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오완수)과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이 지난 6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양평 관내 학생들이 개발도상국과 빈곤국가의 아동 돕기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의식 및 봉사의식을 함양하는데 상호 기여키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월드비전 측은 글로벌 사랑나누기 캠페인 전개는 물론 기아체험 24시간 캠프와 세계시민 교육을 위한 강사 및 교육 컨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양평교육청에 제공하게 됐다. 또한 양평교육청은 이러한 월드비전 측의 프로그램을 관내 초·중·고교에 안내함으로써 국제구호 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교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는 등 인성교육의 새로운 전기로 삼을 방침이다. 오완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도교육청 중점 과제인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과 일맥상통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의 시야가 국내에서 해외로 넓혀져 국제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3회 양평 MTB 대회’가 오는 10일 양평군 강상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3회 용문산 산나물 한우 축제’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레저스포츠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통한 녹색성장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축전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강상체육공원을 출발, 강상면 세월리 임도와 헬기장, 양자·백병산 싱글 코스를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27km 단거리 코스로 1천500여 명의 선수와 지원팀들이 참가해 4시간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양평 문화의 거리 양근천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9일부터 9월말까지 ‘양평 와글와글 음악회’가 열린다. 5일 군에 따르면 양평의 대표적인 주말상설 공연인 ‘와글와글 음악회’는 틀에 박힌 실내공연 형식을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자연과 동화되는 군민 체험 위주의 문화예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군은 문화의 거리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양근천 야외공연장 무대와 관람석을 확장하는 등 기능 보강을 통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 군민들의 접근성을 확대시킨바 있다. 음악회는 민요와 판굿,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이, 오케스트라, 합창, 성악, 아카펠라, 인형극, 연극, 대중음악, 무용, 뮤지컬,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3회 용문산 산나물 한우축제’ 기간 동안에는 공연 횟수를 5회로 크게 늘려 축제의 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음악회 공연은 매주 주말저녁 오후 7시 시작되며, 7월과 8월에는 오후 7시30분에 찾아간다. 군 관계자는 “올해 와글와글 음악회는 예술단체뿐만 아니라 소규모 동아리도 공연에 참여하는 등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일상에 지친 주말저녁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가 학교안전의 달인 5월을 맞아 아동안전 붐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4일 서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경찰 홍보단을 초청한 가운데 관내 초등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범죄 예방교실을 운영하는 등 4일에는 양평초등학교에서 원터치 SOS서비스 가입을 위한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경기경찰 홍보단의 아동범죄 예방교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성폭력 예방 연극을 비롯한 난타와 노래, 마술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이날 참석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낯선 사람이 맛있는 거 사준다면 따라가도 되죠?”, “어른들이 귀엽다고 몸을 쓰다듬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포돌이의 질문에 “아니요. 따라가면 안되요”, “큰 소리로 싫어요 외쳐요”라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또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펼쳐질 양평어린이 큰잔치에 경찰홍보 부스를 마련, ‘나도 경찰관이 될래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찰 사이카와 순찰차 탑승 기회와 어린이 경찰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춘배 서장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는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
협성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 70여명이 3일 양평 재래시장을 방문, 상가 도우미와 주차장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서는 등 재래시장을 몸소 체험했다.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이민상 교수를 비롯한 학생들은 민속 5일장을 맞은 이날 관내 중식당과 한식당, 분식점, 재래시장, 상가 등의 도우미로 역할을 분담, 상인들의 부족한 일손 돕기 등 현장체험을 통한 스펙 쌓기에 나섰다. 협성대는 지난해 ‘양평 상인대학’ 개설을 통해 양평시장 상인들과 연을 맺은 이후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시장 환경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한 양평시장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번 현장체험을 마련했다. 유통경영학과 이민상 교수는 “양평시장 컨설팅 이후 상인들과 시장 환경에 어떠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지만 상인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굳은 열의만큼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학생들이 쇼핑 카트 도우미와 주차장 도우미, 식당 보조 등의 현장경험을 통해 유통과 마케팅, 서비스 등 경영분야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양평문화원(원장 장재찬)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 충족과 양질의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양평문화원사 착공에 들어갔다. 양평군은 총 4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신축사업은 장재찬 문화원장이 기탁 예치한 10억원을 비롯해 현재 확보된 군비 10억원과 국비 8억원 등 총 28억원으로 우선 착공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축 문화원은 연면적 2천642㎡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향토조사실과 문화교실, 다목적실, 전통혼례장, 식당, 사무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 지하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양평 문화원은 양평 군민회관 내에 위치한데다 건물이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문화원의 용도에 적합하지 못해 군민들의 높은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데 제약이 많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장재찬 문화원장은 “문화원 건립을 계기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단독 원사를 갖출 경우 전통문화 강좌 개설과 자체 행사 기획 등을 통한 질 높은 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립비 총 40억원 가운데 부족한 12억원은 국비나 도비(시책추진비)로
양평지방공사(사장 정욱)와 ㈜모란봉물산(대표이사 김용)이 양평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 및 판매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2일 양평지방공사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사회공헌을 비롯한 양평 친환경농특산물 유통 등에 대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에 공동 노력키로 다짐했다. 특히 이들 양 기관은 앞으로 업무 협약을 통한 폭 넓은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양평군 발전에 기여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제휴 협약의 주요 골자로는 홍보 판매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상대방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양해각서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이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는 등 2년간 양해각서의 효력을 발휘키로 했다. 정욱 사장은 “국내·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모란봉물산과 손을 맞잡게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시작은 작지만 이날의 뜻 깊은 인연을 끝까지 이어나가 지역농산물의 판로확대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 대표이사는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양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양평소방서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중앙소방학교장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으로 취임한 이양형 본부장은 이날 방문에서 김성곤 서장으로부터 주요 소방활동 현황과 당면 현안 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가 서민생활 보호는 물론 대 국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1일 서에 따르면 경찰서를 방문하기 힘든 원거리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최근 청운면에서 이동경찰서를 운영했으며, 주민들의 민원 청취를 비롯한 교통, 수사분야 상담과 원동기 면허시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양평군보건소의 도움으로 의료검사를 병행하는 한편, 관내 미용실과 사진관의 협조를 이끌어 내 25명에 대한 미용봉사와 3명의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등 주민들과 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박춘배 서장은 “주민들에게 능동적으로 다가가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민원인의 건의사항 청취를 통해 경찰행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매월 1회씩 각 면을 순회하는 이동경찰서 운영으로 차원 높은 치안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 도쿄전시에서 큰 호응을 얻고 귀국한 닥종이 인형작가 박성희 선생의 ‘부생(浮生)전’ 16일까지 양평 용문산관광지 내 친환경농업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문을 연다. 박성희 부생전에는 박 작가의 대형인물 작품을 비롯한 소품류 25점 등이 전시되며, 제목에서 이야기 하듯 인생의 덧없음을 정제되지 않은 거칠고 질박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박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사회문제로서의 노인문제에 대한 접근을 넘어 인생의 덧없음과 우리들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부모에 대한 향수와 죄책감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와 정제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표현으로 관객의 감정과 감성에 짙게 호소함으로써 눈시울을 붉히는 여성 관객들뿐 아니라 50대 남성관객이 관람도중 대성통곡하는 미술전시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진풍경이 연출 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지나온 세월과 사연을 담아내듯 하얗게 새어버린 머릿결 한 올 한 올과 거친 주름살, 검버섯 등을 인내로 작업한 박 작가의 작품이 내 부모와 머지않은 미래의 자화상으로 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 속의 할머니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