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중이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핸드볼 여자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여중은 15일 부천공고 체육관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선발전과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결승에서 이한솔, 송지은(이상 4골)의 활약과 골키퍼 천하은의 선방을 앞세워 구리여중에 17-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6-7로 1점 뒤진 채 마친 의정부여중은 후반들어 이한솔과 송지은의 공격이 살아나고 골키퍼 천하은의 눈부신 선방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서 열린 남초부 결승전에서는 부천 원종초가 하남 동부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9-18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에서는 부천남중이 하남 남한중을 29-19, 10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가능초가 구리 인창초를 10-3으로 제압했고 여고부에서는 의정부여고가 구리여고를 24-22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임용규(명지대)가 2010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760위인 임용규는 16일 부산 금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루엔순(대만·91위)과의 결승전에서 2-0(6-1 6-4)으로 승리했다. 임용규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며 2번째로 본선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한 뒤 4강에서 전웅선(용인시청·538위)을 2-0(6-3 6-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용규는 결승에서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3-0까지 앞서 나가며 큰 위기 없이 첫 세트를 6-1로 가져온 뒤, 2세트 3-4로 뒤진 상황에서도 백핸드로 밀고 들어가면서 네트 앞에서 압박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역전에 성공, 6-4로 2세트 마저 따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생활체육 전국동호인 산행’이 16일 오전 수원시 광교산 일원에서 열렸다. 국민생활체육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등산연합회와 경기도등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오 전국등산연합회장과 오세구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홍석환 도등산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1천여 명의 등산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산행에 참여한 동호인들은 적십자사 경기도산악구조대 박태원 대장과 함께한 준비운동에 이어 경기대~토끼재~시루봉~상광교를 돌아오는 3시간30분간의 산행을 시작했다. 홍석환 도등산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원의 광교산을 방문해 준 전국의 등산 동호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수원은 역사와 스포츠의 도시로 이번 산행을 통해서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정보(경희대)가 제6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정보는 16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대부 안마에서 14.700점을 얻어 정재엽(14.250점)과 신동현(13.550점·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링에서도 13.700점으로 팀동료 남영일(13.600점)과 김희훈(한국체대·13.550점)을 꺾고 우승, 2관왕이 됐다. 또 남대부 평행봉에서는 남영일(경희대)이 14.400점으로 신동현(14.150점)과 최진성(14.100점·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우승한 뒤, 철봉에서도 13.800점으로 조상호(한국체대·13.250점)와 팀동료 김상우(13.050점)를 누르고 2관왕에 합류했다. 여일반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는 이유리와 오혜민(이상 용인시청)이 각각 11.350점과 12.950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팀동료 강지나, 백화승, 유한솔, 전주현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팀이 192.550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여고부 평균대 한별(경기체고·12.700점), 남고부 철봉 윤진성(수원농생과고·14.000점), 남대부 마루 신수철(경희대·14.150점)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재진(수원 수일고)이 제7회 전국 학생스쿼시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진은 15일 광주 무등스쿼시클럽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김태현(안양 백영고)을 상대로 3-0(11-6 11-3 11-2)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결승에서는 박민주(용인 성지중)가 김조은(대구 오성중)을 3-0(11-4 11-3 11-8)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이지현(인천 연수여고)이 팀동료 이선주를 3-0(11-4 11-1 11-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무용(성균관대)이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자대학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무용은 14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대부 1천600m 계주에서 김광열, 박시온, 이동혁(이상 성균관대)과 팀을 이뤄 3분12초4로 결승전을 통과, 성결대(3분15초26)와 충남대(3분15초72)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무용은 400m와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 김광열은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최동혁, 박지훈, 전성원, 배성진이 팀을 이룬 고양 신일중이 3분44초58로 충남 용화중(3분50초11)과 광명북중(3분55초35)제치고 1위로 골인해 400m 계주에서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박희주(경기모바일과학고)가 14초18로 류나희(경기체고·14초52)와 박슬기(전북 익산고·14초96)를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세단뛰기 이시연(안산 원곡고)도 14m79로 조영하(경북체고·14m74)와 강국화(의정부 호원고·14m40)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는 남보하나, 김진
광명북고와 포천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여고등부에서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광명북고는 14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도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이천제일고에 3-0 완승을 거뒀다. 광명북고는 1단식의 이홍제가 이천제일고 이은호를 2-0(21-13 21-8)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2단식의 김민기도 이재덕을 2-0(21-11 21-11)으로 돌려세우고 2-0의 승기를 잡았다. 이어 광명북고는 3복식의 한동기-조성준 조가 이천제일고 이은호-이재덕 조에게 2-1(21-17 20-22 21-15)로 승리하고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여고부에서는 포천고가 수원 장안고와 접전 끝에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포천고는 1단식의 전유림이 장안고 이예진에게 0-2(13-21 17-21)로 패했으나 2단식의 강가희가 김보형을 2-0(21-10 21-11)으로 물리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포천고는 3복식의 전유림-박민경 조가 이예진-김보형 조에게 0-2(6-21 11-21)로 무릎을 꿇고 4복식의 강가희-김다빈 조가 정연희-서윤경 조를 2-0(21-16 21-5)으로 따돌려 승부를 마지막 5단식까지 끌고 갔다. 포천고는 5단식에 나선 박민경
정다운(용인대)이 제32회 춘계전국대학생 남·여 체급별 개인유도선수권 대회 여자대학부 63㎏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다운은 14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대부 63㎏급 결승전에서 팀동료 김슬기를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매트에 눕히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70㎏급 결승에서는 최미영(용인대)이 팀동료 천주연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78㎏급 박종원(용인대)은 장나나(한국체대)를 맞아 경기 초반 되치기로 얻은 유효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패권을 안았다. 또 여대부 +78㎏급의 김지윤(용인대)은 이은주(한국체대)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으며, 남대부 73㎏급의 이동석(용인대)은 이정민(동아대)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인천 인성여고가 제35회 협회장기전국중고농구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성여고는 지난 14일 강원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결승전에서 이승아(6점·18리바운드)과 이지현(23점·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동주여고를 69-54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성여고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WKBL 총재배 동계여자중고농구대회와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남고부 결승에서는 한성권(22점·4리바운드)과 이재협(12점·15리바운드)이 분전한 안양고가 울산 무룡고에 78-80, 2점차로 석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고양 KB국민은행이 6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고양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9라운드 용인시청과의 경기에서 김연건, 박성진의 연속골로 신생팀 돌풍을 이어가던 용인시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고양시청은 최근 5경기 동안 2무3패의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며 3승2무3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고양은 경기시작과 함께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용인시청의 미드필드 진영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골찬스를 만들지 못하자 최전방으로 한번에 연결되는 롱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고양은 전반 6분 하프라인 왼쪽에서 길게 연결된 조영민의 센터링을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김연건이 몸을 날려 볼의 방향을 바꾸는데 성공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내준 용인은 오철석 등을 앞세워 고양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고양은 후반들어 공격적인 전술을 펼친 용인에게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후반 23분에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용인 골문 앞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용인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아크서클 앞에 있던 박성진이 받아 왼발로 용인의 골망을 흔들며 완승을 거뒀다. 한편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