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62) 전 뉴서울 CC대표가 4일 양평TPC골프클럽에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1994년까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부국장을 차례로 지냈던 김철 사장은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03년부터 작년까지 뉴서울CC 대표를 맡았다.
양평군이 적십자 인주도의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한 2007년도 적십자 모금 캠페인에서 당초 목표를 25.73% 초과 달성해 경기도내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부터 2월28일까지 40일간 범 군민적인 적십자 모금 운동을 펼친 결과 당초 목표액인 5천622만원을 크게 상회한 7천69만원(125.73%)을 모금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인도주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독려한 부 읍·면장 등 관계관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해 42.53%를 초과 달성한 7천482만원을 모금해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민식, 김성국, 이성우, 정진우, 정원용, 김혜미, 박혜민, 정예나. 이들 8명의 명단은 고등학교의 유명 대학합격자 명단도, 사법고시 최종 합격자 명단도 아니다. 그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일념 하나로 학교와 동문, 지역주민이 발 벗고 나서 일궈낸 양평군 지평면 곡수초교의 2007년도 신입생 명단이다. 지난 2일은 폐교 위기를 벗어나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탈바꿈한 곡수초등학교(교장 신상수)의 입학식과 전입교사 취임식이 함께 열린 날이다. 이날 곡수초교의 입학식은 거대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았다. 전교생이라야 고작 49명. 병설 유치원생 4명과 교직원 17명을 모두 포함해도 70명 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소규모 농촌 학교다. 그러나 이날 남학생 5명과 여학생 3명 등 8명의 입학을 허가한 곡수초교는 그 어는 대도시 초등학교의 입학식 보다 뜻 깊은 날을 맞았다. 지난 해 3월까지만 해도 학생수가 30명으로 줄어 3학급으로 진행되던 복식수업이 3명의 교사가 증원돼 각 학년별 교사가 수업을 맡는 일반수업으로 전환된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 숙원이던 스쿨버스를 지난달 중순께 주민들의 도움으로 배정받은데 이어 지난 1일에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총동문회가 재 창립되는
농업기반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지부장 이광효)는 27일 양평군 개군면 구미리 양수장에서 2005년도 농업용수 통수식 및 안전기원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택수 양평군수를 비롯해 박장수 군의원, 정인영 도의원, 한상욱 농업기술센터소장, 관내 기관장, 기반공사 관계자, 용수관리위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풍년농사와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고 농업인에게 본격적인 영농급수가 시작됨을 알려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통수를 계기로 관내 2천849㏊의 농경지에 농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수리시설 정비 및 현대화를 추진해 쌀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농업인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인력과 장비·기술 등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완벽한 급수체계를 확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혼한 어머니에게 위자료를 주지 않는다며 아버지를 수갑까지 채워 감금, 폭행한 아들과 이를 도운 전처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4일 이혼한 어머니에게 위자료 등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감금, 폭행한 혐의(존속감금치상 등)로 아들 A(30.무직)씨를 긴급체포하고 어머니 B(58)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모자는 지난달 29일 밤 10시께 양평군 모 식당 앞길에서 아버지 C(65.무직)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손목에 수갑을 채운뒤 C씨 집으로 끌고 갔다. 이어 A씨 등은 장롱 문고리에 아버지의 손.발을 묶어놓고 폭행한 뒤 아버지 명의의 토지 1천500평(8억원 상당)과 집에 대한 등기권리증을 빼앗고 6일동안 C씨를 승용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며 감금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B씨와 C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이혼한 뒤 현재 재산분할소송이 진행중이며, B씨가 위자료 1억5천여만원을 주지 않는 전 남편 C씨에게 불만을 품고 아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B씨 모자는 3일 오후 5시께 C씨의 토지와 주택을 아들 명의로 이전하기위한 관련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양평우체국에 들어갔다 C씨가 우체국을 빠져나가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
감옥형태의 건물을 지어놓고 200~400명의 정신질환자들을 수용해 폭행, 감금, 불법 투약 등을 일삼아온 요양원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21일 정신보건법 위반 혐의로 양평군 용문면 S요양원 부원장 김모(50.여)씨를 구속하고 원장 임모(7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2년 8월15일부터 최근까지 정모(37)씨 등 정신, 지체 질환자 164명을 수용하고 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안수기도를 핑계로 폭력을 일삼아온 혐의다. 또 지난해 8월 김모(31)씨 등에게 신경안정제를 투약하는 등 환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의사의 진단없이 불법투약을 일삼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2002년 3월19일부터 최근까지 환자 가운데 국민기초수급 대상자 15명에게 지급된 월 30만원의 수급비를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1996년부터 운영된 이곳 요양원은 'ㅁ'자 형태의 4층짜리 벽돌 건물로 5평 규모의 방 25개를 갖추고 각 방마다 5~6명의 원생들을 수용해 왔다. 이들은 높이 2.5m, 폭 4m 정도의 철재 대문을 굳게 잠근 채 원생들을 외부와 철저히 차단했 왔으며 면회는 물론 전화와 편지 왕래도 금지했다. 원생들
남한강에 승용차가 추락,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밤 9시50분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앞 옛 6번 국도에서 양평방향으로 달리던 싼타페 승용차가 길가 3m아래 남한강으로추락, 운전자 이모(30.광명시 광명동)씨가 숨졌다. 인근에 사는 남모(13)군은 "집 앞에서 놀고 있는데 '쾅'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승용차가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수중 수색작업을 벌여 추락 차량 부근에서 이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