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양평군민대상자로 어경찬(71) 양서고등학교 이사장이 선정됐다. 양평군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공적심사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대상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투표를 통해 어경찬 양서고 이사장을 양평군민대상자로 확정했다. 어경찬 이사장은 양서고등학교 설립자로 현재 양서고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인재양성과 질 높은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왕성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79년도 양서농예기술학교를 인수, 지금의 양서고를 설립한 어 이사장은 2002년 전국 최초의 기숙사 중심의 자율학교시스템을 도입, 교육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등 학력신장과 학교 경쟁력을 높여 왔다. 어 이사장은 더욱이 동영상 수업을 통한 수업방식 개선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 결과 2010년도 수능 전국 시군별 순위에서 표준점수 및 영역별 1등급 비율에서 전 부문 수위를 거두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양평군 교육발전과 각종 군정 주요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의정활동에도 열과 성을 다해 왔다. 한편 어 이사장의 군민대상 수여는 오는 14일 제37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전달된다.
양평군이 추석을 맞아 이달 말까지 내 고장 상품 판매에 돌입키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물 맑은 양평쌀’과 ‘개군한우’, ‘청운잡곡’, ‘오디와인’, ‘서종 잣’, ‘장류세트’, ‘과일세트’ 등 36개 업체 167개 품목에 대한 특별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홍보 리플릿 및 전단지 4만부를 제작해 출향인사와 자매결연 단체, 1사1촌 단체, 유관기관 등에 발송하는 등 내 고장 상품 알리기와 추석 선물 구매 독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과 직원 20명으로 홍보팀을 구성, 서울 중심가와 도시민의 왕래가 빈번한 수도권 지역을 돌며,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강남구청 등 4개소의 자매결연 지자체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상품들은 물 맑은 양평의 명예를 걸고 엄선한 상품”이라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상처받은 생산농가에 도움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이번 특판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상품 관련 문의는 양평 지방공사(031-770-4001~6)와 홈페이지(www.ypfarm.com)를 통해 가능하고, 상품주문서 작성 시 상품대금을 입금해야 배송이 가능하며, 방문구매 시 이달 말까지
양평군의회는 3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18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주요사업장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비롯한 2009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예산동의안, 조례 제·개정과 관련한 23개 안건을 상정,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특히 의회는 오는 6일부터 한 주간 주요사업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서종면 노문~노문교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과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 노인전문요양시설, 강하면 항금천 지방하천 개수공사 등 26 개소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1970년 까까머리 학생 신분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년을 맞게 됐습니다” 양평군청 김춘성 주민생활과장(59)이 2일 여성회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 유관 기관단체장, 가족,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40년의 공직을 마감했다. 김 과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나는 여러분의 미래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여러분 중 진실로 행복한 사람은 자원봉사를 어떻게 하는지 찾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 군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양평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51년 양평 출생인 김 과장은 양평농고 졸업 직후, 지난 1970년 청운면에서 공직생활의 시작한 이래 서무, 기획, 예산계장과 양동면장, 종합민원실장, 세무회계과장, 양평읍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주민생활지원과장으로 부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양평교육지원청이 단위 학교의 효과적 지원과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급 별 조직을 교육수요자 위주의 기능중심 조직으로 개편키로 했다. 29일 양평교육지원청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의 학무과와 관리과 2개과로 운영되던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명칭을 교수학습과와 경영지원과로 각각 변경키로 했다. 기존의 학교급 별로 운영되던 학무과의 초등교육담당, 중등교육담당, 평생체육교육담당, 보건급식담당의 4개팀을 교육과정지원팀, 교원능력개발팀, 학생학부모지원팀, 평생교육진흥팀, 학생건강급식지원팀, 에듀업지원센터 등 기능중심의 6개 팀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관리·감독 위주로 운영되던 관리과의 총무담당, 관리담당, 경리담당, 성과지원담당, 시설담당의 5개팀도 경영지원팀, 재정지원팀, 성과협력팀, 교육시설팀 등 실질적으로 교육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중심의 4개팀으로 개편·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교육현장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해 증가하는 교육수요자의 교육 참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편 안은 이달 말 과별로 최종 검토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실버밴드를 비롯한 하모니카 연주, 실버연극단 등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갖춘 어르신들로 구성된 ‘양평 아우름 봉사단’이 창단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실버인력뱅크 소속 45명으로 구성된 아우름 봉사단은 지난 26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읍면 분회장 및 노인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아우름 봉사단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타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 실력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들 아우름 봉사단은 앞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순회공연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내자는데 뜻을 함께한 어르신들로 21세기 바람직한 어르신 상 정립에 노력키로 했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타 지역에서 생각하지 못한 활동을 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펼치고 있다”며 “자원봉사를 통한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평경찰서와 양평길병원이 북한이탈 주민의 건강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들 기관은 26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북한이탈 주민을 위한 건장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양평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의 건강검진을 비롯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공동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약정서의 주요 골자는 양평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의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의료상담 및 교육과 MRI, CT 등 비급여 항목부분 본인부담액의 20% 감액 등이며,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이다. 이들 기관은 “민·경 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북한이탈 주민들의 정신적·신체적 애로사항 해소와 의료지원을 통한 정착의지 향상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며 “향후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건강지킴이 협약 등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군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린이 보육시설을 지원하는 보육지원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2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김선교 양평군수와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윤병철 공동모금회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개 시·군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골자는 전경련이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산 46-3번지 일원에 연면적 415㎡ 규모의 ‘서종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내년 5월까지 건립하고, 총사업비 8억7천900만원 중 4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푸른보육 경영에서 설계와 건축, 인테리어 등 공식사업을 수행하고, 준공 이후 양평군에 기부 채납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은 보듬이나눔이 티셔츠를 입고 어린이들과 함께 전국지도에 어린이집 사업현황을 표시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여성근로자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모범적인 보육시설이 확충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으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이 지원하는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경제계가 노블리스오블리제
지난해 7월 착공,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군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립미술관은 양평읍 양근리 543번지 군민회관 일원 8천69㎡ 부지에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천184㎡ 규모로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7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롭게 신축될 미술관에는 전시관을 비롯해 까페와 세미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현재 미술관 천정의 석고보드 마무리 공사와 2~3층 바닥(포천석) 깔기, 1~2층 냉난방 및 열교환기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설의 전문화와 다양화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회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공사가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미술관 디자인 및 설계와 관련, 양평미술협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미술관을 체험위주의 문화공간 및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건립하겠다는 복
. 식품기준 안정성 검증·소비자 선호도 조사 높은 평가 양평에서 생산되는 막걸리가 식품기준과 관련한 안정성을 재차 검증받은데다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높게 평가돼 막걸리시장에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에서 유통 중인 막걸리 제품 10여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일반세균과 총산농도, 방부제, 메탄올 등 5가지 성분을 검사·의뢰한 결과, 전 항목에서 불검출 및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젊은 층 소비자의 막걸리 선호도 조사에서도 양평지역 막걸리가 타 지역 막걸리보다 고유의 톡 쏘는 탄산맛과 목 넘김의 부드러움, 뒷맛의 깔끔함이 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막걸리 제조 공장들이 폭넓은 소비층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대형 막걸리 포장용기를 소포장하고 포장용기의 디자인 역시 세련미를 가미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 막걸리 시장에서의 양평막걸리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 A양조장 관계자는 “양평지역 막걸리는 소화촉진은 물론 칼로리 양을 크게 떨어뜨려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크다”며 “특히 단맛과 신맛, 쓴맛 등 종합적 기호도 조사에서 품질을 인정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