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 서울 용산~용문역구간 오빈역이 오는 21일 개통된다. 14일 양평군에 따르면 아신역과 양평역 중간에 위치한 오빈역은 지난 9월 준공과 함께 종합안전 점검 등 시험운행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오빈역은 당초 철도시설공단의 경제성과 타당성 부족으로 지방채 83억원을 포함, 123억원의 전액 군비를 투입해 신설됐으며, 운영에 따른 적자분 역시 군에서 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군과 한국도시철도공사 측은 지난 9월 운영 손실보상과 관련, 차량유지비와 선로사용료, 공통비용 등을 제외한 승무원 인건비와 운영비를 부담하되 역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가감하는 내용의 협의를 이끌어 냈다. 이 같은 협의에 따라 당초 군이 부담해야 할 운영비 보전비용이 연간 7억8천700만원에서 1억3천600만원 정도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자보전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관광지인 들꽃수목원과 천주교 양근성지 등에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하는 등 양평 웰빙투어 관광지 집결 및 해산장소로 오빈역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지난 13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통해 내년도 본 예산안 중 16억7천300여만원에 대한 삭감을 결정, 오는 20일 제7차 본회의 상정을 통해 확정키로 했다. 14일 양평군의회에 따르면 주요 삭감 내용으로 양평초교 빙상부 차량지원비 2천100만원을 비롯해 양평청소년 예술학술단 운영비 3천만원, 문화체육센터 차량 구입비 5천만원, 양평리틀야구단 승합차구입비 3천만원, 이항로 동상건립비 3천만원, 노년시대 정기구독료 1천630만원, 물맑은 양평블로그 운영에 따른 사무관리비 및 일반운영비 3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아울러 1억원 이상 삭감한 내용을 보면 양평지방공사 출자금 30억 가운데 10억원을 삭감키로 하는 등 양평군 축제 예산 4억9천만원 중 1억4천만원과 미술품 등 소장품 구입 예산 3억 중 1억원을 삭감키로 했다. 예결특위는 또 양평시민대학 설립 운영 예산 1억6천만원과 문화의 거리 공공미술 사업비 5천만원에 대해 각각 50%씩 삭감키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문화관광 홈페이지 재구축(연구개발비) 1억원 중 3천만원과 해외시책연수(국제화 여비) 1억원 가운데 2천500만원, 문화체육센터 위탁운영비 2억856만원
㈔우리문화가꾸기의 이훈석 상임이사가 13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두물머리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두물머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으며 최원호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훈석 상임이사는 “두물머리 주변을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녹색성장 시범모델로 구축해 세계 제일의 관광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상임이사는 이날 특강에서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두물머리 입구에 친환경농산물 홍보와 판매장 등을 설치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꾀하고 단지 내에 이주민을 위한 상가와 주택 등 생계대책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경제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또한 정조시대 왕이 한강을 건너는 수단이었던 배다리(배로 연결된 다리) 복원과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농민상을 알수 있는 농가 복원으로 조상들의 지혜계승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밖에 야외음악당 조성과 가로수 산책길, 소나무의 멋을 느낄수 있는 송석원 조성계획도 밝혔다. 이 상임이사는 “생태복원을 통해 두물머리를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세계제일의 생태적 보고로 육성 할 계획”이라며 “특히 4대강 사업과 연계한 물(水)생태계
양평군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2010년 하반기 찾아가는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도서관은 질 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사람중심의 현장 서비스’ 실현을 위한 현장 독서문화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문화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도서관은 12개 읍면 마을회관을 방문, 실버 레크레이션과 동화구연, 전래동요 배우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버 레크레이션 운영으로 신나고 즐거운 여가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상·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도서관은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도서관 문화 알림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5년째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서관 외에도 이동도서관과 군부대 도서대출, 전철역 작은서가 등 현장 독서 문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교육 1등 도
양평군이 21세기 양평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2011년 ‘양평군환경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기술 연마 및 친환경농업 선도자 양성과 희망의 배움터 조성을 위한 제12기 양평군 환경농업대학 교육생을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전문농업인반 30명, 신규농업반 40명, 농산가공반 30명 등 총 100명이며, 지원자격은 관내 거주자 가운데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가능하다. 또한 전문농업반은 노지 1천980㎡ 또는 시설 990㎡ 이상의 영농규모와 기초영농 지식이 있는 자이며, 신규농업반은 농업기초이론 및 재배기술 습득 희망자, 농산가공반은 농산물 가공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여야 한다. 입학지원서는 농업기술센터 및 해당 읍면 산업팀과 영농기술상담소를 통해 배부되며, 접수는 신청서류를 갖춰 내년 1월 7일 18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문의:농업기술센터 교육인력팀 031-770-3602)
양평군 관내 고교에 147명의 정원이 증원돼 내년부터 관내 중학교 졸업생 전원이 관내 고교로 진학하게 될 전망이다. 9일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양평읍 양일고등학교에 1학급(33명)이 증설되는 것을 비롯해 관내 8개 고등학교 38개 학급에 각 3명씩 114명이 증원돼 총 147명의 관내 고교 정원이 증원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양평·양일·양서고 등 자율고에 관외 우수학생들이 유입됨에 따라 관내 중학교 졸업생들이 여주, 이천 등 관외 고교로 진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정원 증원으로 관내 중학교 졸업생 전원이 관내 고교로 진학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학년도 관내 중학교 졸업생 969명 가운데 13%인 126명은 관외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고귀한 생명 280여명 구조·화재현장 2천430회 출동 양평소방서 팔당수난구조대 김형종(51) 소방교가 에스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이 후원한 ‘2010 영웅소방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오후3시 서울 서대문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김형종 소방교는 공로패와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양평소방서는 에스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 1994년 11월 소방공무원을 시작한 김 소방교는 그간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불굴의 신념과 희생정신으로 280여 명의 고귀한 생명을 구조했으며, 총 2천430회에 걸쳐 각종 사건사고 및 화재현장에 출동했다. 특히 수난구조에 뛰어난 능력자로 알려진 김 소방교는 위험한 수난사고 현장에서 수많은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각 분야에서 총 8명을 선발하는 영웅소방관에 최종 선발된 것이다. 김성곤 서장은 “전국 3만3천여 소방관 중 최고의 소방관과 다름없는 영웅소방관에 당당히 선발된 김형종 소방관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국민을 위해 더욱더 위민 봉사하는 국민의 소
양평군이 고객맞춤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내년 10월 말까지 야간 및 공휴일 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세무과 팀장을 주축으로 4인 1조의 세무민원처리 전담반 6개조를 편성, 내년 10월 말까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업무처리는 ▲납세안내 및 고지서 발급 ▲체납액 카드 수납 및 과오납 환부신청 ▲지방세 납세증명서 및 세목별 과세증명서 발급 등 사전상담 예약부터 제증명 서류 발급 등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연장근무 실시로 납기 내 징수율이 높아져 군 세입증대와 세무행정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군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공급관 매설작업을 벌이는 있는 A사가 제반 법령을 위반한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A사는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양평읍 지역 아파트와 주변지역 1천여 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양서면 용담리와 양평읍을 잇는 도시가스 본관 및 공급관 매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는 공급관 매설 이전 도로법에 시행령 34조에 따라 도로굴착 심의 후 도로법 38조와 동법 시행령 24조에 의거 도로점용(굴착)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이 같은 법령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SK아파트 인근 하천재방도로 1.25km를 비롯해 그린아파트와 휴먼빌아파트 사이 672m 등 3개 구간 3.4km의 도로를 점용 없이 무단 굴착해 시공해 오다 지난달 말 군으로부터 공사중지 및 원상복구 조치 명령을 받은 상태다. 특히 지난 9월 국도변 공사현장에 인근에 도시가스 신설 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등을 무단 점용한 채 공사를 강행한데 이어 지난 10월에도 도로 굴착 시 발생된 아스콘 폐기물과 잔토 등 폐기물을 현장에 방치하는 등 계속해서 물의를 빚고 있다. 한 주민은
● 퇴출위기 양평지방공사 경영혁신 청사진 지난 2008년 야심 차게 출범한 양평지방공사가 경영손실과 관리감독 부재 등 퇴출일로를 걷고 있어 양평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방공사는 출범이전 유통공사로부터 경영을 승계 받아 2007년부터 매년 군으로부터 20억 원씩 지원을 받는 등 올해 61억 원을 지원받아 연명해 왔다. 지난 2007년 14억 원의 적자를 비롯해 2008년 25억 원, 2009년 34억 원, 올해 또 다시 38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지방공사의 존폐까지도 크게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지방공사가 올해 구조조정을 비롯한 내년도 사업구조의 다변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한 흑자경영 전략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편집자 주> ◆ 출범 원년 당시의 명성 되찾나 양평지방공사는 2만4천408㎡ 부지에 건축면적 4천28㎡ 규모로 설립됐으며, 2천400㎡의 집하시설과 선별시설,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춘 유통센터를 직영 중에 있다. 또한 지방공사 내에 마련된 농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물 맑은 양평 농·특산물 홍보를 비롯해 전국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닌 개군 한우 직판장과 식당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