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무취로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수소가 누출됐을 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2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에너지시스템학과·신소재공학과 서형탁 교수팀이 현대자동차 산학협동과제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과제 및 BK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평균 3초 이내 수소 유무를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는 ‘수소착색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소착색센서는 촉매물질로 수소분자를 수소원자로 분리해 나노 크기의 구멍이 있는 센서 내 산화물 박막으로 확산시킨다. 이 과정에서 수소와 산화물이 반응, 센서가 특정 색깔로 변한다. 센서는 플라스틱, 종이 등 다양한 모양과 재질에 부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팀은 자체개발한 수소착색센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국외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존 수소 검지 센서보다 검출 반응이 빠르고 농도 범위도 넓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세계 최고의 수소 검지 센서를 국내 원천기술로 확보했다”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의 국제 안전기술 표준화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 본청 현관 입구가 한 노조단체에 한달 가까이 무단 점령당하면서 도민들이 눈총과 함께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노조단체가 이는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요구 관철만을 주장해 강력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노조들은 교육청 내 노숙농성을 아예 주요 투쟁방식으로 채택, 교육청이 이들의 농성장으로 변질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면서 ‘진보교육감’의 이미지를 악용한 막가파식 투쟁이란 지적마저 제기돼 이들의 시위방식이 변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이하 경기지부)는 공립병설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20일부터 수원시 조원동 도교육청 본관 현관 앞에 약 10㎡넓이의 돗자리를 깔고 철야 노숙 불법농성을 벌이고 있다. 13일을 기해 25일째 접어 드는 이들의 상식을 벗어난 막무가내식 공공청사 내 불법농성이 길어지자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정식 퇴거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노조는 전혀 움직일 기색조차 없는 상태다. 도교육청에서 벌이는 노조단체의 이같은 불법 농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학교비정규직 다문화강사가 주차장에서 천막농성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 ‘광교 중흥S-클래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광교 중흥S-클래스’는 지하 5층~지상 49층 15개동 규모로 84~163㎡의 아파트 2천231가구와 72~84㎡의 오피스텔 230실, ‘광교 어뮤즈스퀘어’ 상업시설 총 전용면적 4만399㎡(호수 미정)로 구성된다. ■ 탁월한 조망권과 광교신도시 중심 인프라 누리는 ‘아파트·오피스텔’ ‘광교 중흥S-클래스’ 아파트와 ‘광교 중흥S-클래스 레이크힐’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를 대표할 랜드마크 대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으로 단지가 들어서는 C2블록은 광교신도시의 핵심 인프라는 물론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산 조망 프리미엄에 학군까지 갖춘 광교신도시 최고 노른자위로 평가받는다. 동수원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도 가깝다. M버스를 통해 서울 강남이나 서울역, 광화문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고, 내년 2월 개통예
수원시새마을회는 12일부터 한국민속촌 유스호스텔에서 초등학교 4학년 80명을 선발해 2박3일 일정으로 ‘2015 꿈나무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새마을문고가 주관한 이번 독서캠프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열리고 있으며 민속놀이 마당과 독후감 쓰기, 부모님께 효편지 쓰기, 팀과제 수행활동과 협동게임, 팀워크 강화인 도미노 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숙 새마을문고회장은 “야외수련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르며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과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해 독서캠프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팔달구 지동 주민복지협의체는 지난 11일 오전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무료청소 봉사를 펼쳤다. 대상자는 지체장애 3급 독거노인 가정으로 장기간 청소 등 관리를 못해 이불, 옷 등 가재도구 등이 어지럽혀 있었으며 음식물 방치로 인해 악취가 심한 상태였다. 약 4시간 동안 실시된 러브하우스 무료청소 봉사로 대상자는 깔끔한 주거환경을 되찾게 됐고 냉장고와 이불, 반찬 등 물품도 지원받았다. 박경숙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 영통1동은 ‘부모와 함께하는 첫 주민등록증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영통1동에 주소지를 둔 만 17세의 주민등록 발급 대상자는 655명으로, 영통1동은 이들에게 부모와 함께 생애 첫 주민등록증 신청을 하도록 추천해 부모와 자녀의 공감대를 형성해주고 추억을 남기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첫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면 부모가 직접 자녀의 열 손가락 지문을 찍도록 돕고 이를 기념사진으로 촬영해 부모-자녀 간 추억을 남기도록 한다. 또 학교 수업 등으로 18시 이전에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은 20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정재훈기자 jjh2@
15일 광복절 저녁 수원시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 시민가수 7천명이 출연하는 수원시 역사상 초유의 대합창 서사극이 공연된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기획한 ‘7천인 시민대합창’ 공연이 15일 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합창에는 광복 70주년을 상징한 개인, 가족, 민간 합창단 등 시민 7천명이 참가해 수원지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서사극에 출연한다. 지난 한 달 동안 합창단 공모에는 모두 1만1천444명이 접수하는 등 시민들은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참가자 가운데는 화성시 거주자 196명, 용인시 104명, 오산시 22명, 성남시 21명, 서울시 11명 등 수원시 외 거주자가 400여명에 이르고 외국인 접수자가 236명이다. 대합창 서사극은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란 주제로 수원의 기원(紀元)인 화성 축성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재기, 발전과 도약의 역사를 조명하는 8장(章)으로 구성됐다. 정조가 수원화성을 축성하고 혜경궁 홍씨 환갑잔치를 위해 행궁으로 원행하는 1장 수원의 출발과 2장 일제에 의한 유린, 3장 한국전쟁으로 인한 파괴,
수원시와 용인시, 오산시가 청소년 직업체험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조청식 용인부시장 등은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기관간 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시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 역사 및 문화 인프라 방문 및 체험,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용인시는 용인 청소년 진로지원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는 예술·자연체험 인프라 제공, 청소년 체험 공공시설·프로그램의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또 오산시는 ‘시민참여학교’에 참여하는 기관방문 인프라 제공, 직업체험학교인 ‘미리내일학교’ 추진 인프라 제공,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 제공 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처 및 방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도시의 115개 중학교가 각 시의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프로그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치원을 폐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유치원을 폐쇄하는 사유에 아동학대 행위를 추가했다. 현재 시·도교육청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유치원에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경우는 유아교육법 및 교육관계법령에 따른 명령 위반 등이다. 개정안의 시행시기는 내년 3월1일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치원의 폐쇄 근거가 명확해진다”며 “유치원의 책무성과 경각심이 높아져 아동학대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법률 개정은 근절되지 않는 아동학대를 엄중하게 처분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른 것이다. 올해 1월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국민적 분노를 샀다.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경우 영유아보육법에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있다. /정재훈기자 jjh2@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1일 안양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본부에서 사랑의 선풍기 108대를 전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소외된 노인들이 혹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복날을 맞아 삼계탕을 만들어 선풍기와 함께 안양시내 희망풍차 결연 취약계층 노인 108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학기 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본부장은 “더운 여름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정성껏 만든 삼계탕을 드시고 힘내서 올 여름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