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수원신협이 건축법상 용도변경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불법영업과 함께 고객대기실을 커피전문점으로 꾸며 수익올리기에만 혈안이 된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4일자 1면 보도) 신협 직원들을 커피전문점에 아무런 보수나 동의없이 근무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동수원신협은 주말과 휴일에도 사회공헌활동 명목으로 막무가내로 순서를 정해 직원들의 커피전문점 근무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불공정 노동행위란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4일 동수원신협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팔달구 인계동 952로 이전 개소한 동수원신협 본점은 건물 1~2층, 같은 공간에 금융업무와 함께 프랜차이즈 A커피전문점 동수원신협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동수원신협은 업무 시간 동안 금융사무실과 커피전문점을 구분하지 않은 같은 공간에서 영업을 하면서 커피전문점에 고용된 바리스타 외에 신협직원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홀써빙은 물론 주문까지 받는 등 사실상 커피전문점 업무도 겸하고 있다. 또 금융업무를 하지 않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30명의 신협 직원들이 순서를 정해 하루 6시간씩 커피전문점으로 출근해 근무하고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안양 2개 고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가 수차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연합학력평가 보안 강화 지침을 마련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전날 택배회사를 통해 인쇄소에서 각 학교로 문제지를 수송할 때 보안담당 교직원이나 장학사 등이 함께 수송 차량에 탑승한다. 학교에 도착한 문제지는 학교장 책임 아래 별도의 장소에 보관한 뒤 시험 직전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봉투를 개봉한다. 도교육청은 각 교시 시험감독 교사는 가능하면 중간에 교체하지 않도록 했으며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학생들의 휴대전화 등을 철저히 사전 회수하도록 했다. 또 ‘문답지보관확인반’과 ‘평가시행점검단’을 편성해 시험 전날과 당일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안양 2개 고교 교사 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전국 고교 3학년 대상 연합학력평가 문제지를 수차례 인근 학원 원장에게 유출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 해당 교사들 가운데 공립 고교 교사 1명을 직위해제하고 사립 고교 교사 1명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법인에 직위해제를 요구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시험지 유출 과정 및 이유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학생의 자유와 안전 같은 기본 권리를 지켜주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자 출발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학교폭력과 성적부담 등에 의한 연이은 학생들의 자살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교육과 교육행정 난맥에 대한 안타까움과 교육적 성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교육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뀌고 학생이 건강해야 사회의 미래가 건강해 진다”며 “학생들이 흔들림을 넘어 쓰러지는 이런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른들이 학생들의 자유와 안전을 학교와 교육의 이름으로 지켜줘야 하며 어른이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학생들의 불행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코 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처한 현실에 대한 질타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력’을 역설했다. “학생들의 시민으로서 인간으로서 자유와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현실을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부당한 현실의 원인으로 &ldqu
<속보> 수원시 권선구 매교동 167- 52 일대 재개발사업 113-5구역이 시의 조합설립인가 취소에 이어 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사업인가 취소에 대한 취소처분을 내리면서 주민들간 갈등이 빚어지는 등 수원시 재개발사업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본보 2월 28일·3월 2일자 22면 보도) 재개발 반대측 주민들이 최근 조합해산동의서를 다시 시에 제출하면서 이 구역 재개발사업이 취소 수순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재개발사업 113-5구역 조합설립인가취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달 24일 이 구역 토지 등 소유자 107명의 조합해산동의서를 수원시에 제출했다. 113-5구역 전체 토지 등 소유자는 총 192명으로 비대위가 제출한 동의서는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55.7%에 해당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2(조합설립인가등의취소)에 ‘½이상이 반대할 경우 조합인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에 따라 조합해산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113-5구역은 사업 추진과 조합 해산을 놓고 지난해 중순부터 벌여온 공방이 비대위의 55.7%의 조합해산동의서 제출로 일단락 됐다. 정명순 비대위부위원장은 “첫번째 조합해산동의서 제
<속보> 수원교육지원청이 정자동 SK스카이뷰 단지 내 신설, 개교 예정인 다솔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변경하려하자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일자 22면 보도)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들은 교육기본권을 들어 다솔초 배정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어 주민들 간 민민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입장이 다른 주민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도 정작 수원교육청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들 간 대립을 가속화시키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3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원교육청은 오는 5월 장안구 정자동 SK스카이뷰 단지 내 36학급 규모로 다솔초등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최근 수원교육청이 SK스카이뷰 아파트 외에 다른 지역 아이들에게도 다솔초 배정 가능성을 제시하자 SK스카이뷰 입주예정자들이 연일 도교육청을 찾아 반발하고 있다. SK스카이뷰 입주예정자 김모씨는 “수원교육청은 지난 2월까지만해도 ‘다른 아파트 입주민은 파장초에 다니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와서 말을 바꾸고 있다”며 “수원교육청이 당초 협의된 바와 달리 다솔초에 SK스카이뷰 입주자들 외에 다른
2012년도 전국 3위의 우수 공제사업조합으로 선정된 동수원신협이 지난해 8월 본점을 이전하면서 건축법을 무시, 용도변경도 하지 않은 채 버젓이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동수원신협은 건축법상 해당 건물내 영업이 불가능한데도 체인점인 A커피전문점까지 직영하면서 금융업무를 처리하러 온 고객들이 커피전문점을 통과해야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해 커피팔기와 이익창출에만 매달리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받고 있다. 3일 동수원신협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동수원신협은 지난해 8월 본점을 팔달구 우만동에서 팔달구 인계동 952의 성암2빌딩 1~3층으로 이전해 3층은 조합장 등 임원 사무실로, 1~2층은 금융업무 창구와 함께 직영 커피전문점을 각각 운영 중이다. 그러나 동수원신협이 금융업무와 커피전문점으로 함께 사용중인 1층 245.59㎡는 현재 용도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돼 있어 금융업무를 할 수 없는 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법상 금융업을 하기 위해서는 제2종근린생활시설 중 금융업소나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해야 하고, 커피전문점 설치 역시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휴게음식점으로 변경해야 하지만 동수원신협은 이런 절차를 아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수원시는 촘촘한 그물망 서비스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며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복지 행정이 구현되는 따뜻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3일 밝혔다. 이해왕 시 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민·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주민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복지 행정의 전문화를 위해 노인과 장애인을 함께 담당하던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조직 개편, 복지 정책 대상을 세분화했다. 시는 조직 개편으로 점차 확대되는 노인 복지와 4만 명에 이르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능동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란 기대다. 또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를 운영, 사건이 발생할 때 위기 아동과 여성을 긴급 구조하고 민·형사상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민·관이 연대해 지역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고색동 산업단지 여성근로자를 위해 시립산업3단지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호매실지구에 2곳, 서호공원에 1곳 등 시립어린이집 5곳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공어린이 이용시설은 민선 5기 들어 20곳에서 51곳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그동안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
수원시내 한의원 242곳이 4월부터 관내 거주하는 산모들에게 산후조리용 한약을 50% 할인판매한다. 시는 지난 2일 윤성균 제1부시장과 윤성찬 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이같은 정책을 본격 진행한다. 이번 협약 체결은 산모의 빠른 회복을 돕고 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나아가 출산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산모들에게 산후조리 한약을 50% 할인 가격으로 지원하게 된다. 산후조리용 한약 1제(14일분)은 통상 20만원 내외에 판매되는데, 산모들은 1인당 1회에 한해 이 한약을 50% 할인된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20만원이 넘는 경우 10만원만 할인받는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1개월 전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로 둘째아 이상 출산자에 한한다. 한약할인 지원을 희망하는 산모는 아이를 출생신고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할인증서를 발급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의원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한 한의원의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은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성균 제1부시장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초 저출산 국가로 분류된다”며 “이번 한약할인 지원
수원시 4개구 보건소는 제41회 보건의 날을 맞이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역 대합실에서 ‘스스로 지키는 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각종 병의 예방을 위해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고 건강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 부스를 마련해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와 금연, 절주, 아토피, 혈압과 혈당 바로알기, 대사증후군 관리방법, 체성분 측정 등 홍보 및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