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가 구청후문에서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가졌다. 헌혈운동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계획됐지만 희망자가 많아 오후 5시까지 운영했으며 특히 이날은 을지훈련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공직자 13명과 일반인 10명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담당 간호사는 “헌혈을 위해 찾아오는 직원 중 을지훈련으로 인한 조기출근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 헌혈이 불가능한 직원들이 많았다”며 “헌혈에 참여해주신 직원들과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구청 관계자는 “헌혈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 물질이 존재 하지 않는다”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장안구는 상·하반기 1년에 2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갖고 있으며 내년 1월에 헌혈행사를 또 가질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 지부장과 홍재사상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해영씨가 시대를 이끄는 리더들에게 전하는 ‘삼서강의’라는 제목으로 책(사진)을 출간했다. ‘삼서강의’는 삼서(대학, 논어, 중용)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자상을 알리는 동시에 대학과 논의, 중용 편으로 나눠 서술해 제대로 삼서 읽는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진정한 리더의 필요성과 리더라면 기본부터 천천히 밟고 가는 자세가 필요한 점에 대해 강조했다. 김해영 씨는 “진정한 살신성인의 리더를 만나기 위해 독자에게 스스로 자신부터 돌아보도록 하는 옛 성인들의 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권선구 곡선동은 19일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생태텃밭정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동 관계자와 수원어린이집 원장 등 15여명이 참여했으며 조경전문가인 노병화 주민자치위원이 진행을 맡았다. ‘생태텃밭 정원’은 2015년 마을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며 어린이와 노인이 함께 멘토링 과정을 거쳐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체험형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농촌진흥청 이전과 서울농대 부지 폐쇄로 주민들이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수원시 서둔동에 대규모 유스호스텔이 들어서 서수원지역 활성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로써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만성적인 숙박업소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도심지에 위치한 개별 방문객 위주의 대형 유스호스텔을 보유하게 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진흥청 이전으로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서호로 30(서둔동 88-14)의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의 3개 건물과 운동장을 포함해 총 2만8천㎡ 부지를 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해 35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유스호스텔로 개발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해당 부지와 건물을 2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아무에게도 팔리지 않자 수원시가 유스호스텔 개발을 목적으로 매입 의사를 타진, 약 28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두 기관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가 농촌자원개발연구소를 유스호스텔로 개발하게 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300명 규모의 서울유스호스텔(옛 안기부 건물)과 영등포의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내년부터 경기도에서 임용되는 초·중등 교사는 인성과 적성을 갖춰야만 선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규교사 임용시험 제도를 필기시험 성적 위주에서 인성과 적성을 갖춘 교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신규교사 임용시험 제도 개편안에 대한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19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초등)와 20일 한국교원대(중등)에서 설명회를 연다. 개편안은 올해 10∼11월 시행하는 2016학년도 임용시험부터 2차 시험에 수업나눔, 집단토의, 자기성장소개서를 새로 도입한다. 단순히 문제와 답만 외우면 되는 ‘노량진 학원형’이 아닌 창의적인 생각과 동시에 인성까지 겸비한 ‘경기도 혁신교육형’ 교사를 뽑겠다는 취지다. 수업능력평가의 하나로 도입한 수업나눔은 수업실연과 연계된 내용을 질의·답변해 검증하는 절차다. 교직적성 심층면접에서는 기존 개별면접과 함께 제시된 주제를 놓고 4∼6명이 그룹별로 토론을 벌이는 집단토의도 추가했다. 또 특정지역에 일정기간 의무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부 인원을 지역을 구분해 모집하는 ‘지역트랙제’도 도입한다. 대상 지역과 인원, 의무 근무기간은 오는 10월 공고 때 확정된다. 도교육청 이범희 교원정책과장은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제20회 경기노동문화예술제’를 앞두고 도내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행사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노총경기본부는 매년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와 함께 산업현장의 300만 노동자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경기노동문화예술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행사 참가 신청 및 작품 접수를 받는다. 분야는 △노동문화(노동가요, 율동, 풍물, 사물놀이) △연예(가요, 댄스, 연주, 가곡, 장기) △미술(회화, 조소·공예) △서예 △문학(시, 수필) △사진(흑백, 칼라)로 나뉜다. 미술과 서예, 문학, 사진 등 작품에 대한 심사는 9월 1일 열릴 예정이며 노동문화와 연예 등 경연대회는 10월 6일 한국노총경기본부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 우수작 및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23일 열린다./정재훈기자 jjh2@
수원대교수협의회와 참여연대 등은 18일 서울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리의혹으로 고발된 이인수 수원대 총장에 대한 구속기소를 촉구하고 3차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앞서 수원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비리 의혹을 토대로 작년 7월과 8월 이 총장을 교비 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에 각각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추가 고발장에서 “이 총장은 교육부 감사에서 법인 소송비 4천여만원을 교비로 집행해 교비횡령 의혹을 받았다”며 “수원대가 작년부터 30건이 넘는 송사중인데 변호사 선임비 등 막대한 소송비용의 출처도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검찰이 이미 6월쯤 이 총장을 소환조사한 만큼, 구속 기소하고 엄벌해 사회적 경종을 울려달라”고 촉구했다./정재훈기자 jjh2@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립학교 성적이 국·공립학교보다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이 국어, 영어, 수학에서 모두 남학생보다 앞섰고 재수생과 대도시 학생의 강세 현상도 이어졌으며 경기도에서는 과천과 김포가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상위 30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수능을 본 응시자 59만4천835명의 성적을 학생, 학교, 지역 배경 등으로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사립학교가 국어, 수학, 영어에서 모두 국·공립학교보다 표준점수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와 국·공립의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A 4.5점 △국어B 4.8점 △수학A 4.3점 △수학B 5.0점 △영어 5.2점이다.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격차는 더 벌어졌지만, 수학은 줄었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사립학교와 국·공립의 평균 표준점수 차이는 △국어A 4.2점 △국어B 4.4점 △수학A 4.8점 △수학B 5.5점 △영어A 2.8점 △영어B 5.2점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남학생보다 △국어A 4.1점 △국어B 5.4점 △수학A 1.5점 △수학B 0.4점 △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방문 평가에 나서면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자치기구 길들이기에 불과하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교육부는 18일부터 제주도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에 대한 현장 방문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방문 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는 평가로써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진행한 경우가 없었다. 그러나 교육부에 이번 평가에는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이 지표에 포함돼 논란이다. 평가 총점 100점 가운데 ‘주요 의무성 지출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이 지표에 20점이 배정됐으며 이 중 누리과정 예산을 뜻하는 유아교육비·보육료의 예산 편성률 배점이 9점이나 된다. 교육부는 그동안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의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겠다고 했지만 시·도교육청은 정부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에 관한 지표도 논란이다. 배점이 9점인 ‘신설 및 적정규모 학교 운영 및 관리 노력’ 지표에서 최근 5년간 학교 통·폐합 실적이 5점을 차지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의 어려운 재정난을 해소하자는
도내 유치원 교사들이 한 곳에 모여 동화구연 실력을 겨뤘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수원 빛누리유치원에서 ‘동화와 함께 떠나는 무지개빛 여행’이라는 주제로 ‘2015 유치원교사 동화발표 경기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치원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교실 수업 방법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책을 좋아하는 곰 아저씨’ 등을 주제로 공·사립 유치원 교사 19명이 참가해 유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채로운 인형극과 동화 구연 등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은 “동화를 통해 경쟁이 아닌 꿈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교사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오른발 왼발’을 발표한 연천 상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이종희 교사가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이종희 교사는 오는 9월4일 개최되는 전국 동화발표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