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 제1회 환경교육주간 행사 ‘벌써 여름? 그래서 환경교육!’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 행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국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개최했다. 수원시 행사는 ▲일회용품 제로 릴레이 챌린지 ▲내일을 위한 시작! 생물다양성 ▲착한자원, 다시쓰다 ▲고!(환경 살리‘고’) 고!(건강 지키‘고’) 캠페인 ▲놀면서~ 탄소중립!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진행한 ‘일회용품 제로 릴레이 챌린지’는 텀블러, 손수건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해 24시간 안에 본인 SNS에 게시하고 다음 챌린지 대상을 지정하는 캠페인으로 일주일 동안 공무원·환경교육 관계자 1089명, 학생 1942명 등 3031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애착 텀블러 콘테스트’를 열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했다. 초등학교 4학년 환경교육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교사 연수에는 65명이 참여해 환경과 생태교육, 환경 교육교재 활용방안 등을 배웠다. 삼일공고 학생들과
스포츠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삿돈 40여억 원을 횡령한 지역농협 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경찰서는 지역농협 직원 30대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광주시 한 지역농협 본점에 근무하며 지난 4월 타인 명의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 차례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농협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4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조사에서 A씨가 스포츠 토토 및 가상 화폐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토토를 구매하기 위해 40여억 원 중 13억5000만 원을 서울의 한 복권 판매업자 계좌로 송금했지만 현재 판매업자의 계좌에는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농협 측은 A씨를 대기발령 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빼돌린 자금 흐름을 추적해 추가 피해금과 공범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수원시 정수장·배수지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59개 항목)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2021년 수돗물 원·정수 수질 관리&결과, 수원시 상수도 시설 현황,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수돗물 관련 상식,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등을 수록한 ‘2022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제작했다.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원수와 정수의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데,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결과가 나온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원수(原水)는 ▲탁도 등 5항목(매일) ▲알칼리도 등 21항목(매주)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등 22항목(매달) ▲질산성질소 등 47항목(분기) ▲크실렌 등 65항목(매년)을 검사하고, 정수는 ▲탁도 등 7항목(매일) ▲질산성질소 등 19항목(매주) ▲TOC(총유기탄소) 등 63항목(매달) ▲퍼클로레이트 등 79항목(분기) 안티몬 등 146항목(매년)을 검사한다. 수원시의 원수·정수 공급능력은 1일 51만 5000㎥에 이른다. 하루에 원수 10만㎥, 정수 41만 5000㎥를 처리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합동으로 경기도보건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6월부터 12월까지 가족상담 전문기관을 통해 위기학생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부모, 가족 관계를 살펴 상담과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하고 성장하도록 돕고자 도교육청이 마련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7개 기관을 지정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가족은 소속 학교 담당 교사나 지정기관에 유선으로 직접 신청하면 되고 비용은 무료다. 지정기관은 게슈탈트하일렌, 서울신학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카운슬링센터, 아름다운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한국교육협회, (사)공감연대, (사)아르떼슈필, (사)파이나다운청년들이다. 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가족상담은 위기학생과 가족 관계를 도와 지지를 이끌어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하고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생과 가족에 관한 상담과 심리, 정서 지원으로 학생 위기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7일 장애학생 정보화 능력 신장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위해 ‘2022 경기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이 가진 정보통신기술(IT) 기기 활용 능력 등을 향상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는 소속 학교에서 참가한다. 정보경진대회는 아래 한글, 파워포인트, 인터넷 검색 등 10종목에 55명이 참가하고, e스포츠대회는 키넥트, 스포츠 육상, 오델로 등 6종목에 58명이 참가한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같은 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해 통합교육을 실천한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승부를 떠나 대회를 통해 도전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 종목별 우승팀은 9월에 열릴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자전거 사고 발생 시 신고자 위치 파악을 위한 가로등 위치 표시 번호 체계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서는 충돌 사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신고 시 경찰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30m 간격으로 설치된 가로등에 번호를 표시했다. 현재 경춘 자전거길 남양주 마석∼가평 대성리 구간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이후 북한강변 자전거길 전체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길에서 충돌 및 멧돼지 출몰과 같은 여러 긴급 신고가 많았지만 인식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없어 신고자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112신고를 할 경우 이 번호만 확인해 알려주면 경찰이 위치를 쉽게 파악해 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안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15일 안산소방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 6분경 안산 단원구 대부북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비 24대와 소방인력 51명을 동원해 완진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할 때 거주하던 부부는 무사히 대피해 생명을 건졌지만 아들인 20대 남성은 안방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하며 주택 내 남아있는 인명을 검색하던 중 안방 화장실에서 심정지된 20대 남성 1명을 확인해 경찰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이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가가호호(家家戶戶) 행복나눔 후원 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은 15일 수원시드림스타트 영화센터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수정 수원시 보육아동과장, 서만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가호호 행복나눔 후원 사업은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이 수원지역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의 건강한 삶을 위해 430만 원 상당의 한방 진료·물품 등을 지원을 약속했다. 나눔봉사단 소속 5개 한의원이 각 가정에 일대일로 침구 치료 10회·탕약 1개월분(300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가정별 필요 물품 조사 후 상품권 증정(80만 원 상당)’, ‘아동 운동화·학용품·책상 등 물품(43만 원 상당)’ 등을 후원한다. 서만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장은 “가가호호 행복나눔 사업은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 후원뿐만 아니라 진료 봉사까지 더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라며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이번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500억원대 불법 배팅금액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4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는 파워볼 전자복권의 추첨결과를 이용해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 하부 불법 게임장들을 추적해 관련자 4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범죄 수익금 2억 900만원을 특정해 추징보전했다. 이들은 주택가 등에서 몰래 운영한 243개 게임장에 프로그램을 통해 약 500억원의 베팅금액을 입금받아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운영자는 프로그램 제작자에게 월 300만원 사용료를 지불하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전국 게임장 상대로 프로그램과 아이디를 제공·운영했다. 사이트는 ‘본사-총판-게임장’ 구조로 수수료를 챙긴 다단계 형태였으며, ‘1회 200만원·1일 무제한 배팅’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이용자들을 끌어모았다. 또한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 대포통장을 사용해 이용·베팅금을 입금받고 수시로 사이트 주소를 변경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 화성의 한 주택에서 사설 파워볼 게임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며 “지속적인 첩보와 다각적 수사를 통해 온라인 도박 범죄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수원역에 마련된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당선인은 오후 1시 30분경 수원역 환승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발달·중증장애인 가족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방문했다. 김 당선인은 “서울분향소에도 며칠 전 다녀왔는데 수원역 분향소에도 직접 와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장애인 부모님들의 고통도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향소 조문을 마친 김 당선인은 이후 부모연대 경기지부 회원들과 도 장애인복지과장·장애인자립지원과장 등과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는 지난 9일부터 분향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0일까지 분향소가 유지할 예정이다. 분향소는 최근 발달장애인 가족이 장애인을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비극적 죽음이 반복되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마련했다. 앞서 지난 3월 수원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친모가 발달장애가 있는 8세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흥에서도 말기암으로 투병하던 어머니가 20대 발달장애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