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재단이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가 경기도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히딩크 재단이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거스 히딩크(62)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인 서명석 신부를 만나 복지관 내 축구장 설치 의사를 밝히고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는 오는 11월 착공돼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히딩크 전 감독이 2003년 네덜란드에 설립한 히딩크 재단은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충주 성심맹아원에 제1호 드림필드를 건립한데 이어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 제2호를 완공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이 건립되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히딩크 재단이 내세운 슬로건처럼 축구장에서 꿈과 가능성의 무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팔당유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전시 문화 공간인 ‘팔당물환경전시관’이 오는 18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지난 5월30일 광주시 4성급 호텔인 아리아 호텔을 리모델링해 이전한 팔당수질개선본부 신청사 내 9층에 위치한 전시관을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해 경안천 수질 개선을 상징하는 뜻으로 금강모치, 버들치 등 1급수 서식어를 팔당호에 방류할 예정이다. 전시관이 설치돼 있는 신청사는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250-3번지 소재 지하1층 지상10층 건물로 행정업무를 위한 사무실과 수질오염행위를 감시하는 CCTV 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팔당호가 눈앞에 펼쳐지는 팔당물환경전시관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진화하는 팔당호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자연역사를 알아보고 서로의 공존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팔당물환경전시관은 ‘시간여행으로 만나는 팔당호’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도입의 장, 교육의 장, 홍보의 장 등 총 3개의 장으로 구성, 물이 순환하면서 이뤄낸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팔당호 전망대를 통해 팔당수질개선본부가 명실상부한 팔당호의 메카 역
경기도는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의 홀몸노인 폭염대책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 재난부서와 119구급대, 보건소 간 폭염대책 협조체계 등을 검토해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 마을회관과 양로원 등 6천300여개 ‘무더위 쉼터’의 냉방시설 구비여비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홀몸노인들에게 매주 생활서비스를 지원하는 홀몸노인생활지도사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폭염특보제 운영기간 인 이달부터 9월까지 주 3~4회 생활서비스를 실시하도록 각 시·군에 지시한바 있다. 폭염시작 48시간을 전후해 서서히 나타나는 폭염피해는 즉각적인 대피가 이뤄지지 않고 피해상황도 즉시 확인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기간 동안만 홀몸노인 폭염대책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고, 무더위 쉼터도 노인들의 접근 용이한 시설로 많이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의 대(代)물림적이고 제국주의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 일본 중등교과서 해설서의 독도영유권 명기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자매결연 관계인 일본 가나가와 현(縣) 의회와의 교류활동을 중단하기로 하고 경기도에는 자매결연 파기를 촉구키로 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관련기사 4면·10면 경기도의회는 16일 오후 진종설 의장 등 도의원 119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규탄 대회’를 열고 이같은 대응방침을 밝혔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판단력이 약한 중학생용 교재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명기하는 것은 정상적인 한-일 간 외교관계를 곤궁하게 하는 행위”라며 “어린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역사적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훼손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신(新) 제국주의적 폭거를 즉각 포기하라”며 “반복적인 역사교과서 왜곡행태를 중단하고 국제사회규범을 성실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일본은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14일 오후 2시 정보화위원회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서영석 의원(부천3)을 위원장으로, 이남옥 의원(수원8)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10명의 정보화 위원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정보화 위원은 오는 2010년 6월 30일까지 2년동안 활동하게 되며 경기도의회의 정보화업무 전반에 대한 정책과 발전방향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올해들어 ‘헬스클럽, 휘트니스센터’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상담이 96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에 사는 S모씨는 6개월전 1년을 계약기간으로 44만원을 지불하고 헬스클럽회원에 가입했다. 개인사정으로 5개월을 이용한 뒤 잔여기간 이용요금의 환불을 요구했지만 헬스클럽에서는 환불은 물론 타인에게 이용권 양도도 해줄 수 없다고 해 소비자 상담을 의뢰해 왔다. 성남의 Y모씨도 올해 3월 연간회원으로 등록하면서 119만원을 카드로 결제했으나 5월초 헬스클럽이 갑자기 문을 닫아버려 이용도 못하고 잔여금액도 돌려받을 수 없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의 사정으로 헬스클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이용일수에 해당하는 금액과 총이용금액의 10%공제 후 환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들이 헬스클럽을 이용하기 전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준수하는 업소인지를 확인하고 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헬스클럽과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비자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용금액을 일시불로 지불하는 것보다는 장기할부로 계약하는 것이 헬스클럽이 갑작스럽게 폐업한 경우라 하더라도 잔여
경기도는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자매결연 도시가 있는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해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양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방문단은 이날 캄보디아 캄폿주(州) 크나이 마을을 찾아 도가 5천만원을 지원한 초등학교 건물 증축 준공식에 참석한다. 안 부지사는 이어 씨엠립주의 ‘수원마을’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산하 ㈔로터스월드가 설립한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16일에는 라오스 비엔티엔시(市) 청소년개발센터 건립 협약식에 참석, 캄푸앙 비엔티엔시 교육청장과 교육환경 개선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18일에는 베트남 하타이성(省)을 방문, 쩐쥬이훙 부성장과 양 지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베트남에서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인도네시아의 지진 복구 지원사업을 전개한 것을 포함해 2005년부터 17건의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을 벌였다. 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이 외국과의 교류 확대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예산이 허용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제조 또는 수입되는 화장품에 대한 위탁품질검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체적인 검사시설 및 기구를 갖추지 못한 영세 제조·수입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에 대한 위탁검사는 연구원과의 위탁계약을 체결한 뒤 실시하게 되며 위탁계약 및 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팀(031-250-2535~7)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도내 화장품 제소업소는 모두 190여개로 전국의 38%에 이르며 수입자도 도와 서울 등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영세하거나 규모가 작아 직접적인 품질검사가 어려웠던 많은 화장품 제조, 수입업자가 품질검사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유통 전단계의 화장품을 검사,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향상에도 기여하게 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탄강 유역의 수질 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감시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8일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가 출범한 뒤 양주와 동두천 지역의 신천, 포천의 영평천과 포천천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2천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9t의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포천·양주·동두천·연천지역 자치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민·관 상설협의체 한탄강본부는 각 지역의 오염원으로 지목되는 하천을 중심으로 자체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된 운동본부는 올초 시민단체, 군부대,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탄강 네트워크로 확대해 매월 2∼3회 하천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팔당수질개선본부와 각 시·군은 한탄강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한탄강 유역의 환경오염 실태 등 환경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제1회 경기도도서관대회’를 파주 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16일 연다고 밝혔다. 도 도서관대회는 민선4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진해야 할 후반기 도서관정책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도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 출범에 따른 도서관계 전반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립무용단의 농악무 공연으로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도 도서관의 비전과 발전상을 담은 홍보동영상 상영, 비전선포, 경기도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 위원 위촉식,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기증협약식 등의 개막행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한상완 위원장의 기조 강연, 대학도서관·학교도서관·전문도서관·공공도서관 등 서로 다른 관종 간 도서관들의 협력사례를 바탕으로 한 토론회 등의 식후 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도내 지식정보취약계층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출판도시문화재단 간의 도서기증 협약식과 함께 한국문학번역원과의 다국어도서 기증 협약식도 가질 방침이다. 도는 도서관 비전 및 미션을 반영한 ‘민선4기 후반기(2008-2010) 경기도 도서관 발전 계획’을 지난달 수립했으며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선포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