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전 세계의 고액 기부자들과 서울에서 만난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11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세계공동모금회(UWW) 자선라운드테이블 서울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UWW 자선라운드테이블은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15명으로 구성된 UWW 리더십위원회를 주축으로 세계 고액기부자들이 개인 고액기부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논의를 하는 자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미국, 영국, 중국, 가나 등 8개국 고액 기부자 50여명과 정갑윤 국회 부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브라이언 갤러거 UWW 회장 등 국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10일 기부사례를 공유하는 토론회를 하고, 11일에는 모금 전략을 논의하고 나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 신북면에 위치한 장애아동보호시설인 ‘노아의집’ 아이들과 함께 가을소풍을 함께 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대진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가을소풍은 봉사단이 매월 실시하는 노아의집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풍에서는 봉사단원들과 노아의집 아이들 간 짝을 이뤄 학교 산책과 보물찾기 행사가 진행됐다. 성효진 노아의집 사무국장은 “매달 이렇게 우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주는 사랑의열매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사랑의열매 봉사단과 우리 아이들이 벌써 3년 정도 인연을 맺어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규제개혁장관회의 주재 등 ‘손톱밑 가시뽑기’에 나섰지만 당·정이 합의한 도내 12건의 규제개혁의 해결은 커녕 미루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8월 31일자 1면 보도) 국민피해 구제와 지자체 갈등 중재 등에 나서야 할 국민권익위원회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에 적극적인 개입과 조정은 고사하고 뒷짐만 지고 있어 ‘무용지물’이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 관련기사 18면 특히 권익위가 상황 파악조차 못하고 손을 놓고 있는 동안 무려 36년간 재산권 행사 불가 등 피해를 강요당한 용인시민들이 정찬민 시장 등과 함께 평택 원정집회에 나서는 등 지자체 갈등이 폭발 직전으로까지 치닫고 있어 또 하나의 ‘수도권 역차별’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용인시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이상일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700여명의 주민들이 ‘(평택)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요구하며 평택시청 앞에서 대규모 원정 항의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지난 1979년 남사면과 인접한 평택 진위천에 송탄취수장이 들어서면서 남사면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속보> 서울의 공립고 교사들 간 성추행 사건으로 촉발된 교단 내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강력한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본보 8월 6일자 1면 보도) 도교육청이 9월부터 ‘성폭력 전담 신고센터’를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성폭력 사안에 대한 신고가 민원실, 공직비리신고센터 등으로 분산돼 있던 것을 일원화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폭력 전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처벌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설치하고 여성 시민감사관, 장학사, 주무관 등 3명의 인력을 전담 배치한다. 수행하는 업무는 ▲성폭력 사안 온·오프라인 신고 접수 및 상담 ▲피해자·제보자·증인 보호 ▲사안 조사부서 연계 ▲수사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이다. 특히 대응처리 과정에서 피해자와 신고자에 대한 신분의 비밀 보장과 신변 보호에 중점을 둔다. 여성 시민감사관은 상담·면담과정에서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성폭력 피해 신고나 상담은 전용전화(☎031-249-0600) 또는 이메일(safezone@goe.go.kr), 인터넷,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김거
신경대와 루터대 등 도내 10개 대학이 정부의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및 구조개혁 조치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학령인구 급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2016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이 일부 또는 전면 제한되거나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도내 대학은 종합대학 4곳과 전문대학 6곳 등 총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신경대와 루터대를 비롯 서정대, 웅지세무대는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아 정부재정지원사업이 전면 제한되는 동시에 신·편입생에 대해 학자금 대출 역시 100% 제한된다. 해당 대학들은 컨설팅 과정을 거쳐 향후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게 되며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 평생교육시설로 전환을 권고받게 된다. 또 수원대와 강남대를 비롯 김포대, 농협대, 여주대, 수원과학대는 D등급으로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일부 제한과 신·편입생에 대해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된다. 교육부의 이번 발표에 반발하는 대학도 있다. 수원대는 교육부의 결과 발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의정부시에 북부사업본부를 신설,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북부사업본부는 도모금회가 경기남부권인 수원시에 위치함에 따라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한 점을 감안해 ‘경기 북부지역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본부장에는 신혜영(47·여·사진) 서울모금회 사회공헌팀장이 승진 선임됐으며, 신임 신 본부장은 2013년까지 경기모금회 경영관리팀장과 기부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경기지역 사정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북부사업본부는 경기북부 소재의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기업모금, 직장인나눔캠페인, 착한가게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혜영 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사업본부가 신설된 만큼 북부지역의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의 복지문제와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북부지역의 복지 발전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전문대학이 직장인의 학업 단절 예방을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에게 문턱이 낮춰질 전망이다. 전문대학은 일과 학습의 병행을 지원하는 재직자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은퇴자 등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0일 발표했다. 기존 입학전형의 틀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직업교육 활성화 정책’과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2017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성인 재직자와 만학도를 위한 특별전형으로 5천293명(93개교)을 뽑는다. 또 전문대교협은 산학협력과 연계한 특별전형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농어촌 학생, 저소득층 학생, 장애인 등 사회·지역 배려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도 확대된다. 전문대교협은 입학단계에서 산업체 인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취업과 연계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입학전형의 간소화 기조는 유지된다.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최저 학력기준으로 설정하는 방법을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2018학년도 입학
“지자체 고충 이해… 검토 중” 정부, 말만 되풀이 ‘빈축 자초’ 사진만 찍고 자리 뜬 국회의원들 실천 않는 ‘정치적 행태’ 지적 지자체 ‘신세한탄 場’ 전락 인구 100만을 넘거나 근접한 수원시를 비롯한 도내 4개도시와 창원시 등 5개 도시의 법적지위 확보를 위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정책설명회’가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 정부는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도 ‘검토하고있다’는 말만 반복해 빈축을 자초했다. 게다가 설명회를 공동주최한 국회의원 역시 사진만 찍고 자리를 뜨는 등 대도시 특례제도 도입의 키를 쥔 정부와 국회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춰져 사실상 지자체들의 신세한탄 자리에 불과해 국회의원들의 ‘진심’ 논란마저 일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국회에서는 강기윤·김민기·이찬열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고양·성남·수원·용인·창원시가 공동주관한 ‘인구 100만 이상 대
경기도립도서관을 비롯한 경기도교육청 직속의 10개 도서관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한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11개 기관이 ‘꿈이 자라는 도서관! 북(Book)적 북(Book)적 책 축제’라는 공동 슬로건을 내걸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부모교육 특강, 체험활동, 공연,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작가 강연은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조선의 건국과 정도전’을 비롯 ‘푸름아빠의 아이 내면의 힘 키우는 몰입 독서’,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 ‘모멸감과 자존감’등이 운영된다. 또 작가와의 만남을 계기로 역사를 만나고 책에 대한 흥미 유발, 평생 독서습관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나도 장영실-자격루 만들기’와 ‘독서 수첩 및 독서 가방 만들기’,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편지’, ‘깔깔깔 캐리커처 그리기’, ‘독서 및 도서관 표어 공모 이벤트’, ‘독서퍼즐 이벤트’, ‘로봇 체험활동’ 등을 마련했다. 전시와 공연 마당
박근혜 정부의 정책과제로 채택된 ‘지방분권확립’의 중요 사항인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위해 수원시를 비롯한 도내 4개 도시와 창원시가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국회의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가 해체된 이후 열리는 설명회라 향후 특례시 도입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원시는 28일 오전 국회 본관 의원식당 회의실에서 이찬열, 김민기, 강기윤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인구 100만을 넘거나 앞 둔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등 도내 4개 도시와 창원시가 주관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법적지위 신설 및 특례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의 조속한 추진과 현재 국회에서 계류중인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법의 법적지위 부여 등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진영 안전행정위원장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책설명회에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육동일 충남대 교수(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