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보건소가 최근 보건소 내 모유수유실을 설치하는 등 출산모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조기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각종 지원책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보건소의 모유수유실은 예방접종을 비롯해 모자건강실과 육아교육 및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출산모와 유아들의 쉼터가 될 뿐 아니라 모유수유 정착을 위한 안락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양평읍에 사는 이모씨(31)는 “밖에 나왔을 때 수유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보건소에 이러한 시설이 마련 돼 한층 활동하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산후초기 유방울혈 및 젖몸살, 함몰유두 등 수유문제 해결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모유수유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어 이 점도 산모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또 출산 후 단기간만 사용하는 유축기, 함몰유두 교정기, 유두상처 치유기 등을 보건소 내에 구비,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있어 주민들의 구입부담을 해소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보건소는 출산직후 젖몸살이 심해 보건소를 방문할 수 없는 산모에 대해서는 앞으로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울혈제거 및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수유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타 지자체의 선진화된 여성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양평군의회 이순자 의원(65)의 잰걸음이 이목을 끌고 있다. 양평군의회의 유일한 여성의원인 이순자 의원은 지난해 양평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불임부부 지원 및 출산·육아장려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로 주목받은데 이어 올해부터는 여성 정책에 대한 집중적인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4월초부터 수원시, 이천시, 성남시 등을 차례로 방문, 시와 보건소, 여성복지회관에서 시행하는 육아도우미 제도를 비롯해 이민여성·출산장려·자녀양육 정책 등 우수사례 및 여성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베트남 여성 이민주부 18명을 이천 세계도자기비엔날레에 초청, 한국전통 문화 체험 길에 함께 나서는 등 “한글 및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우수 지자체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발굴된 사항을 오는 10일 열리는 의정활동 협의의 날에 발표해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며 “이를 군정에 접목시켜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오전 11시 40분쯤 양평읍 공흥리 소재 양평로타리 클럽 사무실 화장실 바닥에 50구경(12.7㎜) 기관총 탄환이 떨어진 것을 클럽 김 모사무장이 발견, 헌병에 신고 했다. 김 사무장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터지는 소리가 나 돌아보니 탄환이 지붕을 뚫고 화장실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 조사에 나선 군 관계자는 “이 탄환은 육군 모부대 종합훈련장에서 전차 사격 훈련도중 돌에 맞고 굴절돼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도비탄”이라며 “재발방지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보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격장과 마을 사이에 산이 있는데다 거리도 2.5km 떨어져 있고 연발로 발사되는 기관총의 특성상 오발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 당국은 도비탄 피해방지를 위해 최근 4년간 연인원 1만명의 병력과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방호벽 설치와 바위(자갈) 제거에 나서고 있다.
양평군 장학제도가 관내 출신 대학생의 학업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평군 교육미래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재)양평군 교육발전 이사회를 건립한 이래 지난해부터 3.5 학점 이상의 대학생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을 선발, 각 100만원과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대학생 422명과 고교생 40명을 대상으로 4억4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올해에도 579명의 대학생과 추천받은 40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5월 중에 5억9900만원을 수여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 선발기준을 관내 거주 3년 이상에서 관내 소재한 고교 3년을 졸업한 학생으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지난해 보다 157명이 늘어 양평군 장학제도가 학업성적 향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양평군 장학제도가 학업성적 향상을 통한 지역의 인재육성은 물론 인구 20만의 자족도시 건설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서울 연세대에 재학 중인 김 모군(22·용문면 다문리)은 “지난해 친구들이 성적우수로 장학금을 받는 것에 욕심이 생겨 열심히 공부한 덕에 부모님의
“4.25 재·보궐선거 참패를 겸허히 수용하며, 군민 여러분들이 선출한 새 군수를 중심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모읍시다.” 한나라당 정병국(가평 양평) 의원이 30일 4.25 재선거 참패 이후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제하의 보도문을 통해 첫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문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부덕의 소치로 이번 4.25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며 “성원해 주신 가평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자신도 충격과 자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선거패배에 대한 응분의 책임과 앞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4.25 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의가 어디에 있었는지 깨닫게 됐다”며 “양·가평의 현실이 어려운 만큼 각종 규제개선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신도시건설이라는 엄중한 지역현안을 함께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에 당선된 이진용 가평군수와 김선교 양평군수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선거로 인한 갈등과 간격이 있었다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양평군과 경기지방공사가 오는 2010년까지 단월면 보룡리에 보룡지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30일 군과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단월면 보룡리 일원 1만8천여평에 공업용지 집단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초 산업단지조성 계획을 제출한데 이어 지난 9일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전환경성검토 및 사전재해영양검토를 협의 요청했으며, 협의 결과에 따라 오는 상반기 중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지방산업단지 지정승인 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계획이 확정될 경우 경기지방공사는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한편 계획수립 단계부터 용지취득, 조성공사, 임대 및 분양 등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군은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비용부담과 함께 공업지역 물량배정, 인허가, 사업예정지구내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허가 제한 등에 나서게 된다.
“저를 믿고 도와주신 양평군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희노애락을 함께한 가족에게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김선교(46·무소속) 양평군수 당선자는 “군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인구 20만 희망의 양평시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 이번 선거에 대한 소감은. ▲저와 함께 경합을 벌였던 모든 후보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후보들의 공약 또한 양평을 위한 공약이므로 이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하나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 - 군정 설계 방향은. ▲군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인구 20만 희망의 양평시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이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지만 우리 양평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믿음을 규제와 억압으로 점철된 양평의 운명을 기회와 번영의 땅으로 바꾸는 노정에 총 매진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4.25 재·보궐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지역에서 흑색선전이 극에 달하는 등 과열·혼탁선거 양상을 띠고 있다. 19일 도 및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자가 몰린 양평군수 재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 유인물이 우편을 통해 각 가정으로 무차별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양평군 선관위는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께 강병국 후보와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관내 우체국을 통해 배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각 우체국에 불법유인물 우송중지 요청에 나서는 등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불법유인물은 양평우체국 800통, 양동우체국 300통, 지평우체국 254통, 개군우체국 150통, 용문우체국 140통 등 2천300여통에 달하며, 이중 강상, 강하, 개군우체국 소인이 찍힌 150여통은 이미 각 가정으로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인물 안에는 지난 13일 모 지방지 신문이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와 정병국 국회의원이 양평읍 백안리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사업주에게 특혜를 준 것처럼 왜곡보도한 신문기사와 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 인터넷 게시판의 비방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113명 전원이 도내 7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4.25 재·보선’ 지역에 집중 투입, 선거 지원에 나선다. 도의원들은 제 221회 임시회가 18일 종료됨에 따라 선거구와 인접해 있는 지역 의원들로 구성된 선거 지원반을 편성,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선 화성 국회의원 선거구에는 선거 비중에 걸맞게 화성과 평택 등 12개 시 지역 도의원 49명이 참여하고, 동두천시장에는 동두천과 양주 등 6개 시·군 17명이 선거를 돕기로 했다. 또 양평군수 선거에는 6개 시·군에서 18명, 가평군수와 도의원 선거에는 각각 5개 시·군 13명, 안산시 도의원 선거에는 안산지역 도의원 7명, 안성시의원 선거에는 2명의 도의원을 배치, 지원하기로 했다./김재득기자 jdkim@ 이명박, 화성 고희선 후보 지원사격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군 중 한 명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는 25일 실시되는 화성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희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송산(사강) 시장 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선거지원 유세에서 &ldquo
양평군과 신세계푸드가 사회공헌 및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관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평군과 신세계푸드(대표 최병렬)는 17일 양평군청 별관4층 소회의실에서 양평 친환경농산물과 신세계 유통망을 연계하는 전략적 협력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및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발전, 신세계유통 사업장의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 양 기관의 우호증진 등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양측은 또 이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와 조치 등 세부사항을 양 기관의 관련부서 책임자와 별도 협의해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신세계의 전국체인망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게 됐으며, 신세계유통은 친환경농업 메카 청정양평의 이미지를 기업마케팅 등에 접목하는 등 윈윈(win-win)의 모델을 만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