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수거 대책이 마련된다. 도는 추석 연휴인 22∼26일 닷새간 시군별로 환경미화원을 1일 이상 전원 근무시키거나 5개조로 나눠 근무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토록 했다. 또 상습 지정체구간 도로변에 쓰레기 수거함을 별도로 설치하고 단속요원도 배치, 무단투기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이와 함께 10일~21일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선물 세트류 과대포장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도내 환경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군포 디엠퓨어텍, 용인 그린프라 등 도내 우수 수질 전문기업 5개 업체가 10월31일~11월3일까지 나흘간 중국 강소성에서 열리는 ‘수박람회’에 참가하는 것. 이 박람회는 중국 수리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중국 유일의 권위있는 수질 전문 박랍회로 세계 30개국에서 모두 280여개 업체 참가한다. 환경기획담당 이세정 계장은 “수질 오염과 상수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대 시장 중에 하나”라며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튼 상황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박람회에 앞서 도는 내달 2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도내 4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환경 법률 및 시장 설명회’를 연다. 환경부와 교수 2명이 중국 환경 법규 및 환경시장 여건을 제대로 알지 못해 갖은 시행착오를 소개함으로써 진출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계장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중국 제도의 독특성과 지역특성, 법령 등에 대한 사전 지식 미비를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며 “신시장 개척 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의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도는 환경기업
앞으로 도민들은 조신시대 대표적 실학사상가들의 유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경기문화재단(대표 권영빈)은 최근 조익 선생 추모사업회로 부터 포저(浦渚) 조익(趙翼,1579∼1655) 및 후손들의 문집, 간찰첩, 유서 등 유물 300여점을 재단에 기증 또는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유물 가운데는 최근 발견된 보물급 필사본인 중용사람(中庸私覽), 포저유서(浦渚遺書)와 함께 회화작품인 묵매도, 묘지문 그리고 후손인 우재(迂齋) 조지겸(趙持謙)의 간찰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후손들로부터 열하일기(熱河日記), 과정록(過庭錄) 등 그의 대표작 78점을 기증받았고 혜강(惠崗) 최한기(崔漢綺)의 후손들로부터도 ‘향약추인(鄕約抽人)’, 문집 초고인 잡고(雜藁) 등 195점을 기증받은 사례가 있다. 이밖에 일본 실학학회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의학서적, 어문서적 등 일본의 초기실학작품 55점을, 일본 규슈대 박물관에서 석판화 4점을 각각 기증받는 등 600여점을 확보했다. 재단은 앞으로 다산 정약용을 비롯해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하곡 정
도 소방재난본부는 건축물 비상구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31개 소방서별로 ‘비상구 단속반’을 특별 편성, 비상구 폐쇄, 복도 및 계단 물건 적치 행위.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 소방본부 인터넷 홈페이지(http://fire.gyeonggi.kr/)에 ‘비상구 불법사례 신고센터’를 개설, 비상구나 비상 통로를 잠그거나 물건을 쌓아둬 통행에 불편을 주는 현장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불법 행위 적발 땐 해당 업주나 건물 소유주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설 사용 금지, 영업정지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등에서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방화 셔터가 내려와야 할 장소에 판매대를 설치하고 영업 행위를 벌이는 등 각종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이같이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장마 보다 더 잦은 비로 농민들이 울상이다. 누렇게 익은 벼 이삭이 온통 황금 물결로 일렁거리는 들녘은 꿈 같은 얘기다. 추석을 20여일 앞둔 9월 초순의 들판이 건져낼 것 없는 쭉쟁이 황무지다. 2만3천217㎡(7천여평)의 벼농사를 짖고 있는 박영희(79·수원시 호매실동)씨. 그는 5일 낮 자신의 황폐한 논을 보며 또 털썩 주저앉았다.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담배만 연신 빨아 들였다. 속은 이미 숯검뎅이 처럼 다 타버렸다. 이상기후로 그쳐야할 비가 오락가락하며 벼의 생장을 늦춰 소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과일 농사도 그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박씨는 “최근 몇년간 풍년으로 생산단가 상승에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었다”며 “올해 일조량이 부족해 벼농사도 망칠 판이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미FTA 체결 등 농업의 업그레이드가 당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수확의 기쁨으로 한가위를 기대해야할 도내 농민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5일부터 6일까지 10∼6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농민들의 근심은 더 깊어지게 됐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ldq
도는 고양 원당과 군포 금정 등 2곳을 새로이 뉴타운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이로써 도내 뉴타운촉진지구는 부천 소사, 원미, 구리 인창·수택지구 등 3개시 5개지구에서 모두 5개시 7개지구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두 지역은 기존 도시재정비 촉진지구처럼 촉진계획수립에 따라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2009년 하반기에 촉진계획이 확정되면 세부적인 사업구역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주교·성사동 일대 원당지구는 1304천㎡로 주거지형으로 개발되며 군포시 산본·금정·재궁동 일대 금정지구는 87만2천82㎡로 전철 4호선 금정역을 중심으로 역세권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는 이들 지구에 대해 주책 및 공공시설 등의 규모와 배치계획, 주민분담률 등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에 들어갔다. 나머지 뉴타운 대상지 가운데 남양주 덕소(51만5천㎡), 시흥 은행(61만9천㎡), 의정부 금의(108만㎡) 등 3곳은 연내에 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안양시 안양(176만2천㎡)은 내년 하반기께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촉진지구 지정은 오는 10일 고시되며 사업 완료 시점은 오는 2020년 예정이다.
“정부 차원의 종합기관 설립이 1차 과제 고용·복지의 통합적 지원체계 확립 필요”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자활을 돕기 위해 중앙과 지방을 망라하는 총체적 지원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4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자활급여법 제정을 위한 지역토론회’에서 이인재 한신대 교수는 ‘자활지원 제도개선과 전달체계 개편방향’이란 지정토론에서 “자활전달체계의 개선방안의 핵심은 지원체계를 효율적·총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중앙자활센터를 신설하고 광역 자활센터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조건부 수급자 위주의 지원정책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루트를 통한 서비스로 경제적 자립은 물론 광범위한 사회적 소외에서 탈출시켜야 한다”며 “고용과 복지의 통합적인 지원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실천방안으로 “현재는 민간 기구인 자환정보센터가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공동체 사업을 중심으로 조사, 연구사업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을 뿐”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지원기관 설립이 일차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도, 인천시, 대구시 등에서 시범 시행하고 있는 광역 자활센터를 적극적으로 제도화 하고 지자체 중심의 생활지원국,
4일 권재욱 지방공사 사장이 화성 동탄 자연앤 아파트 주택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대표이사 고철기)가 세계적 수준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센터측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김기범 교수팀과 공동으로 전자빔 리소그라피 기술을 이용해 직경 10, 간격 25 나노미터 크기의 고해상·고밀도 패턴 형성(형상 배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노 리소그라피 기술이란 반도체 공정에서 물질의 표면 특성을 원자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원자현미경을 이용해 전압을 가해 산화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안성미양농협조합장 선거 결과 고희경(58) 후보가 당선됐다. 4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안성미양농협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3번의 고 후보가 유효투표 1천117표중 584표(52.3%)를 획득, 453표(40.5%)를 얻은 기호 1번 오승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자로 확정됐다. 유원종 후보는 80표(7.2%)를 얻었다. 고 당선자는 서울보건대학 임상병리과 1년 수료후 농협에서만 22년을 근무했다. 이번 농협조합장선거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간 후보자등록을 접수·마감한 결과 3명의 후보자가 등록하고, 투·개표 결과 전체 선거인 1천361명중 1천122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8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은 개표 종료후 개표장인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