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경기교총 회장실에서 경기도 북부지역 고문변호사로 선임된 구본원 변호사의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변호사 위촉은 경기도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북부지역의 법률자문기능을 강화해 교권사고 발생시 고문변호사에 의한 신속한 법률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문 경기교총회장은 “교직의 특성에 맞는 내실있는 법률상담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검사출신인 구본원 변호사는 형사사건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지적재산권 및 민사분야 전문변호사들과 함께 의정부지역에서 합동법률사무소를 개설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도내 대학들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아주대학교와 경기대학교의 최종경쟁률이 각각 20.87대1과 18.3대1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아주대는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84명 모집에 2만2천61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1(논술)의 경쟁률이 43.10대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과별로는 심리학과가 총 9명 모집에 668명이 지원해 74.2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화학공학과가 총 9명 모집에 592명이 지원, 65.7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전형1(논술) 자연계열은 평균 39.35대1, 인문계열은 평균 53.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대학교는 전체 1천717명 모집에 3만1천353명이 지원했으며 서울캠퍼스 연기학과에서 10명을 모집하는 예능우수자전형에 1천737명이 지원해 17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수원캠퍼스 경찰행정학과는 4명을 모집하는 논술고사 우수자 전형에 251명이 지원해 62.8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12명을 모집한 서울캠퍼스 미디어영상학과 KGU학생부 종합전형에 755명이 지원, 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재훈기자 jjh2@
전국교육대학생 동맹휴업과 관련, 경인교육대학교 총학생회는 16일 오후 경기캠퍼스 중앙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소속의 9개 대학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경인교대 총학생회는 성명서에서 “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은 교사증원 축소,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반교육적인 정책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원 증원이 더욱 필요한 실정인데도 교사 정원을 줄이는 것은 명백한 문제”라며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농·어촌 학교 비율이 높은 지방의 경우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제원 경인교대 총학생회장은 “동맹휴업 후 교육부와 면담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경인교대 등 교대련 소속 대학교들은 18일부터 동맹휴업에 돌입, 수도권,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시가지 행진 및 집회를 열기로 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가 16일 오전 10시 ‘직장인나눔캠페인’가입식을 가졌다. 매산지구대의 이번 캠페인 가입은 도내 ‘지구대’로써는 최초다. 이날 가입식에는 윤수원 매산지구대장과 대원들,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매산지구대원 50여명은 매월 월급의 일부를 도모금회에 기부했다. 윤수원 매산지구대장은 “지구대 주변에 노숙인들이 많아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도와 준 일이 종종 있었다”며 “이번 직장인나눔캠페인 가입을 통해서 직원들과 꾸준히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도교육청 교육감 회의실에서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 위원회’출범식을 갖고 성 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을 위촉하는 등 본격적인 성 관련 범죄 근절에 나섰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한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 위원회’는 교육감 직속자문기구로 운영되며 도교육청 구성원 모두의 성(性)인권 보호를 위해 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고 사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하는 성(性)인권 침해와 관련된 사례 분석과 미래 현상 예측 및 그에 따른 실효성 있는 성(性)인권 보장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성범죄 등 성(性)인권 침해 사안 발생 시 피해자 보호, 가해자에 대한 강력대응, 피해자에 대한 인권보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성(性)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성(性)인권 침해 위험이 있을 때 스스로 방어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의 틀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도교육감 직속의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충과 함께 누리과정 예산의 국고지원을 강하게 촉구한 가운데(본보 9월 10일자 1면 보도) 정부가 최근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의 의무지출로 명시하는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부담주체를 놓고 국가와 시·도교육청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즉 3~5세 영유아보육사업비를 시·도교육청이 의무적으로 지출하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7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는 ‘초등학교 취학 직전 3세의 유아’에게 실시하는 무상교육 및 보육 비용인 ‘누리과정’ 경비를 ‘중기지방재정계획’의 의무지출 항목에 추가하도록 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향후 5년간 지방재정의 집행 방향을 담아 매년 작성하며, 중기지방재정계획 의무지출 항목은 지방자치단체·교육청 예산에 반드시 편성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교육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조대현 도교육청 대변인은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국가 정책인 무상교육·보육 비용을 지방재정에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방교육재정을 열악하게 할 수 밖에 없어 학교간의 격차와 학생간 격차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육아관련 용품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대여하는 ‘꿈을 키우는 I-Story’ 4호점이 시흥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대여점에는 아동용 소형 자동차, 전자 피아노 등 장난감뿐만 아니라 젖병 살균기 등 육아용품까지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관련 용품 총 117점이 비치돼 있다. 일반가정은 소정의 대여료를 내야 하며, 저소득 가정은 2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육아용품 대여점은 2013년 부천시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2014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의왕시보육정보센터에 이어 4번째로 개소한 것이다. /정재훈기자 jjh2@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최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전국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지방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재정지원제한인 D등급으로 평가된 강원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잠정)로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3.73대 1)을 크게 웃돌았다. D등급의 경주대는 지난해(3.5대 1)보다 다소 떨어진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C등급 판정을 받아 정원 7% 감축 권고를 바은 경북대는 지난 14일 원수 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12.88대 1)보다 다소 높은 13.08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일부 대학들은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적어 하위 등급의 ‘후폭풍’이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날 현재 평균 9.5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수원대(D등급)는 지난해(15.38대 1)에 비해 낙폭 정도가 심하고, 강남대(D등급)도 작년(8.41대 1)의 절반 수준인 4.51대 1에 불과하다. 또 D등급의 극동대 5.5대 1, 청주대 4.63대 1, 영동대 2.11대 1 등으로 지난해 경쟁률을 모두 밑돌았다.
업무효율 추진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 부담을 주는 행정요소를 줄이는데 발벗고 나섰다. 특히 과거 ‘공문없는 날’로 대표되던 교원행정업무경감 계획이 풍선효과에 그친다는 비난을 받았던 것과 달리 행정업무 처리의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14일 교육행정의 업무 방식과 관행을 바꿔 학교현장의 부담을 덜고 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취지의 ‘경기교육 업무효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과정의 주요 기본계획을 2월 이전에 안내해 학교 교육과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과정을 시작한 3월 이후에는 교육과정 수정 요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학기 중에 ‘○○주간’, ‘△△의 날’, ‘ⅹⅹ대회’ 등을 새롭게 넣으라고 요구해 이미 적용된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요인을 없애겠다는 의미다. 전수조사 형태로 이뤄진 우수사례 일괄 제출을 금지하고 필요하면 장학사가 직접 수집하게 했고, 학교가 운영하는 위원회와 협의체도 40개에서 18개로 통·폐합한다. 또 각종 사업으로 현장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교육청 자체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공모 위주의 교육부 특별교부금 배분방식도 개선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석을 앞두고 14일 오후 고양시 도래울중학교 체육관에서 ‘오순도순 情 나누는 한가위 송편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이웃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시설아동, 먼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 가족 등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가위를 선물하고자 마련됐으며 최신원 도모금회장과 김진흥 고양시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는 지난 3월 ‘多문화가정의 多情한 고향나들이’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정도 참여해 함께 송편을 빚고 한국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형 윷놀이 게임을 통해 ‘한가위 사랑나눔’ 글씨를 만드는 퍼포먼스도 열렸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에 오히려 더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며 “이번 한가위 사랑나눔 지원을 통해 도내 소외 이웃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