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000년 후반에 들어 도서관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해 관내 1곳에 불과하던 도서관을 늘려나가 도서관 대중화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책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있다. 관내 6개의 모든 행정동 마다 1개씩의 도서관을 운영한다는 방침인 오산시 도서관운영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현재 오산시는 중앙도서관과 청학도서관, 햇살마루도서관, 양산도서관 등 4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예정인 초평도서관과 세교1지구에 신축될 예정인 금암도서관을 포함 총 6개의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산시는 일반 도서관뿐만 아니라 3개의 작은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시청광장 한 켠에 마련된 열린 도서관과 오산대학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무지개 도서관, 맑음터공원 내의 맑음터 도서관 등 일반 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시민들에게 독서가 생활화 되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시의 이러한 독서를 향한 노력 덕택에 오산시는 인구 1인당 보유 장서가 1.61권으로 전국 평균인 1.13권에 월등히 앞서고 있으며, 1개의 도서관이 담당하는 인구도 3만9천933명으로 7만6천930명의 전국평균과 8만3천33명의 경
오산 제2하수종말처리시설의 동절기 유입하수 수질의 오염도가 당초 설계보다 높게 측정, 추가 공사에 필요한 공사비용을 놓고 오산시와 시공사인 GS건설 간 논란이 있었지만 양측이 ‘우선시공’이라는 합의점을 도출함에 따라 올 겨울 오산시 하수처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6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산천 일원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와 각종 오수의 정화를 위해 유입수질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186㎎/L의 하수를 BOD 7㎎/L로 처리해 방류할 수 있는 오산 제2하수종말처리장을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제2하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되는 하수의 오염도가 BOD 250~400㎎/L 사이의 고농도 하수로 판명됨에 따라 현재 건설된 제2하수종말처리시설의 설비로는 BOD 7㎎/L의 방류기준을 충족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공사인 GS건설㈜ 측에서는 “시가 입찰안내서에서 참고 유입수질로 제시한 BOD 186㎎/L를 기준으로 시공했다”며 “112억여 원에 달하는 추가 공사비용을 시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는 “유입수질 BOD 186㎎/L로 고려해
지난 1950년 6.25전쟁 발발 시 UN군과 북한군의 최초 격전지인 죽미령 전투의 의의를 되새기고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스미스 부대의 전몰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제60주년 UN군 초전 기념 및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열렸다. 지난 16일 오전 오산시 내삼미동 ‘UN군 초전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윌리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 이상원 경기신문사 부사장 등 각계 인사들을 비롯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육군 51사단 기수대의 입장으로 개회됐다. UN군 초전비는 미 육군 24사단에 의해 지난 1955년 오산시 세교동에 건립됐고, 지난 1982년 현재 위치인 오산시 내삼미동 산 70-6번지로 이전됐다.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은 추도사에서 “60년 전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자유수호를 위해 장렬히 전사한 스미스 부대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가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우방은 상호간의 튼튼한 신뢰를 바탕으로 군사적 차원뿐 아니라 국가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제24사단 21연대 및 제52야포대대를 포함한 스미스 부대는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인
평일 출퇴근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1번국도 오산대역 구간의 교통흐름이 원할해 질 전망이다. 14일 오산시와 LH에 따르면 1번 국도 오산시 내삼미동 입구부터 궐동 지하차도까지 총길이 5.6km 구간에 대한 도로공사를 오는 2011년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와 LH는 626억여 원을 들여 1번국도 오산대역 5.6㎞구간의 신설 및 확장공사를 지난 2008년 7월에 착공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하고 일부 구간을 신설하는 등 1번국도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오산세교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량 급증에 대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오산시는 오산대역 및 물향기 수목원을 이용하는 차량과 수원 및 평택 방향 출퇴근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매일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는 내삼미동 예다원과 금성공업사를 잊는 1.5km의 신설 구간을 오는 8월에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신설도로를 개통한 후에는 오산대역 앞 고가차도가 완전 폐쇄될 계획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 도심을 관통하는 1번국도 구간은 현재 출퇴근 차량과 수목원 방문객 차량으로 잦은 정체 현상을 낳는데다 세교신도시의 입주가 완료되면 교통량 급증에 따른 도로혼잡이 예상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위해 지역 내 6개 주민센터를 순회 방문한다. 13일 오산시에 따르면 ‘주민과의 대화’는 민선5기 출범을 맞아 시민들에게 주요 역점과제를 알리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계획됐다. 12일 중앙동과 대원동을 시작으로 14일에 남촌동과 신장동, 15일에 세마동과 초평동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주민들의 건의가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의 답변을 미리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나온 타당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업무에 적극 반영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주민들의 생각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겨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주민들 절반이 은행 이자도 감당하기 힘들어 헐값에 땅을 팔아넘겨야 할 지경” 오산시 가장동에서 감자농사를 지으며 사는 박(59)씨는 지난 2009년 9월에 지구 지정이 완료된 오산 세교신도시 3지구에 본인의 논과 밭이 포함돼, 손해를 감수하면서 토지 수용에 동의했다. 그러나 최근 ‘세교3지구 무기한 연장’이라는 소문들이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당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것을 풀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 세교3지구의 지구지정이 확정 되면서 LH는 늦어도 올해 6월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현재까지 토지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전혀 없는 상태다. 박씨는 “길게는 6년에서 짧게는 3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으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땅값이 떨어진 곳이 허다하다”며 “개발이 무기한 연기된다면 서둘러 개발행위제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박씨 등 원주민 들은 올해 4월 까지만 하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 1천101명의 서명이 담긴 ‘세교3지구 개발 촉구’ 서한을 청와대와 국회, 국토해양부, LH 등에 보내는 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산시는 7월 한달 간 시정전반에 대해 작은 변화로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들로부터 제안받기 위해 ‘생활공감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오산시민이라면 누구든 시정 전반에 걸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공교육, 복지, 문화·예술, 녹생성장 등 5대 중점 사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제출된 아이디어 중 우수작에 대해서는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노력상 등 시장상을 수여하고, 소정의 제출보상금을 지급한다. 실시성과 심사 후 채택 아이디어는 300만원~20만원의 실시보상금을 추가 지급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 1개월간이며, 오산시 홈페이지(www.osan.go.kr) 시민제안방의 ‘생활공감정책 시민아이디어 공모’에 제출하면 된다.
3명의 자녀만 둬도 애국자 소리를 듣는 저출산 시대에 한 집에 딸만 일곱을 둔 가정이 있어 화제다. 오산중앙시장에서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욱(49) 박경순(여·47)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지만 집안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오산을 잊지 못하고 귀향해 17년 째 족발집을 운영하며 일곱 딸을 키워온 김씨 부부에게는 ‘칠공주’로 불리는 일곱 딸들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지난 7일 오후 4시에는 큰딸 승수(19)가 막내 태은(4)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학교를 마치고 족발집에 왔다. 박씨는 “아이들의 이런 모습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며 “많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하나하나 신경써 주지 못한 점이 미안하긴 하지만 엄마의 빈자리를 스스로 조금씩 채워가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아이들 중 누구 하나가 아플 때면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며 “그래도 큰 병 없이 활기차게 자라준 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사실 김씨 부부 가족은 일곱 딸들뿐만 아니라 김씨의 부모님과 여동생을 포함해 총 12식구, 3대가 한 집에 모여 사는 대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김씨 부부의 칠공주는 요즘 아이들에게서 찾아보기
경기도건설본부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건설 중인 안성-서운 간 23번국도 확장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비용이 발생,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데다 공사에 따른 차량정체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도건설본부는 지난 2003년 수도권을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분당-용인-안성-천안 간 23번, 70번국도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약 1천600억 원의 국비를 들여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안성시내와 서운면을 연결하는 안성-서운 간 도로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사가 100% 국비로 진행되다 보니 예산확보의 어려움이 발생, 2010년 현재 52%의 공정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올해 편성된 250억원의 공사비를 포함, 당초 완공까지 520억원의 예산이 필요했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물가상승분 21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 730억원이 투입돼야 공사를 마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왕복2차로인 기존 23번 국도는 안성 제2, 3산업단지와 미양산업단지, 서운산업단지를 끼고 있는데다 충남 천안과 바로 연결되면서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형 화물차들을 포함해 오전7시부터 오후7시까지 12시간 동안 일평
전국 지자체중 면적이 5번째로 작은 오산시가 작은 도시의 특색을 살려 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화·역사 유적 등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도보여행(트레킹) 코스를 개발해 시민뿐만 아니라 인접 시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산시가 개발한 트래킹 코스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트래킹 코스로는 전국 최초다.오산시의 의미 깊은 트래킹 코스를 지면상으로 라도 둘러보자.<편집자 주> 오산시는 전국(9만5천894.03k㎡) 대비 0.04%에 불과한 42.76k㎡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 전체에 청동기 시대부터 근현대 시대의 다양한 문화, 역사 유적과 생태하천 등 역사와 자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특성을 살려 하루 만에 도시 속 자연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를 개발한 것이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억 1천만원을 투입해 생태하천인 오산천을 중심으로 동·서부코스, 시 전체의 경계를 두루 답사할 수 있는 남·북부코스 등 문화재와 도시 공간, 자연환경을 하나의 길로 연결했다. 성인 남성 기준 23시간이면 전체 코스 답사가 가능해 진 것이다. 도보여행객을 위해 기존의 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