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은 9일 T-브로드 수원방송에서 ‘경기도, 고령화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향후 경기도 노인복지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춘식 한남대 명예교수의 발제와 이근홍 협성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등에 대한 정책적 대안, 외국 사례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임 교수는 “인구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사회변화의 ‘계기’로 이끌기 위해서는 노인복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경기도는 적절한 대가가 보장되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재정비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배승용 도노인복지관협회장은 “노인기준 상향은 민감한 사안이자 정책적·제도적인 부분의 검토와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연대기적 연령기준에 의한 차별에서 벗어나 노인의 개별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재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은 “도의 노인복지정책 대부분이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도비 지원비율도 낮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지역일자리센터,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2@
3~5세 영유아보육사업비 일부 교육청에 전가 부당 지역별 다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혜택 덜 받아 시·도교육청에 지역특성 살리도록 자율권 확대해야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방침 학생에 과중한 부담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지자체와 협의 업무협약 체결 지역특성 따른 과정 개발해 학교-지역사회 소통 모색 이재정 도교육감, 개정 교육과정 비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우려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교육자치의 존립까지 위협하는 정부의 마구잡이식 예산 떠넘기기에 대해서도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한정된 교육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언뜻 잘못 보면 교육청 간 밥그릇 싸움으로 보여질 수 도 있다”며 “절대로 교육청 간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되며 전체 교육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타 시·도 보다 평균 187만원 적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정부가 경기도에 배정하는 교부금 총액
서울 ‘청계천’ 보다 10여년 앞서 복원한 생태하천 ‘수원천’ 자료관조차 없어 반짝 행사에 그친 ‘생태교통 2013’… 친환경도시로 도약 후속 조치없이 표류 시티투어, 왕이 만든 ‘팔달문시장’ 빠진채 ‘華城’ 관람만… 스토리텔링 부재 ①관광수원 위해 극복해야 할 악조건 ②항상 똑같은 화성(華城)바라기는 그만 ③수원천복원·생태교통은 어디로? ④절실한 법고창신(法古創新) ⑤틈새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라 ‘환경수도’ 그리고 ‘스포츠메카’. 수원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하는 자부심 가득한 문구 중 하나다. 개발우선주의와 자동차중심의 일반화 속에 정작 사람과 자연은 슬그머니 뒤로 밀리던 끝에 수원의 생명줄 같던 수원천을 덮어버린 콘크리트 더미를 시민의 힘으로 걷어낸 ‘수원천 복원’에서 시작된 ‘환경수도’는 레인시티(Rain City) 조성, 도시농업의 본류로 불붙어 ‘생태교통 수원 2013’으로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실제 청계천보다 10여년 앞선 ‘생태’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지난 1995년 시민들의 힘으로 시작해 민관이 함께 한 국내 최초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수원의 젖줄인 수원천을 ‘친환경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수원천 복원’은 서울시의 청계천박물관은 커녕 그
7일 오전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사 열린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이 나란히 참석했다. 교육감이 주관해온 이 행사에 지사가 참석한 것은 처음으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 협력을 모색 중인 두 기관의 ‘교육연정’이 만든 광경이다. 남 지사는 축사에서 “도와 도교육청은 연정이라는 단어를 안 써도 여러 사안에 대해서 협력하고 있다”며 “당리당략, 이념, 지역 다 떠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손을 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단어로 은퇴(retire)는 ‘타이어를 갈아 끼운다’는 뜻”이라며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 한 분이 은퇴하시고 활동하지 않는 것은 10만권, 100만권 장서의 도서관이 문을 닫는 것과 같다. 은퇴 후에도 지혜와 경륜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활용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교육자치와 행정자치가 힘을 모아 협력하며 한층 더 발전된 경기교육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도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가 힘을 모아 지역의 학교로 더 새롭게 특성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남 지사의 참석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꿈의학교를 비롯한 지역에서의 모든 활동에 함께 해 달라”며 ‘경
수원華城, 한국관광 100선… 市, 관광도시 선정 연거푸 고배 2조원 들여 복원한 華城 市, 관광특구로 지정 ‘뒷짐’ 내년 행사 ‘그 나물에 그 밥’ 관광 마인드 부족 비판 자초 ①관광수원 위해 극복해야 할 악조건 ②항상 똑같은 화성(華城)바라기는 그만 ③수원천복원·생태교통은 어디로? ④절실한 법고창신(法古創新) ⑤틈새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수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2010년부터 매년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를 선정하는 ‘한국 관광의 별’ 관광매력물 분야 문화관광자원부문에 2012년 수원화성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15년에도 수원화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컨텐츠로 인정받은 반면 수원시는 정부가 지자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에 2년 연속 탈락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결국 ‘한국관광의 별’과 &lsqu
지역별 날씨 ·아침최저기온: 13도 ·낮 최고 기온: 29도 ·오전강수확률: 0% ·오후강수확률: 0% 쾌청한 가을 ‘백로’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교육계의 성폭력 논란을 계기로 학교현장의 권위주의 문화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학교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7대 분야’를 제시, 현장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14개 과제’를 선정한 뒤 학교문화 개선을 통한 공교육 신뢰 회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7개 분야는 왜곡된 성문화, 불건전한 접대문화와 회식문화, 부적절한 언어문화와 예절문화, 형식에 치우친 의전문화와 비민주적인 회의문화 등이다. 구체적 사례로는 교사 성범죄 사건의 39.7%를 차지한 재직학교 학생 상대 성범죄 (2009∼2015년 교육부의 국회 제출 자료), 교육실무직원에게 업무 이외 차접대 등 사적 지시 관행 (2013년 12월 체결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협약 위반), 업무와 무관한 회식과 여전한 음주 원인의 사고 등을 들었다. 도교육청은 학교조직이 관료제에 의해 운영되면 권력의 독점, 의사소통 결핍, 도덕 불감증이 나타나고 결과적으로 조직의 생산성을 저해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실추시킨다는 설명이다. 최근 불거진 학교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자신의 집 앞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36·중국 국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집 앞 거리에서 A(55)씨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수원시 팔달구가 이해 당사자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는 수원역 일대 노점이전 방침 강행으로 노점상 뿌리뽑기에 나선 영통구와의 대조와 함께 일관성 없는 엇박자 행정이란 비난을 자초한 가운데(본보 7월 22·23·29·30·31·8월4일자 18면 보도) 수원시가 오는 11일부터 나혜석거리에서 ‘제8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를 개최해 문화거리 지키기에 나선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식품위생과 문화의 조화를 통해 거리의 발전과 음식문화개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경기도립무용단, 전자현악공연단, 인디밴드‘소란’과 수원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시민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저염 수원전통양념갈비 시연·시식과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체험부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열리는 SNS 이벤트는 젊음의 거리로 부상중인 나혜석거리의 트렌드에 맞게 SNS의 사용이 활발한 20~30대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는 볼거리, 즐길거
경기도교육청의 ‘2015 학생 팟캐스트 공개방송’이 지난 5일 고양시 화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그맨 김형인씨의 사회로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이성교제와 외모’ 2가지 주제를 놓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개방송은 이재정 교육감과 DJ 한지훈씨가 토크쇼 멘토로 참가하고,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학생 MC인 조영호(수원 망포고 1학년), 김벼리(평택 현화고 2학년), 최고은(안성여중 3학년) 등 3명의 학생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 학생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한다. 학생들에게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교육은 학생들이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앞으로 청소년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주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의 목적은 수능이 아니라 행복한 삶으로 수능이 인생을 결정짓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인생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고 학생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혁신학교, 꿈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을
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시청 일원에서 ‘시민이 꿈꾸는 희망도시! 함께 만드는 더 큰 수원!’이라는 주제로 ‘2015 열린정책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한마당에는 시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각종 문화·복지시설, 근로자 복지공단 등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시 청사 ‘앞마당’에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정책 아이디어를 듣는 양방향 정책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 체험, 시민사회단체 정책제안 등 총 85개 부스에서 수원시의 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청년과 함께하는 생생토크, 명사초청 특강, 시민창안대회, 꿈·가·지 토크콘서트 등의 다양한 강연과 함께 재능동아리공연과 심폐소생술 체험, 첨단 IC화재 훈련 시뮬레이션 체험, 수원 iTV 아나운서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마트 주부봉사단과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서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2015 희망나눔 바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