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발전과 범 군민의 화합을 선도하며 구심체 역할을 하는 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양평발전연대(수석대표 김학조)가 그 주인공.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양평 D.C 타운과 양평기업인이 함께하는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을 18일 양평군과 양평교육청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양발연은 이날 오후 3시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권영택 양평교육장, 양발연 집행부 관계자, 자선바자회 봉사자 참여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자회 수익금 2천600만원을 양 기관에 전달했다. 양발연은 지난해 9월께 양평 D.C 타운 서흥원 대표의 제안으로 자선바자회를 기획하고 3개월 여간의 준비에 돌입, 관내·외 기업인의 물품 협찬 및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군 역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자선바자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양발연은 관내 15개 업체와 관외 10여개 업체로부터 1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는 등 양발연 소속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양평군 이장협의회, 양평군 새마을회, 남·여 의용소방대, 양평초교 어머니회 등 500여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지사장 나정우·이하 양평지사)가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회생을 위한 농지매입 사업 신청을 내달 2일까지 접수한다. 14일 양평지사에 따르면 부채 등으로 일시적 경영 위기에 놓인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농지매입 사업은 공사의 농지은행이 농가의 농지나 온실·축사 등 농업용 시설을 매입, 그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 중 6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지사는 특히 지난해까지 부채 4천만원이 이상이던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3천만원 이상으로 하향해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으나, 농가당 지원규모는 부채액의 120%이내에서 100% 이내로 조정했다. 그러나 농지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을 고려할 때 농가가 매도한 농지를 다시 매입할 수 없을 만큼 농지 가격이 높은 농지(㎡당 6만원 이상)는 매입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양평지사 관계자는 “최근 4년간의 사업 시행을 통해 관내 농업인 14명의 농지 46.2ha를 매입 69억원을 지원, 경영회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바 있다”며 “경영 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의 많은 활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매입한 농지는 해당 농가에 싼 임차료로 다시 임대해 영농
양평군이 지방재정의 조기집행 및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11일 금년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대책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예산을 비롯한 기금, 이월예산 등 집행대상액 2천606억원의 60%인 1천564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목표액 1천564억원의 50%인 782억원을 1분기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를 세우고, 주민 체감도가 높고 실제 집행이 용이한 1천만원 이상 시설공사 514건, 914억 6천300만원을 비롯한 일자리지원, 서민생활 안전 SOC 확충 사업에 신속히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절차 지연 등 집행부진 사업의 경우 과감히 일몰 조치한 후 재투자 할 계획이며 올 제1회 추경 또한 최대한 앞당겨서 수립키로 했다. 특히 신속한 계약 집행을 위한 긴급입찰제도와 예산낭비 요인 사전차단 등 개선된 세출 예산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계획된 사업이 조기에 발주될 수 있도록 조치토록 했다. 한편 군은 조기집행의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
양평지역에서 119 허위신고와 장난전화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장난 및 허위신고 전화에 대한 소방관서의 과태료 부과 처분이 시작된 이후 지난 2007년 231건에 달하던 장난·허위신고 전화가 지난 2008년 190건으로 다소 감소한 이후 지난해 4건으로 급감했다. 소방서는 급감 사유에 대해 소방기본법에 따라 허위로 화재나 긴급구조를 신고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허위로 긴급구조를 요청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게 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장난·허위전화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도 장난이나 허위신고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며 “허위 신고로 실제 위급한 이웃들이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난전화는 화재·구조·구급에 관한 구체적 설명이 없어 출동 가능성은 없으나 소방관서의 신고 접수 업무가 방해를 받는 행위이며, 허위신고는 화재·구조·구급 상황이 아님에도 구체적 상황을 포함해 소방대의 출동이 필요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행위를 말한다.
양평군 관내 농·특산물 생산 단체 및 업체 4곳이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통합 상표인 G마크 인증 사용권을 획득, 1년간 상표를 사용하게 됐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G마크 인증 사용권을 획득한 단체 및 업체는 양평양봉연구회의 또바기 꿀을 비롯해 양평 절골농원 및 광이원 식품의 장류와 지평느타리작목반의 느타리버섯 등 4곳이다. 이로써 양평군에서 G마크 사용권을 획득한 업체는 물맑은 양평개군 한우를 비롯해 65개 품목으로 늘게 됐으며, 이번에 G마크 사용권을 획득한 제품들은 관리와 판매에 있어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내 장애인들과 양평에서 속초 해수욕장까지 151km의 해맞이 국토순례 대장정에 나섰다. 29일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을 통한 자립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양평군 장애인 부모회를 비롯한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 지회, 은혜의집, 용문고등학교(특수학급), 양평고등학교(특수학급) 등 장애인 참가자 20여명과 비장애인 등 4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 26일 거행된 출정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권오균 의장, 양평군 사암연합회장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 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 등 지역의 사회복지관련 기관 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 원정 대원들을 격려하고 속초를 향하는 발걸음에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높이 평가하여 KBS 1TV 사랑의 가족제작진이 5박 6일 동안 동행취재를 통해 맑은행복 원정대의 발자취를 전달할 예정이다. 맑은행복 원정대 원정대장(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 이동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복지발전에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9년을 ‘가로·보안등 생활불편 해소 원년의 해’로 정한 양평군이 올 한 해 가로등 162개를 비롯한 보안등 590개, 공원등 126개 등 총 878개를 신설, 교체하는 등 밝은 양평의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용문산관광지가 위치한 용문면 시가지 일원에 이미지 가로등 100여개를 신설,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독거노인 주거지와 교통 취약지 등에 가로등을 중점 설치했다. 이러한 가로등 설치사업으로 환해진 동네는 노약자와 장애인의 야간보행과 자동차, 농기계의 원활한 운행을 도와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방지는 물론 청소년 범죄 및 각종 도난사고 사전 예방 등 여러 방면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가로등 고장 신고 민원은 신고 다음날까지 100% 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장 신고사항 접수 여부와 수리예정일, 조치결과를 민원인에게 실시간 문자서비스(SMS)로 알려 행정의 신뢰도를 극대화시켜 나가고 있다. 군은 현재 가로·보안등 1만3천개소를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가로등 1개당 군민 7.7명이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가로·보안
양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새 주소사업 업무 평가에서 양평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행안부의 금년도 새주소 사업 추진실적 평가 결과에서 도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특히 군은 이번 평가에서 시설물 설치 완료는 물론 전자지도 D/B 오류율 제로 등으로 경기도 평가 1위를 했으며 주요 공공기관의 건물 번호판에 야간 식별이 용이한 조명형 건물번호판(LED)을 전국 최초로 설치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군은 도로명 주소 전자지도 DB정비 시 실무자의 자체 정비를 통해 정비용역에 소요되는 예산 7천여 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새주소 사업을 위해 도서관, 관공서 등 중요 시설물에 대한 LED 번호판 확대 설치는 물론 관련된 자료를 신속·정확히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각종 홍보매체와 교육 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 국수~용문간 전철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양평 볼랫길 범군민 걷기대회’가 24일 양평 용문역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평군이 주최·주관하고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경기관광공사, 재)대한걷기연맹이 후원한 이번 볼랫길 걷기대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권오균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석, 전철 개통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명예 군민인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송파구 등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걷기 동호인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스트레칭 후 용문양묘사업소~징검다리~섬실고개~약수터~세월교~다문6리 마을회관~용문양묘사업소를 거쳐 다시 용문역 광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6km 코스를 가볍게 걷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대회에 참가한 오모(47·용문면 마룡리)씨는 “지역에 살면서도 대부분 차량을 이용하다 보니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환경들이 숨어 있는 것조차 몰랐다”며 “종종 주위를 둘러보며 여유 또한 되찾을 수 있는 볼랫길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양평읍 한 낚시터 얼음판에서 얼음놀이를 하던 J(11)양 등 어린이 3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1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J양 등 3명은 이날 낚시터 얼음판에서 얼음놀이를 즐기던 중 중앙부분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목격한 인근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현장도착, 수심 1m 저수지에 가라앉은 J양과 나머지 2명을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