다시 보는 영화사(映畫史)’라는 연구 주제를 제시했다. 1960~80년대 한국 영화 제작·수입·배급을 담당했던 주요 영화사들의 산업적, 정책적 흐름을 분석하고, 이들이 시대별로 취했던 생존 전략을 ‘기획’이라는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두 교수의 연구가 동아시아 도시 연구 및 한국 영화사 연구 분야에서 보호학문 육성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최종 연구 성과는 향후 저서와 학술 논문 등으로 발표될
안성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위험 요소 사전 제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관내 재해복구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돌발성 강우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특히 2020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죽산천과 구교천 일원 재해복구사업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됐다. 시는 이들 지역의 복구사업 추진 현황, 시설물 안정성, 현장 안전관리 체계, 추가 보완 필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 조치를 취했다. 올해 6~7월 장마철 강수량이 예년 대비 많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성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중호우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성 호우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늘고 있는 만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6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정책 강연회’를 개최하며 공직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새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보편적 복지 중심의 국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기본적인 삶의 보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기본사회’ 정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안성 맞춤형 정책 발굴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자로 나선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은 기본사회 개념을 시작으로 공유부 확대, 에너지전환과 결합된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그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공직자들이 기본사회 실현의 주체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지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국정 운영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책 및 지역 현안 대응
안성시가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노천 소각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사고와 미세먼지 유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단속에는 자원순환과와 읍·면·동별 단속반이 참여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집중 점검을 벌인다. 시는 논밭 등 경작지와 불법소각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수시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는 단속 강도를 한층 높여 지역 내 불법소각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고춧대·깻대 등 영농폐기물의 무단 소각,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논밭 태우기, 화목보일러에 규정 외 쓰레기 투입 등이다.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은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
안성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비룡초 병설유치원, 참마을어린이집, 양성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등 4개 기관에서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안전의식 함양에 나섰다. 119청소년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돕는 단체로,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안성시에는 총 4개 대 87명의 단원이 새롭게 가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단원 임명장 수여와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119 청소년단 활동 안내, 소방안전교육, 단복 배부 및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7일 양성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119청소년단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된 모든 학생을 환영한다”며 “소방안전 체험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사회통합학부 공공행정전공 김지원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장기소액)’에 최종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중견급 인문사회 연구자들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김 교수는 향후 5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사회통합과 복지국가의 재구성: OECD 국가 사회정책설계의 동태적 변화 탐색”을 주제로 심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정책 설계와 산재 근로자 및 공무상 재해 공무원의 재활 및 직무복귀 방안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2019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사회과학부문 우수성과 50선 선정과 2024년 사회정책 실증연구 유공분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등 두 차례에 걸쳐 정부로부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연구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사회적 연대와 결속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복지국가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령, 유족, 연금, 가족 및 주거, 노동, 장애, 보건 등 주요 사회정책 영역별 정책 수단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최근 학생들의 우울, 불안, 충동조절 장애, 스마트폰 과의존 등 증가하는 정서·행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 및 치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최호섭 의원이 중심으로 안정열 의장 등 총 5인의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조례는 학생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상담과 치료까지 지원하는 안성시 최초의 통합적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최 의원은 “학생 한 명의 심리적 위기가 곧 공동체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사후 처방이 아닌 사전 예방과 공적 책임에 근거한 개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세대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쓰이는 시민 세금은 진정한 복지 행정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경기도교육청 및 안성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실시하도록 명시했다. 검사 항목은 정서 평가부터 또래관계, 학교 적응, 심리 위기 징후,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까지 폭넓게 포함해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
안성시가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일죽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죽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주민대표, 외국인 근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의 추진 배경과 그간의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안성시는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외국인 근로자 5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 2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인력 확보의 안정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 인권 보호 등 농촌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넓히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안성시의회가 조직의 청렴문화 정착과 공직자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렴문자 알리미’ 제도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 직원과 의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청렴 메시지를 발송해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렴문자 알리미는 매월 15일 고사성어와 명언 등 청렴과 관련된 짧은 메시지를, 30일에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 실질적인 업무 수칙을 담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첫 청렴문자가 발송되면서 공식 운영이 시작됐다. 안성시의회는 “청렴의식은 특별한 교육이 아닌 일상의 습관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야 한다”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무심코 읽은 메시지 한 줄이 청렴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문자 알리미 운영 외에도 안성시의회는 전 직원 대상 자체 청렴교육, 청렴나무 제작, 쓰담걷기 캠페인, 청렴문구 SNS 게재, 청렴 숏츠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청렴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자세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 쌓아가겠다
안성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대응 T/F에는 시민안전과, 복지정책과, 보건소,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 소통협치담당관 등 시청 6개 부서가 참여한다. 더불어 안성소방서, 한국전력 안성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폭염대책반은 노숙인 예찰, 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 도심 지역 살수차 운영 등 폭염 전반에 걸친 다양한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실외 작업자와 고령층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시민 보호에 주력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현재 관내 무더위 쉼터 498개소를 운영 중이다. 쉼터 내 냉방기기 점검과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