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 서울 송파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안성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오는 16일부터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서울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4305번 광역버스’ 노선이 정식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서울 동남권을 향하는 대중교통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305번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신설한 광역버스 노선으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국복지대학교(한경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공도읍을 거쳐 가천대를 지나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4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안성 출발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다. 서울 문정로데오거리 출발 기준으로는 첫차가 오전 6시 20분, 막차가 오후 11시 20분으로 운행된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는 안성시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4305번 노선 개통으로 기존 안성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던 4401번 광역버스의 만차 문제와 탑승 불편이 크게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입사지원서·면접 프로그램’을 지난 4월 9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마련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채용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구직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2025년 상반기 공채와 수시 채용 시즌을 앞두고 ▲‘원데이 입사지원서 완성하기’ ▲‘원데이 면접 완성하기’ 등 단기 집중 과정이 포함됐으며,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대비를 위한 소그룹 워크숍도 병행 운영됐다. 특히 1:1 개인 맞춤형 컨설팅 과정은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컨설턴트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자기소개서 첨삭은 물론 면접 기초부터 실제 면접을 가정한 모의 상황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져 현장감 있는 실전 대비가 가능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 맞춤형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당당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 '2025 별이야 페스티벌 – 스타필드X안성문화장 희망나눔 먹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와 민간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이 공동 기획한 지역 상생형 문화축제로, 공예·로컬푸드·시민참여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행사장에는 연일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문화장인들의 수공예 전시 및 체험 부스 ▲안성문화상단의 공예 마켓 ▲로컬푸드 직거래장 등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안성 공예가들의 손작업을 직접 보고 체험한 시민들은 “공예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컬푸드마켓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안성산 농축산물의 품질을 홍보하는 동시에 소비로도 연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도 동반했다. 관계자는 “지역 자원이 문화 콘텐츠로 전환되는 과정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소비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방정부와 지역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한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문화도시 조성 중인 안성시는 공예와 농업 등 지역 고유 자산을 매개로 지속가능한
안성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 중인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을 2025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가 돌봄 공백을 겪을 때, 친인척이나 이웃 등 지역 내 돌봄 인력이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볼 경우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비는 안성시와 경기도가 50%씩 부담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과 기준이 조정됐다. 기존에는 소득기준 없이 2448개월 아동 가정을 지원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중 2436개월 아동을 둔 가정으로 대상이 제한됐다. 지원금액은 아동 수에 따라 월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된다. 가족돌봄수당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정되면 매월 별도 신청 없이 계속 지원받을 수 있지만, 상반기 신청자는 하반기 변경된 기준에 맞춰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안성시를 포함해 성남, 광주, 오산, 여주 등 경기도 내 14개 시군이 참여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변경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더 많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6월 5일 ‘2025학년도 커리어로드맵 공모전’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학생·취업처가 주최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실현 가능한 경력개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2일 오리엔테이션과 집단 워크숍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분반 컨설팅을 통해 커리어로드맵 작성법과 구성 전략을 익혔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명은 1:1 개별 컨설팅으로 로드맵 완성도를 높였다. 평가 기준은 전공 기반의 실현 가능성, 자기 이해도, 창의성, 그리고 발표 능력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배연우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나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컨설팅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문상영 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데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주최한 ‘2025 전통시장 한마당’과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가 지난 7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먹거리 콘텐츠화를 동시에 겨냥한 자리였다. 축제는 관내 4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장을 운영하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다. 특히,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는 이날 행사의 중심축으로 주목받았다. 경연대회에는 사전 심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음식을 선보였다. 시민 시식 평가도 병행되며 현장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심사 결과, ▲대상은 일죽시장 ‘도람도람’의 ‘일죽삼겹정식’, ▲최우수상은 안성맞춤시장 ‘아오츠키’의 ‘연어덮밥’, ▲우수상은 ‘솔트밋’의 ‘안성한돈국밥’, ▲인기상은 ‘떡마루’의 ‘인삼 콩무거리떡’이 각각 수상했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특화 음식들을 향후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로 정착시키기 위해 메뉴 고도화,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후속 지원에 나
안성시는 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2025년 안성시 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6월 9일 기준 6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연극,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음악 페스티벌, 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5만 원 상당의 인터파크 포인트 또는 YES상품권을 지원한다. 1차 신청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발급받은 패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6월 30일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7월 1일부터 지원금이 전액 회수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발급자 415명 중 248명이 지원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하며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라며 “지원금이 회수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한 내에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차 신청은 7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과 안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예술 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 분토마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개발행위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수백 년을 이어온 마을 한가운데에 이미 야자매트 생산 공장이 들어선 데 이어, 인근 2~300m 거리에서도 추가 개발행위허가가 나면서 주민 불안과 민원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분토마을 중앙부지 약 7000㎡에 자리한 공장은 당초 ‘근린생활시설’로 허가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공장 건립이 이뤄졌다. 주민들은 “공장 허가에 반대하며 시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며 “소음과 분진, 좁은 진출입로로 인한 교통 문제까지 겹쳐 마을 경관과 생활환경이 크게 훼손됐다”고 토로했다. 분토마을은 2020년부터 3년간 약 5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마을 정비와 산책로, 꽃길 조성 등 ‘마을만들기사업’을 진행해온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 한가운데 공장이 자리 잡아 주민들의 허탈감은 더욱 크다. 더욱이 마을에서 300m 떨어진 부지에서 추가 개발행위허가가 승인돼 공장 조성이 진행 중이며, 인근 임야 매입과 확장 계획까지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임야 나무를 베고 사면을 깎는 추가 개발행위 신청도 접수돼 있다”며 “장기간
안성시의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지난 5월 말 발생한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고는 신속히 수습됐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안성시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지하 기반시설 관리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사고 원인은 맨홀 뚜껑 마감이 부실해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통행금지 등 1차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당일 야간에 우오수관로에 대한 CCTV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 뒤 복구를 완료했다. 주민들은 “조기에 대응해줘 불안감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례는 지하 안전망이 ‘보이지 않는 일상 안전’의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안성시는 사고 전부터 상·하수도 분야 전반에 걸쳐 예방 중심의 다층적 대응 체계를 운영해왔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노후 상수관 교체와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을 2023년부터 본격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계량기 도입 시범사업을 통해 누수나 이상 압력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또 44km 구간에 대한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응급상황 대응 전담업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안성시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치렀다. 안성시는 지난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봉산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거행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춘 묵념을 시작으로 조총 발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유족 대표 인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안성시는 사곡 국가관리묘역을 찾아 참배했으며, 본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각급 기관장, 보훈단체 및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애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김보라 시장은 추념사에서 “안성은 전국 3대 만세운동지로 꼽히며, 6.25전쟁 당시에도 주요 전투지에 많은 안성 출신 장병들이 참전했던 애국충절의 도시”라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2025년은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안성의 역사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선진보훈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 현충탑에는 항일의병장 6명과 독립운동지사 8명을 비롯해 전몰 경찰관 50명, 무공수훈자 46명,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