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덕소~원주간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 구간 중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재검증에 따라 전철운행 중단과 전철역 미설치가 확정된 3개 역사에 대한 전철역 존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감사원의 감사 결과와 정부의 재검증을 통한 입장변화로 중앙선의 전철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것과 관련, 관계부처 방문 등 전철역 존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2조368억원이 투입될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지난 1991년 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난 1993년 착공에 들어가 현재 88%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009년 감사원의 감사결과 처분요구에 따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용문~서원주간 전철운행을 일반열차 운행으로 결정,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지난 2월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재검증에서 석불역과 매곡역, 판대역의 역사 미설치 및 저상홈 설치가 확정돼 해당 지역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집단행동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경기도와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국회 국토해양위 장광근 위원장과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을 연이어 방문, 전철역 존치를 위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반대민원·고령 조합원 동요로 난항 예상” 양평군 동산지구 주택 재개발조합 설립인가가 지난 4일자로 전격 취소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조합설립 인가 직후 제기된 동산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반대 민원을 검토한 결과 법정서식에 부적합한 동의서가 첨부된 것을 확인, 법적해석을 통해 지난 4일 설립인가를 취소했다. 군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 13조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규정이 지난 2009년 개정되었으나 조합 측이 지난 2007년 동의를 받은 13명의 동의서를 조합 설립인가 승인 당시 부정하게 사용한 부분을 최종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월 20일 시공사 선정을 비롯한 행정행위 전반에 대한 중지 명령을 내린 후 주택 재개발조합 측의 소명과 청문 절차와 국토부 등과의 관련법 및 질의회신사례 등을 근거로 한 법적해석을 통해 설립인가를 전격 취소했다. 이 법에는 주택재개발 사업의 경우 75% 주민 동의를 받아야 조합설립인가 등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동산지구 재개발 사업은 승인 4개월여 만에 취소처분을 받는 처지가 됐고, 향후 13명의 동의를 더 얻
경기도 양평군이 5일 서울시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광진구와 도·농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김승남 양평군의회 의장과 김수범 광진구의회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의 상생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다짐했다. 이들 양 기관은 지역 생산품 구매·홍보 및 행정우수사례 벤치마킹, 재해 재난 시 복구지원, 문화행사와 축제 교류 참여, 체육교류 추진 등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서약서에 담았다. 김선교 군수는 “양평은 광진구와 40분내 진입이 가능해 상호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가 상생하는 도농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오는 9월말까지 오존 경보제를 시행키로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여름철 대기 중의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속한 오존 경보발령 및 전파에 나서 노약자·어린이 등 군민들의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오존 경보제는 지난해 양평읍사무소 별관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자동으로 측정된 자료가 실시간으로 경기도대기정보시스템으로 전송돼 오존오염도에 따라 경보가 발령된다. 오존 경보제는 측정결과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 등으로 나눠 발령된다. 군 관계자는 “오존경보 발령 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발령사항을 알려 주민건강과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라며 “오존경보 시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등의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중학교 학내 동아리 ‘나눔과 비움(이하 나비)’이 캄보디아 오지마을의 학교 건립에 동참하기로 하고 1천만원 모금활동에 나서 화제다. 양평중학교의 학내 동아리 나비가 ‘쑤어쓰데이(캄보디아어로 안녕), 친구야 학교 가자’ 프로젝트명 아래 바자회와 거리 캠페인, 정기후원 등 1천만원을 모금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오지마을의 학교 건립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나비 담당 정영수 교사가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하루에 100원씩 후원하는 ‘100원 정기후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의 기쁨 제공과 선진 기부문화를 체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전교생 700여 명 가운데 113명이 정기후원에 참여 중이며, 앞으로 각종 행사 및 거리 모금활동 등을 통해 후원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은 특히 지난 8일 ㈔한국JTS(이하 JTS) 김기진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학교짓기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1차 모금액 230만원을 부지 조사와 자재 및 노동력 마련 등 학교 건축 사업의 실무를 수행하고 있는 JTS에 전달했다. 강성기 교장은 “JTS는 활동가 모두가 100% 자원봉사자로 이뤄진데다 모금액이 모이는 대로 필요한 곳
양평군 용문국민체육센터가 오는 7월 1일 본격 개장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 용문생활체육공원내 들어선 용문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97억원을 투입, 건축 연면적 4천981㎡,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3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달 1일 개장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 코오롱글로텍㈜을 민간위탁 운영업체로 선정하는 등 본 개장에 앞선 지난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무료개장과 시스템 점검 등 최종 점검에 나서고 있다. 지상 1층에는 25m 8레인의 수영장과 편의점, 스포츠용품 대여·판매점 등이 2층에는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어린이놀이터, 식당이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500여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체육관과 스쿼시장이 마련돼 있다. 센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둘째 수요일과 넷째주 목요일에는 휴관된다. 군 관계자는 “용문국민체육센터 개장될 경우 양평 동부권 체육 인프라 확충과 여가문화 기반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순환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시설 이용료 등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총무과 체육지원팀(☎031-770-21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는 지난 24일 경찰에 민원을 제기한 사례가 있는 주민들을 비롯한 NGO 대표, 경찰 간부 등 70여명을 초청해 주민과 함께하는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터넷 민원을 비롯한 수사진행 과정 등 경찰관련 민원을 제기한 적이 있는 주민들과 토론을 통해 112신고 및 수사진행 과정에서 느낀 각종 불만사례를 청취하고 이를 즉석에서 설명해 국민 중심의 지역 및 수사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진행자로 나선 양평군민포럼 이동회 회장은 “지역주민의 불만사항 등을 공개적으로 청취하고 성실하게 답변하는 경찰의 모습을 통해 한층 성숙된 경찰상을 실감했다”며 “양평경찰이 밝힌 국민 중심의 경찰상 확립이 이미 가까이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춘배 서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거침없는 쓴 소리로 경찰발전을 성원해 주신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주민들에게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발이 불가능한 임야를 헐값에 매입한 뒤 개발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4~7배 가격에 되팔아 거액을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양평경찰서는 22일 개발행위가 제한된 임야를 개발할 수 있다고 속여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획부동산업자 박모(49·여) 씨와 분양대행업자 노모(42)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분양대행업체 관계자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2009년 9월부터 12월까지 3.3㎡당 1만원에 매입한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일대의 보전임지 임야 15만㎢를 488개 필지로 분할한 뒤 3.3㎡당 3만9천~6만9천원을 받고 42명에게 분양해 16억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를 신고한 사람이 42명에 불과하지만 해당 토지의 등기부등본에 257명이 토지주로 등재되어 있는 점으로 미뤄 박 씨 일당이 257명에게 땅을 분양해 모두 82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실제 분양하는 땅 대신 개발이 가능한 인근의 다른 땅을 보여주는 등의 수법으로 ‘농가주택을 지을 수 있고 투자가치가 높다’고 속이고 일간지에도 분양 광고를 내 매수자들을 끌어 모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와 무왕리, 일신리, 월산리 등 석불역 주변 7개리 주민들이 코레일 측의 석불역 신축계획 무산에 항의하는 비대위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석불역사건립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중앙선(덕소~원주간) 복선전철화 사업 구간 중 당초 예정된 석불역 신축이 정부의 경제논리에 밀려 지난 2월 무산된데 따른 집단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12일 구성된 비대위는 같은 달 28일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에게 석불역 신축계획 무산에 따른 의견을 개진한 바 있으나 의회의 공식답변 외에 어떠한 답변도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양평 용문산 산나물 개군한우 축제 당시 비대위는 정병국 국회의원과의 대면을 요구했으나 이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비대위는 특히 이들 지역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석불역의 이전 신축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민원에 나서는 등 어떠한 방식의 단체행동도 불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22일 김선교 군수와의 면담 결과에 따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장광근 위원장에게 지역의 현황을 알리는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호소문에는 지역
김선교 양평군수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군이 확고히 추진 중인 친환경 고품격 도시 건설 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8시 전체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임기 중에 양평군이 대한민국의 스위스 같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친환경 고품격 도시를 만들자”며 “현재 추진 중인 내나무심기 운동과 양평 숲속의 길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특히 자연친화적 개발과 관련 “산림법에 규정된 개발행위 기준인 경사도 25도에만 치우친 행정은 자연친화적인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며 “경사도와 상관없이 산을 시뻘겋게 훼손시키느냐 안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인 만큼 생태개발과에서는 경사도보다 자연친화적 주택을 짓도록 유도하는 지침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김 군수는 이어 양평군 조례로 제정을 추진 중인 ‘도시경관심의’와 관련, “지난해 부터 경관조례를 강조하고 있는데 무슨일을 그렇게 어렵게 추진 하고 있냐”면서 “조례를 시급히 제정하라”고 도시과장을 채근했다. 더욱이 김 군수는 “직원들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있지 말고 각 계마다 1명만 남긴 채 나머지 인원은 모두 현장을 살펴야 한다”며 “군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