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춘봉 살인사건으로 치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수원시 매산동에서 지난 26일 민·관·경합동순찰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순찰에는 조희련 수원서부경찰서장과 용한수 매산동장, 이영흠 매산동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용한수 매산동장은 “매산동은 외국인 거주자가 많고 도시기능이 낙후돼 주민이 불편함을 겪는 만큼 치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취약지역에 CCTV 추가설치는 물론 LED건물번호판을 부착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희련 수원서부서장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매산동, 고등동, 매교동, 세류동 일대에 경찰력을 증원해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박춘봉 사건’이 본보의 단독 보도와 같이 외국인에 의한 범죄로 밝혀져 경기지방경찰청은 물론 수원시도 주민들을 초청해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5·8·9·10·11·12·13·15·16·17·18·19·22·23·24일자 1·18·19면, 8·10·15·16·17·22일자 사설) 수원시가 발빠르게 외국인들의 흉악범죄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년 전 중국동포 오원춘에 의한 20대 여성 토막살해사건에 이어 최근 중국국적의 박춘봉이 동거녀를 살해하고서 토막 내 시신을 유기하는 등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데 따른 대책이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불법 체류자 관리, 안전 인프라 구축, 선샤인 프로젝트, 여성 안심 서비스, 외국인 포용정책 등 5개 분야에서 20여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불법 체류자 관리를 위해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출입국관리사무소, 국가정보원, 경찰 등 11개 관계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전수조사한다. 확인한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명단을 출입국관리소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거주지 임대차 계약 상황을 일제 정리할 예정이다. 또 불법 체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 혁신 일반화 사업인 혁신공감학교 1천430교를 지정해 혁신학교 일반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급별 지정현황은 초등학교 978곳, 중학교 403곳, 고등학교 46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1천430개교다. 도내 전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2천250여개교 중 혁신학교와 일반고(역량강화사업 대상교)를 제외한 혁신공감학교 지정대상 학교 1천594개교의 90%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용인 123곳, 수원 112곳, 화성오산 108곳, 고양 105곳, 성남 96곳, 구리남양주 93곳 등이다. 대상 학교는 내년 3월 1일부터 1년간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한다. 혁신공감학교는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존중과 배려의 교실공동체 ▲개방과 협력의 학습공동체 ▲학생·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 4가지 공통과제와 선택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규모에 따라 800만원에서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1년간의 운영결과를 평가해 우수학교를 발굴하고, 그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혁신학교로 지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혁신공감학교 운영과정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학교문화를 개선, 자연스럽게 혁신학교화 할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26일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기관인 안양동안경찰서 및 의정부경찰서에 대한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석 본부장은 유공기관에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감사패와 부상(격려금)을 전달하고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헌한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9월 1천630만원 상당의 위폐 440장을 위조해 일부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으며, 의정부경찰서는 1만원권 8장을 컬러복사기로 위조해 이중 4장을 사용한 중학생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015년 1월 안산시 등 4개시에 소재한 기존주택 매입임대 231호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정부의 주거복지정책에 따라 도시 저소득 국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해 주택 시중전세가격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모집하는 주택호수는 안산시가 162호, 안양시 34호, 군포시 28호, 의왕시 7호며 매입임대 공가 발생시 개·보수 후 예비입주자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2016년도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를 신규로 선정하는 시점까지만 자격이 유효하다. 신청자격은 2014년 12월 23일 기준 모집대상 사업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주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이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자에 한한다. 다만 현재 다가구 등 기존주택 매입임대 기입주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시 재계약이 9회까지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동사무소)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91건을 포함한 총 1천176건(678억원)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체납세액 회수를 위해 매각을 의뢰한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931건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개찰 결과는 입찰 마감 이틀 뒤인 내달 2일 발표된다. /정재훈기자 jjh2@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경기혈액원 제1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 헌혈 문화의 확산과 함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신문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경기혈액원이 함께 개최하는 ‘제1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의회 청사 앞 주차장과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1천200만 경기도민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NEXT 경기, 생명이 피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겨울방학과 혹한 등 혈액수급이 가장 어려운 동절기에 개회해 캠페인에 따른 도 공무원 및 시민들의 헌혈 유치는 물론 헌혈문화를 확산해 장기적 관점에서 헌혈자를 확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13일인 ‘헌혈의 날’ 홍보를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캠페인은 당일 오전 10시 도의회 청사 앞 주차장에서 ‘헌혈&안전문화 캠페인 기념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채혈직원 격려와 헌혈버스 출발, 혈액사업 유공자 표창 등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후 오
경기도내 주요 대학들의 2015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 2.75~6.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대는 1천717명을 모집하는 201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결과, 전체 4천721명이 몰려 2.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다군 일반학생전형’(6.22 대 1)이, 학과별로는 ‘예술대학 연기학과’(31.56 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주대의 경우 1천92명을 모집하는 정시 전형에 모두 5천339명이 지원, 평균 4.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학과’가 24.35대 1로 가장 치열했다. 단국대의 경우 죽전캠퍼스는 1천159명 모집에 6천484명이, 천안캠퍼스는 1천584명 모집에 7천905명이 몰렸다. 최고경쟁률은 죽전캠퍼스는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가 70.25대 1을, 천안캠퍼스는 생활음악과(보컬) 93.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1천191명 모집에 5천819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4.89대 1로 나타났고,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 음악학과(보컬)’에는 286명이 지원해 95.33대 1을 기록했다. 수원대는 1천241명 모집에 5천840명이 몰려 4.71대 1의 경쟁률 속에 ‘인문대
내년 1월 1일부터 에쎄·더원·레종 등 대부분의 국산 담배값과 말보로·팔리아멘트 등 외국계 담뱃값이 각각 2천원 인상된다. 25일 기획재정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KT&G와 한국 필립모리스는 시중에 판매중인 담배제품의 가격을 대부분 갑당 2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쎄 클래식·에쎄 수·더원 블루·레종 블루 등 2천500원짜리 담배의 가격이 4천500원으로 오르고, 2천500원인 다비도프 클래식과 다비도프 블루는 2천200원이 올라 4천700원까지 인상된다. 다비도프의 인상폭이 에쎄 클래식보다 더 큰 이유는 라이선스와 가격결정권을 가진 임페리얼사(社)에서 값을 정했기 때문이라고 KT&G는 설명했다. 또 디스·라일락·한라산 등은 ‘적자 판매 제품’이지만 서민층을 배려해 가격 인상에 세금 인상분만 반영해 2천원만 올릴 계획이다. KT&G 측은 “판매량 하락과 수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소 수준으로 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필립모리스 역시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등 현재 갑당 2천700원인 주력 제품 가격을 각각 2천원 인상해 4천7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KT&G와 한국
<속보> 개장 당시 경기도 최대규모 유통점으로 관심을 모았던 농협수원유통센터가 최근 수원시 소유인 유통센터 부지 일부를 장애인단체에 임차해 불법을 조장한 것도 모자라 임대료까지 챙기는 등 물의를 빚은 가운데(본보 12월 22일자 18면 보도) 온갖 방법으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면서도 수원시에 내는 사용료는 고작 1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5일 수원시와 농협중앙회 수원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구운동 218-1)에 8만5천㎡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들어선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유통과정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건립됐다. 농협수원유통센터는 건립 당시부터 수원시가 부지를 제공한 것은 물론 국비와 도비에 시 예산으로 건립비용까지 충당하면서 농협중앙회에 막대한 특혜를 주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부지와 건물이 수원시 소유임에도 농협유통센터가 시에 지불하는 사용료는 연간 10억여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수원시가 농협중앙회 배만 불려주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지난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