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채용 기회 보장’을 확립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채용절차법 지도·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채용절차법)’ 자율개선 지도 및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6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18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개선을 지도한 뒤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채용절차법 위반 신고를 받는다. 이후 6월 13~30일 6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된 점검 항목은 ▲출신지역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요구 금지, ▲거짓 채용광고 금지, ▲채용강요 등 금지, ▲채용심사비용 구직자 부담 금지, ▲채용서류 반환 등이다. 특히 건설현장 대상으로 노사 간담회, 채용절차법 설명회 등을 통해 공정 채용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며, 120개 현장을 점검해 채용절차법 및 법 위반 소지 발생 시 건설현장 채용질서 신고센터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채용에서의 공정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공정채용 관행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점검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채용법 개정과
주말동안 안양과 남양주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1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경 안양 동안구 관양동 1759 일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 500㎡ 면이 소실돼고 1시간 8분만인 오후 4시 8분경에 완진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경 남양주 일패동 산 37-1 일원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600㎡ 면이 소실돼고 50분만인 오후 4시 30분경에 완진됐다. 두 화재에 대해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조사에 착수했다. 고삼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최근 산행인구가 늘어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니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사례1. 주상복합 신축현장서 노동자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개구부 덮개 위를 지나다가, 덮개가 뒤집혀 아래층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사례2.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노동자가 조립된 철골 위에 올라가 ‘안전대 부착설비’를 설치하다 균형을 잃고 떨어져 사망했다. #사례3. 빌라 신축현장의 고소작업대에서 작업 마친 노동자가 안전대를 해체한 후 건물 내부로 넘어가다 균형 잃고 추락해 사망했다.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노동자 사망사고의 약 60%가 단부·개구부, 철골, 지붕 등 12개 기인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산업재해를 야기하는 ‘12대 사망사고 기인물’을 선정했다. 12대 기인물은 각각 ▲단부·개구부, ▲철골, ▲지붕, ▲비계·작업발판, ▲굴착기, ▲고소작업대, ▲사다리, ▲달비계, ▲트럭, ▲이동식비계, ▲거푸집·동바리, ▲이동식크레인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566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다. 이 중 344명(60.8%)은 12개 기인물에 의한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한 노동자들은 주로 떨어짐·부딪힘·맞음 등 다양한 재해를 겪었으며 실제 사례 분석
남양주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경 남양주 수동면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동 230㎡와 내부 기계, 플라스틱 가공재료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약 1억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70여 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25대를 동원했지만, 당시 강풍이 불었고 플라스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및 연기가 퍼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화재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고양의 한 병원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45분경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병원 증축 공사장 5층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친 피해자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피해자는 사고 당시 도르래를 이용한 건설자재 운반 작업 등의 업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및 공사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은 산재사고와 연결된 민감한 사항이라 신중하게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 장안구에 본사가 있는 ㈜정인종합관리는 경기도 전역에 위치한 시설의 위탁 경비·청소·소독 등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건물관리 전문기업이다. ㈜정인종합관리의 나기현 대표는 ‘바른 사람이 되자’라는 뜻을 담아 지금의 기업을 지난 2017년에 설립했다. 현재는 도전, 열정, 혁신, 신뢰라는 경영방침 아래 건물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변화한 업무환경과 생활환경을 분석하여 고객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 대표는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나눔활동도 펼치고 있다. 평소 로터리클럽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김장, 주택 개보수 등의 봉사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나 대표는 “어린시절,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 주변 이웃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당시, 편의점에서 저의 상황을 알고 공짜로 도시락을 주셨던 게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나도 커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사
파주 광탄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2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경 파주 광탄면 용미리 740-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15분만인 오전 10시 55분경에 완진됐다. 고삼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인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씨가 산으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산불조사를 실시해 원인 및 자세한 산림피해 내역을 파악하고 가해자를 검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 소각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문제로 다툼 끝에 자신의 아버지를 둔기로 가격한 뒤 자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의정부경찰서는 11일 의정부 상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다툼 끝에 둔기로 가격한 뒤 자해한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오후 5시 39분경 부자가 살던 아파트의 한 주민으로부터 ‘엘레베이터를 타다가 부자가 거주하는 층에서 너무도 다툼 소리가 크고 심하게 난다’는 제보를 받고 송산지구대가 현장으로 긴급출동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잠긴 집 문을 강제로 열어 진입한 당시, 60대의 아버지는 쓰러져 있었고 화장실 욕조서 아들은 팔에 자해를 가한 채 주저앉아 있었다”며 “다행히 두 명의 의식은 있었지만 경찰의 진술 요청엔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30대 아들이 조현병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은 이력을 확인했고 당시 현장에서 조현병 치료 약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조현병 문제 등으로 아들을 나무랐고 이에 아들이 아버지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뒤 자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자들이 다쳐 수술 중이기에 정확한 내용은 이들이 어느 정도 회복할 때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중학생 4명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12일 평택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11일 오후 9시 30분경 안성 원곡면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안 잠긴 SUV 차량 1대를 절도한 중학생 A(14)군 등 4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안성시 원곡면 길거리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SUV 차량을 훔쳐 평택까지 7㎞가량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차주가 A군 등이 자신의 차량을 훔치는 것을 목격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의 정차 지시에 불응하고 약 15분 동안 7㎞를 무면허 상태로 도주했으며, 평택 비전동의 한 거리에 주차된 차량 1대와 충돌한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당국은 “피의자 4명 중 1명은 ‘촉법소년’에 해당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범죄 동기 및 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현재 수사진행중이다”며서 “여죄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 연령의 소년을 지칭하며(소년법 제4조 제1항 제2호), 이들의 범죄는 소년보호사건으로 심리한다. [ 경기신문 = 정창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기업이 된 삼표산업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사업장 안전관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12일 고용노동부는 삼표산업 소속 전국 7개 사업장(채석장 4곳, 레미콘 1곳, 몰탈 2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1~25일 동안 시행한 특별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 29일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석재 채취를 위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 중에 토사가 붕괴되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졌다. 이 사고는 지난 1월 27일 시행된 후 3일 만에 발생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사례여서, 이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용노동부도 수사 중이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사업장마다 8명 이상의 감독반을 구성해 특별감독을 면밀하게 시행했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결과 총 103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60건을 사법조치하고 39건에 대해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했다. 또 7개 사업장 모두에서 안전보건관리 상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세부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삼표의 모든 사업장에서 ‘추락사고 관련 안전조치’ 위반사항(18건)이 발견됐다. 전체 사망의 절반을 차지했다. 또