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중이 제3회 수원컵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중은 10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성남 풍생중을 3-0으로 제압했다. 헛심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삼일중은 후반 6분 심제혁이 풍생중의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슛팅한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15분과 30분 이현창과 조현성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인천 광성중과 여주중의 경기에서는 조병준, 설태수, 유대희, 임현웅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한 광성중이 주현우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여주중을 4-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삼일중과 광성중은 11일 오후 2시 수원 영흥구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수원 이글스가 제8회 협회장배 한국 주니어 U-12 아이스하키리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7회 대회 우승팀인 수원 이글스는 9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분당 드래건스에 2-0으로 승리,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수원이글스는 1피리어드를 득점 없이 마친 뒤 2피리어드 들어 강력한 공격을 펼친 끝에 김윤호가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3피리어드에 채정오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과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전가를 불렀다. 삼성생명은 9일 오후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석점 슛 6개를 포함해 22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넣은 박정은의 활약에다 킴벌리 로벌슨(23점 6리바운드)의 득점포까지 불을 뿜으면서 금호생명을 66-53으로 제쳤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금호생명에 5전 전승을 거두면서 17승7패로 선두 안산 신한은행(20승3패)을 3.5경기 차로 쫓았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렸던 3위 금호생명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1승13패가 돼 삼성생명과 격차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서 로벌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벌슨은 팀이 뽑은 16점 중 12점을 쓸어담았다. 2쿼터에서는 박정은이 날았다. 1쿼터에서 침묵했던 박정은은 석 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넣으며 삼성생명이 앞서 가는데 큰 힘을 보탰다. 금호생명은 27-29로 추격한 2쿼터 막판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김영주 코치가 잇따라 테크니컬파울을 받고 퇴장당하며 자유투 2개와 공격권까지 내줘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대학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통한 남북화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단국대학교 명예총장 중재(中齎) 장충식 선생의 뜻에 따라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중재배 제3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가 오는 11일부터 2일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스키협회와 한솔개발㈜이 주최하고 경기신문, 단국대학교, INS102, 헤드, 미스터피자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67년 단국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뒤 불모지나 다름없던 동계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빙상과 스키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우수선수 발굴에 힘써온 장충식 명예총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게 됐다. 오크밸리 스키장 중급자 코스인 D슬로프에서 열리는 알파인(회전, 대회전)과 초급자 코스인 I, H슬로프에서 치러지는 크로스컨트리(단거리, 장거리) 종목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165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녀 1~2년부, 3~4년부, 5~6년부에서 경합을 벌인다. 참가자격은 2010년 1월1일 현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대한스키협회 등록선수이어야 하며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대한스키협회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각 부별 1~3위까지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안양 KT&G가 대구 오리온스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G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다니엘스(15점·11리바운드)와 김성철(13점·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66-47로 승리했다. 이로써 KT&G는 11승22패로 6위 서울 삼성(16승17패)과의 격차를 5경기차로 좁혔다. 김성철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KT&G는 김성철의 연속 득점과 정휘량의 3점포로 앞서나가기 시작해 1쿼터를 20-10으로 마쳤다. 2쿼터들어 다니엘스의 골밑득점이 가세한 KT&G는 점수차를 더 벌리며 36-24, 12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KT&G는 3쿼터에 황진원(7점)의 연속 득점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때 45-29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나 앤서니 존슨(8점·8리바운드)의 자유투와 오용준의 3점슛으로 따라붙은 오리온스에 52-42, 10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KT&G는 4쿼터 들어 강력한 압박수비로 상대가 슛난조로 5점에 그친 사이 다니엘스의 골밑슛과 옥범준의 3점슛
“항상 어머니 곁에서 돌봐드리지 못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경기도스키협회의 살림꾼인 김남영 전무이사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임종이 믿기지 않는 듯 멍하니 하늘만 쳐다봤다. 동계종목 불모지인 경기도에서 스키를 지도하면서 도 스키를 국내 정상급으로 끌어올리고 현재 도스키협회를 책임지고 있는 김 전무는 평택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틀동안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린 제11회 경기도교육감기 및 회장배 스키대회를 진행하고 5일 오후 늦게 자택으로 돌아온 김 전무의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다. 피곤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김 전무는 그날 밤 고향인 주문진에 살고 있는 조카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다. 항상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어머니 김초월 씨가 위독하다는 연락이었다. 고향인 주문진에서 돌아가신 큰 형님을 대신해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조카 김영래 씨의 연락을 받은 김 전무는 이틀동안 진행된 스키대회를 총괄하느라 이틀 내내 스키장을 뛰어다닌 피곤함도 잊고 곧바로 고향으로 향했고 6일 새벽 주문진에 도착했다. 하지만 김 전무의 어머니는 아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김 전무가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
경기도야구협회(회장 이남석)는 7일 오후 7시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과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사회는 2009년도 도야구협회 예산 집행내역에 관한 감사 결과 보고와 2009년도 사업보고 및 전국대회 출전 성적 보고에 이어 2010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1천만원 줄어든 1억9천400여만 원으로 편성하기로 했고, 2010년도에 치러질 각종 도내 대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도야구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도자 및 선수등록규정을 새롭게 제정하고, 초·중·고·대학 전국대회 본선 선발방식에 관한 안과 원용호 포천여고 체육과장, 신현국 (주)지평 대표이사를 중앙 대의원으로 선임하는 안, 이사 신분에 대한 처리 안, 중등부대회의 사용 배트 규제 해제에 관한 안에 대해 결정했다. 또 협회장기 대학 야구대회와, 도지사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개최 건과 도야구협회 규약 개정 건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열릴 대의원총회 안건에 상정키로 했다.
안산 원곡중이 제3회 수원컵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서 5연승을 내달리며 본선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원곡중은 7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C조 예선에서 여주중을 2-0으로 제압했다. 같은 조의 평택 안용중은 충남 논산중을 2-0으로 따돌리고 2승3패를 기록했고, 수원 수성중은 인천 강화중을 8-0으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또 A조 예선에서는 안산 부곡중이 의정부 충의중을 2-0으로 누르고 3승째(2패)를 거뒀고, 수원 삼일중은 서울 개원중에 3-0으로 승리해 4승2패를 기록했다. 이밖에 B조에서는 성남 풍생중이 군포중을 3-0으로 눌렀고 고양 대화중은 대구북중과 득점 없이 비겼으며, D조에서는 김포 통진중이 평택 청담중을 2-1로 제압했다.
정선민(36·안산 신한은행)이 2009~2010 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여자농구연맹은 정선민이 언론사 투표에서 전체 49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이미선(용인 삼성생명)과 변연하(천안 국민은행·이상 8표) 등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정선민은 4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4분54초를 뛰면서 21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신한은행의 전승을 이끌었다. 한편 경기감독관과 심판, 통계 기록원이 주는 기량발전상(MIP)은 가드 이경은(23·구리 금호생명)에게 돌아갔다.
수원 이글스가 제8회 협회장배 한국 주니어 U-12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원 이글스는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A조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오인교(2골), 김윤호(3골), 이승원(2골)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홍익초를 12-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수원 이글스는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각조 1위가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해 8일 B조 1위인 성남 이글스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어 벌어진 C조 예선에서는 성남 스타즈가 서울 미래로를 4-3으로 힘겹게 제압하고 3연승을 거두며 조1위가 돼 8일 D조 1위인 분당 드래건스와 4강전을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